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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에어캐나다, 한국에서 정시성 낙제점 평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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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실시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에어캐나다가 정시성, 소비자보호, 그리고 이용자만족도 등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2016-17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얼마나 스케줄을 잘 지켰느냐를 보는 정시성을 비롯해 소비자보호, 이용자만족도로 나누어 국내 및 외국 항공사에 대해 실제 탑승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우수한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들은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펼치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2년 단위로 실시되어 왔다.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외국적항공사도 평가대상이 되면서, 항공사 부문에서는 8개 국적항공사와 45개 외국적항공사를 평가하였다.

그런데 에어캐나다는 정시성에서 외국항공사 중 4등급으로 꼴찌에서 4번째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소비자보호에서 에어캐나다는 3등급으로 14위로 다소 높은 자리를 차지했지만, 소비자 만족도에서 다소만족으로 24위로 중간보다 아래에 위치했다.

이번 조사의 이용자 만족도 결과에서는 국적항공사는 에어부산이 1위를 차지했다. 국내선 정시성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국제선 정시성·소비자보호 분야에서는 에어부산이, 안전성 분야에서는 에어서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국국적 항공사 중 정시성에서 전일본공수(일본, ANA), 오로라항공(러시아), 일본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UAE)가 5위권에 들었다.

소비자보호는 중화항공(대만), 홍콩익스프레스, 에바항공, 태국항공, 그리고 싱가포르항공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용자만족도에서는 전일본공수,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케세이드래곤(싱가포르), 에바항공 등이 5위권에 들었다.

공항 부문은 운송실적이 많은 5개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 제주, 청주)이 평가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중추공항인 인천에 대해 수속신속성 1등급, 수하물처리 정확성에 3등급, 공항이용편리성에 2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4개 거점 공항에 대한 평가를 보면, 수속신속성에서 제주공항이 , 수하물처리 정확성에서 김포공항이, 공항이용 편리성에서 김해공항, 그리고 이용자만족도에서 김포공항이 1위를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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