부동산 경제 |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 코로나19 타격 상대적으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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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수익률, 매출, 수요 등 모두 감소
12개월 이내 폐업 파산 예상도 12.7%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업체들이 많은 타격을 입었는데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았고, 또 올 2분기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의 2분기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 보고서에 따르면, 소수민족이 회사지분의 51% 이상을 보유한 사업 중 49%가 영업이익이 2분기 중 감소했다. 전체 사업체가 37.9%인 것에 비해 11.1%포인트가 높았다.
소수민족 사업체의 매출감소도 40.1%로 전체 사업체의 26.5%에 비해 무려 13.6%포인트나 높았다. 제품이나 서비스 수요도 32.9% 감소로 전체 사업체의 20.3%와 비교가 됐고,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 하락도 16.4% 대 10.6%였다.
향후 3개월 간 현금흐름과 부채 관리에서 큰 어려움을 예상하는 소수민족 사업체는 28.6%에 달해 전체 민간기업 22.6%와 비교해 더 절망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1분기 조사에서 소수민족 사업체의 31%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한 것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라는 점이다.
향후 3개월 간 투입해야 할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애라고 대답한 소수민족 사업체가 38.4%였다. 또 29.5% 소수민족 사업체는 향후 3개월 간 자신들의 제품이나 용역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35.4%의 소수민족 사업체가 향후 3개월 간 새 고객이나 기존 고객을 어떻게 끌어들일 수 있을까 걱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의 소수민족 사업체가 향후 더 빚을 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런데 21.6%의 소수민족 사업체가 어떻게 자금조달을 하거나 빚을 낼 수가 없다고 봤다. 그 이유로는 어떤 자금 조달을 위한 선택이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수민족 사업체들의 48.9%가 코로나19로 인해 신용도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대답해 전체 민간 기업의 58%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로 보였다.
8개 중 1개의 소수민족 사업체가 12개월 이내에 현재 수준의 매출이나 이익이라면, 폐업이나 파산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체 민간 사업체의 9.8%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또 현 수준에서 12개월 이내에 직원 해고 등 구조조정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소수민족 사업체도 22.4%로 전체 민간 기업의 20.7%에 비해 높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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