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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최초 2019년형 신종 코로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1-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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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지난주 밴쿠버 귀국 후 증상 나타나 

밴쿠버 해안 보건소 관할 구역 거주 40대

 

중국과 인적 교류가 많은 BC에서도 마침내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28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2019-nCoV 감염증상자에 대한 실험실 조사 결과 지난 27일 늦게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은 밴쿠버와 리치몬드, 그리고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 등 북서 해약 지역을 관할 하는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 지역 거주 40대로, 정기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왔다고 발표됐다. 해당 남성은 최근 우한시를 방문했고 지난주에 밴쿠버에 돌아왔으며, 귀국 후 2019-nCoV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남성은 지난 26일 의료기관에 연락을 해 자신이 우한시를 방문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다고 알렸고, 의료기관의 지시에 따라 즉시 검사와 함께 의료 조치를 받았다.

 

보건의료당국자가 감염자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했고 몇 번 가깝게 만나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집에 격리조치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아직 BC주의 신종 코로바이러스 전염 위험성은 낮은 편이며,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BC주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 등은 전문가 팀을 꾸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한 진단방법도 개발해 관련 의료진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불필요하게 과잉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고, 겨울철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정도의 노력만 기울여 달라고 정부는 당부했다. 자주 손을 씻고, 기침이나 콧물이 흘릴 때 팔로 가리고, 콧물을 닫는 등 사용한 휴지는 적절하게 버리고, 환자 접촉을 피하는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그래도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가정의나, 지역 의료기관 또는 811번으로 연락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부 언론담당자는 현재 BC주는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2019년도에 시작됐기 때문에 2019-nCoV, 즉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명명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번 BC주 최초 감염자도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BC주 최초 감염자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보냈다.

 

한편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BC주 질병통제센터와 보건의료담당관의 안내 내용을 국민안전 공지사항에 올려놓았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캐나다로 입국하는 사람의 경우 공항에서 여행경로와 건강과 관련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을 해야 하고, 검역기준에 해당될 경우 공항에서부터 격리 조치하여 검사하고 예후를 관찰하게 된다.

 

입국이 완료된 이후이거나, 캐나다 내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세를 보일 경우에는 우선 주치의(또는 가까운 walk-in clinic)를 만나 1차 진찰을 받고, 1차 진찰한 의사가 판단하여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사가 지역별 담당 보건의료공무원에게 신고하여 보건의료공무원의 지침에 따라 감염 여부 검진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야 한다.(검진 결과는 1~2일 소요).

 

이 경우 검사가 진행중이거나, 1차 검사후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무조건 격리병원으로 이송하지는 않고,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자가 격리 조치하는 것을 표준 절차로 하고 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811에 신고해 상담받고, 811의 안내에 따라 검진받을 수 도 있는데, 811로 신고할 때 “Korean”이라고 말하면 한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911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바로 방문하여 진찰받으라고 안내했다.     

 

토론토 영사관은 28일자로 토론토에서도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 온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며, 중국계 이민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한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외국민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의심 증상(37.5℃ 이상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기 바라며, 총영사관에도 긴급전화 1-416-994-4490으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주캐나다 대사관도 질병통제센터를 통해 감염 여부 검사를 하기 전에 1차 진료 의사가 감염이 의심된다고 할 경우, 주캐나다 대사관(근무시간 내: +1-613-244-5010, 근무시간 외: +1-613-986-0482)으로도 연락주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몬트리올 영사관도 27일자로 이와 관련한 정보를 올려놓았고 긴급전화 1-514-261-4677로 발병 시 연락을 달라고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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