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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도 때도 울리는 전화사기범 전화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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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나 기프트카드 요청하면 사기
연방 사기방지 센터 수시로 확인해 봐야

소득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세청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도 더 빈번해지고, 이외에도 법을 위반해 체포될 수 있다는 협박 전화도 쉬지 않고 오고 있어 이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리치몬드RCMP는 2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찰을 사칭한 사기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기범들은 사기수법이 정교해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돈을 줄 수 밖에 없도록 상황에 맞춰 수시로 전술을 바꾸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리치몬드RCMP에 접수된 신고내용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은 경찰 등과 같은 정부 공무원을 사칭하고 있다. 최근 한 남성 피해자는 경찰이라고 사칭하는 사기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 중 이 사기범은 가짜 이름과 배지 번호까지 불러주며 믿도록 만들었다.

전화사기범은 이런 압박 이외에도 피해자들에게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의 가족이나 친구인척 하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짓도 하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이 돈을 노리고 하는 사기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리치몬드RCMP의 아드리아나 퍼랠타 경관은 "이런 사기꾼들은 매우 영리하고 자신의 접근 방법을 능수능란하게 상황에 맞게 바꾸는 재주가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낯선 자가 전화로 기프트카드나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가 확실하다. 이에 따라 리치몬드RCMP는 절대로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민들이 항상 명심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전화를 끊거나 통화 내용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또 나날이 진화하는 사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연방정부의 사기방지센터(The Canadian Anti-Fraud Centre, CAFC, http://www.antifraudcentre-centreantifraude.ca/)를 수시로 방문해 최신수법과 어떻게 피해를 예방할 지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안내했다.

써리RCMP는 온라인 중고거래 관련 강도 혐의로 20세 조셉 피크를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써리RCMP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에 쇼셜미디어를 통해 올라온 휴대폰을 거래하기 위해 써리공공도서관 인근에서 구매희망자를 만나러 갔다가 용의자로에게 폭력을 당하고 휴대폰을 빼앗겼다. 또 다른 사건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정오쯤, 다른 피해자가 써리 쇼핑센터 인근에서 휴대폰을 팔러 나왔다가 용의자에게 강도를 당할 뻔 했는데 다행히 피해 달아나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피크를 2건의 강도와 3건의 법원결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써리RCM는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를 할 때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약속장소로 정하고, 외진 곳이나 집에서 만나지 말고, 고가의 제품을 사고 팔 때는 더 주의를 기울이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행선지를 밝히고 거래하러 나가고, 휴대폰을 갖고 친구와 동행하며, 말로 겁박을 당하거나 신체적으로 폭행을 당하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상대에게 물건을 건네주고 가능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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