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택 전년대비 거래 대폭 감소, 가격은 상승?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 전년대비 거래 대폭 감소, 가격은 상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6-02 11:27

본문

코로나19로 주택 거래 침체 속 호가만 올라

메트로밴쿠버 주택 평균가격 102만 8400달러

프레이저지역 아파트 평균가격 43만 3700달라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지역 주택가격이 전달은 물론 작년에 비해서도 올랐는데, 실제 거래는 크게 줄어드는 등 코로나19로 침체 속 소규모 거래로 가격만 상승시키는 결과가 나왔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5월 메트로밴쿠버의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의 벤치마크 가격은 102만 8400달러였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거의 마비된 지난 3개월 동안 오히려 1.4%가 상승했다. 또 작년 5월과 비교해서도 2.9%가 올라간 가격이다.


그러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래 건 수는 총 1485건으로 작년 5월 2638건에 비해 43.7%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5월 평균거래 건 수에 비해 54.4%나 낮은 수치다. 결국 거래는 크게 줄어든 상태 속에 소수가 거래 가격만 올려 놓았다는 것이다.


5월 신규 매물도 3684건으로 작년 5월 5861건에 비해 37.1%나 줄어들었다. 이로써 MLS® 올라온 총 주택 매물은 9927건이다. 활성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5% 즉 100건의 매물 중 15개가 거래된 셈이다. 주택형태별로 단독주택은 13.5%로 가장 낮았고, 아파트가 14.8%, 그리고 타운하우스가 18.9%로 나왔다.


작년까지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아파트가 거래를 주도했으나, 주택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다소 여유를 찾아 타운하우스로 구입 선호도가 바뀌는 모습이다.


실제 주택별 거래량을 작년 5월과 비교했을 때 다세대는 37.8%가 감소한 반면, 아파트는 47.6% 그리고 단독주택은 41.5%가 감소했다.


주택형태별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평균 가격이 145만 6700달러로 작년 5월과 비교해 2.9% 상승했고, 지난 3개월간 2.2%가 상승했다.


아파트는 68만 6500달러로 작년 5월에 비해 3%가 지난 3개월간은 0.9% 올랐다. 다세대는 1.8%와 1.2% 상승했다.


주택형태별로 매물로 나와 거래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보면 단독주택은 45일, 타운하우스는 39일, 그리고 아파트는 35일이었다.


이날 써리, 랭리 동부를 관할하는 프레이저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의 5월 통계에서 총 주택거래량은 805건으로 작년 5월의 1517건에 비해 47%나 급감했다.


5월 신규매물은 2207건으로 실제 거래량에 비해 약 3배 가량이 됐다. 하지만 작년 5월에 비해서는 38%가 감소했다. 이로써 총 매물은 6454건이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99만 400달러로 작년 5월과 비교해 2.7%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55만 5000달러로 작년 대비 1.8% 상승했고, 아파트는 43만 3700달러로 1%가 올랐다.


