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 자전거타다 쿠거에 공격 받은女 중상… 친구들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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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인근 산책로에서 발생
美시애틀 인근의 한 산책로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케리 베르제라는 여성이 쿠거의 공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으나, 그녀의 친구들이 용기 있게 대처하여 그녀의 목숨을 구했다. 피해자는 심각한 목과 얼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베르제와 그녀의 친구들은 지난 2월 17일, 다섯 명의 여성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스노쿼미 인근의 토크룩 크릭 트레일을 따라 여행을 하던 중, 두 마리의 쿠거를 목격했다. 예기치 못한 쿠거의 공격으로 베르제는 자전거에서 끌려 나갔다. 다른 여성들은 즉시 행동에 나서 막대기와 큰 돌로 쿠거를 때렸으며, 한 여성은 쿠거의 목을 조르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쿠거의 입에 물린 상태에서도 물리치려고 싸웠다. "나는 그 순간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쿠거의 눈을 찌르려고 노력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약 15분간의 싸움 끝에 쿠거가 베르제를 놓아주고, 다른 네 명의 여성이 자전거로 쿠거를 누르고 구조대가 도착하여 쿠거를 사살했다.
구조대의 관계자는 "이 여성들의 신속한 조치가 친구의 목숨을 구했으며, 그들의 용감한 노력이 없었다면 매우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베르제는 "쿠거가 나를 붙잡고 있었고, 친구들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나는 그냥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제는 병원에서 5일을 보냈으나, 회복 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있으며, 의사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그녀의 턱이 어떻게 치유될지를 지켜볼 예정이다. 그녀와 친구들은 자전거 타기를 계속할 계획이며, 다음에는 쿠거 보호 장비를 갖추고 나설 예정이다.
워싱턴 동물 질병 진단 연구소에서 사살된 쿠거를 검사한 결과, 건강한 상태였으며 광견병에도 음성이었다. 쿠거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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