주택형태별로 매물로 나와 거래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보면 단독주택은 31일, 타운하우스는 36일, 그리고 아파트는 38일이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1건 304 페이지
제목
[캐나다] 미국과 국경 폐쇄 8월 21일까지 연장 될 듯
복수 주류언론 캐-미 정상 회담 근거미국 코로나19 상황 점차 악화 일로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회되면 캘리포니아주가 다시 경제활동 봉쇄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 육로 국경 폐쇄도 연장될 예정이다.캐나다의 복수의 주류 ...
표영태
07-14
[교육] 해외서 온라인 강의 받아도 캐나다 졸업 후 …
한국의 캐나다 유학 박람회 모습9월 15일까지 9월 학기 등록 학생 대상서류 제출 심사도 2단계로 나누어 진행9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연방정부가 유학생 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새 정책을 내놓았다.연방이민부(Immigr...
표영태
07-14
[밴쿠버] 건강 라이프 연재 시리즈- [요가쏭의 5분요가…
햄스트링을 스트레칭해주는 동작 STEP 1.폼롤러를 허벅지 밑에 내려놓으신 상태에서 먼저 바닥에 누워주세요. 엉덩이를 가볍게 올려 폼롤러를 엉덩이윗부분과 척추 가장 끝 사이에 위치하게 해주세요. (생략)<클릭: 자세한 내용은 밴쿠버 중앙일보 라이프 [요가...
밴쿠버 중앙일보
07-14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배우 유해진의 영화들…
봉오동 전투 영화 포스터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캐나다 지역 총영사관(몬트리올, 밴쿠버, 토론토)과 함께 지난 13일(월)부터 한국영화 온라인 상영회를 시작합니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소개될 한국 영화는 총 9편이며 일정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소개하...
밴쿠버 중앙일보
07-14
[캐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에 남녀의 차이는?
정신건강 상태 전체적으로 여성이 높아남녀 모두 코로나19 이후 더 심각해졌다부모는 자녀의 사회 활동 부족을 걱정 13일 오후 12시 현재 캐나다 누계 확진자 수가 10만 7806명이고 사망자가 8787명으로 수치화 됐지만, 수량화 되지 않은 정신적 문제도 광범...
표영태
07-13
[캐나다] 트뤼도, 응급임금보조금(CEWS)지원 12월까…
13일 일일브리핑에서 캐나다응급임금보조금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발표했다.(실시간 방송 캡쳐)코로나19 피해기업들 숨통 트여직원 통상급여의 75%까지 지원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기업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직원 임금 보조금 ...
표영태
07-13
[밴쿠버] 랭리 3명 살인사건 용의자는 큰아들
@mmjinvesting 트위터 사진어머니, 어머니 동거남, 동생 살해혐의살인사건수사대, 2급 살인죄로 기소해지난 6월 한 주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가족에 의해 저질러진 일로 발표됐다.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
표영태
07-13
[세계한인] f-4 비 범죄경력증명서 면제 만18세까지 확…
캐나다 국적자가 F-4 신청 시 범죄경력증명서 제출  면제 대상이 18세 미만으로 확대됐다.이전까지 재외동포사증(F-4)을 신청할 때 해외범죄경력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만 60세 이상, 또는 13세 이하는 면제였다.주밴쿠버 총영사관은 규정이 개정...
밴쿠버 중앙일보
07-11
[캐나다] 7월 상순 BC주 코로나19 전달보다 심각
6월 첫 10일 사망자 3명에서 7월 13명으로7월 들어 10일간 BC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월 동기간보다 크게 늘었다.10일 BC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1명이 추가되며 총 누계 사망자는 187명이 됐다. 7월 첫 10일간 사망자 수는 13명이다. 이는 6월...
표영태
07-10
[세계한인] 한인 여성 또 폭행 피해…맨해튼서 갑자기 얼굴…
걸핏하면 "네 나라 돌아가라"뉴욕 맨해튼에서 코로나19 관련 한인 여성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적 범죄가 또 발생했다.온라인 매체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에 따르면 한인 여성 케이트 배씨는 지난 7일 맨해튼 브라이언...
미주 중앙일보
07-10
[캐나다] BC주 6월 실업률 13%로 전국 평균보다 높…
전국 고용창출은 전달보다 5.8%로 증가요식숙박업 코로나 이전 고용율 66.7%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여왔던 BC주가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반전되면서 6월에 전국 평균 실업률보다 높게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시장 자료에서 전국 실업률은 5...
표영태
07-10
[세계한인] 해외거주 가족용 마스크, 한 번에 최대 90장…
지난 6월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공적 마스크 판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7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됐다.(사진= 연합뉴스)13일부터 해외가족에 국제우편으로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로 수량확대관세청(...
표영태
07-10
[세계한인] 한국,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해외입국자 최소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회의 결과9일부터, 정기항공편 좌석점유율 60% 이하로 방역강화 대상국 외국인 ‘음성 확인서’ 의무화한국 정부는 ...
표영태
07-10
[밴쿠버] 타월 하나로 온몸이 개운해지는 스트레칭
우리 같이 시원하게 기지개 펴볼까요? 장시간 앉아있는 동안 타이트해진 힙과 고관절, 햄스트링 모두를 풀어주고 혈액순환, 하체 부종에도 좋은 스트레칭동작이니, 아침에 놓치셨다면 자기전 꼭 하고 주무세요. <클릭: 자세한 내용은 밴쿠버 중앙일보 라이...
밴쿠버 중앙일보
07-10
[밴쿠버] ‘진로이즈백’ 글로벌 제품으로 날개 단다
해외시장 요구 폭증 130만병 전격 수출캐나다를 비롯 미국 등 7개국 우선 수출출시 1년만 3억병 판매 돌파 대표 브랜드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Jinro Is Back - 이하 진로소주- 제품번호 +292730)을 캐나다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하이트진로 캐나다 에...
밴쿠버 중앙일보
07-09
[밴쿠버] 13일부터 시버스 운행횟수 늘린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운행코로나19로 인해 운항 횟수를 감축했던 시버스가 다시 운항 간격을 정상화 할 예정이다.트랜스링크는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밴쿠버 워터프런트와 노스밴쿠버 론즈데일퀴까지 ...
표영태
07-09
[캐나다] 지난 9일간 BC주 코로나19 사망자 12명
9일 전국 확진자 누계 10만 6804명전국 사망자 7월 들어 20명대 이하6월 말에 주로 300명 이상을 오가던 전국의 새 확진자 수가 7월 들어 300명대 이하로 다소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큰 차이는 없어, 캐나다가 코로나19 대유행은 벗어났지만 아직 위험성이 ...
표영태
07-09
[캐나다] 캐나다에서 한인이 살기 가장 무섭다?
코로나19 대유행에 한인 제일 불안감 커인종혐오 괴롭힘이나 공격도 최다 경험캐나다에 사는 한인들이 그 어느 민족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인종혐오 범죄에 있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소수민족 인종혐오 불안 조사 결과에...
표영태
07-09
[세계한인] 캐나다가 입국금지 풀어도 한국정부 금지 지속 …
좀도둑은 막고, 큰 도둑에는 대문 활짝당분간 캐나다 시민 한국 방문 힘들 듯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 정부의 사증면제협정 잠정 정지에 따라 4월 13일 이후 관광 등 단기체류 목적으로 해당국 방문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은 향후 해당국이 입국금지를 해제하여 입국이 가능하...
표영태
07-09
[밴쿠버] 던 맥클레렌 대령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나용욱 부총영사(우측)가 8일 던 맥클레렌 예비역 대령(가운데) 에게 한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감사의 메달을 전달했다.한국 정부, 참전 용사를 위한 감사의 메달맥클레렌 예비역 대령, 한국전 참전 기여연방 원내 야당 수석 부대표이자 한국전 참전 용사...
밴쿠버 중앙일보
07-09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시기 연기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렸다.(사진=외교부)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발급 시기를 올해 12월에서 최장 1년 늦추기로 하였다.외교부는 7일(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위...
밴쿠버 중앙일보
07-09
[밴쿠버] BC주 비상선포 기간 연장...7월 21일까지
3월 18일 발령 후, 18주간 연속백신 개발될 때까지 이어질수도지난 3월 18일 첫 발령되었던 코로나19 응급상황이 다시 8번째 연장됐다.존 호건 BC주 수상은 코로나19 응급상황(state of emergency)을 8번재 연장해 7월 21일까지 유지한다고 지난 7...
표영태
07-09
[세계한인]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기자회견의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오후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이날 서울 종로와 성북구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
연합뉴스= 정성조
07-09
[밴쿠버] 밴쿠버시, 스쿨존 1년 365일 시속 30KM
놀이터 인근도 같은 규정 적용밴쿠버시가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다 강력한 시조례를 내놓았다.밴쿠버시의회는 앞으로 스쿨존과 놀이터에서의 속도제한을 하루 종일 그리고 일주일 내내 시속 30킬로미터로 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현재 밴쿠버시를 비롯한 모두 자치시는 ...
표영태
07-09
[밴쿠버] 2번째 밴쿠버 스트립쇼장 코로나19 확진자 나…
 No5 Orange 클럽 내부사진(홈페이지)7월 1, 3, 4, 7일 방문자 감염 위험증상없으면 정상 생활 지속 가능해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스트립쇼 영업장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밴쿠버해안보건소(V...
표영태
07-0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