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캐나다 등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한국 주도, 캐나다 등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5-14 06:50

본문

12일(뉴욕 시간) 열린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회의 모습.(사진=외교부)


코로나19 대응 연대·협력 강화

"인간안보 국제협력 선도 기대"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우리 정부의 주도로 12일(뉴욕 시간) 출범했다.


외교부는‘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출범회의를 이날 오전에 화상으로 개최하고, 참여 회원국들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모범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엔 내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사안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와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주유엔 대표부를 중심으로 우호국 그룹 설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엔에서 처음 출범하는 코로나19 관련 우호그룹으로서 한국, 캐나다, 덴마크, 카타르, 시에라리온이 공동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되며, 여타 유엔 회원국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우호그룹으로 운영한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행동지향적이고 적실성있는 종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부의 제안에 따라 새로 출범한 우호국 그룹이 유엔 차원에서 이러한 방안을 모색할 효과적인 다자협력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타 공동의장국 외교장관들은 우호그룹 출범을 주도한 우리나라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보건안보 강화 노력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엔 사무부총장 등 초청연사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보건뿐만 아니라 평화 및 안보·개발·인권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영향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의 글로벌 회복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 연사로 참여한 이민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직면했던 도전과제들과 투명성·개방성·민주성에 기초한 성공적인 대응 경험을 공유했고,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출범 회의에 참석한 유엔의 각국 대표들과 유엔사무국 관계자들은 한국정부가 모범적인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우호국 그룹 출범 등 유엔 차원의 논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우호국 그룹의 심도있는 논의가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의 조율된 대응과 효과적인 행동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 보건안보 과제를 중심으로 유엔 내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인간안보 증진을 모색해나갈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호국 그룹 공동의장국으로서 코로나19 관련 K-방역 및 선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국제보건 협력을 지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우호국 그룹은 향후 참여국들간 협의를 바탕으로 대사급 정례 회의를 포함한 각급 협의체 운영, 전문가 초청 브리핑 및 간담회, 유엔회의 계기별 공동발언 시행 및 부대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87건 306 페이지
제목
[세계한인] 달라진 시위 현장…'조심조심' 평화 행진
흑인사망 항의 LA 시위시청·할리우드 수천 명 운집공권력 남용 규탄 정의 외쳐경찰·방위군 "평화시위 보장"약탈·방화는 중범죄로 기소남가주 전역에서 경찰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미주 중앙일보
06-03
[캐나다] 캐나다 모든 교통수단 탈 때 마스크 필수?
연방, 4일 오후 12시부터항공·철도·배·대중교통 등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착용에 대해 신통치 않게 생각하던 캐나다 정부가 이제 마스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연방 마크 가뉘어(Marc Garneau) 교통부 장관은 4일 오타...
표영태
06-03
[밴쿠버] 버나비RCMP, "실종자 이수용 씨 찾았습니다…
4일 오전 실종자 찾았다고 발표지난 2일 실종, 3일 공개 후 해결버나비RCMP가 실종자 49세의 이수용(Suyong Lee) 씨를 찾고 있다며 시민의 협조로 공개 협조 후 하룻만에 찾았다고 발표했다.실종자는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 실종됐다고 경찰이 3일 시민협조...
표영태
06-03
[캐나다] 신맹호 주캐나다한국대사 곧 귀임, 신임 대사는…
신 대사 5일 온라인 이임 행사를신임 외교부 출신 아닌 특임대사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로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7일부로 발령된 신맹호 대사(사진)가 3년 2개월 만에 귀임을 하고 신임대사로 외교부 출신이 아닌 특임공관장이 부임한다.신 대사는 코로나19로 ...
표영태
06-03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0.25%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기준 금리를 0.25%로 유지한다고 3일 발표했다.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불확실성에 빠지자 중앙은행은 지난 3월 4일 1.25%로 기준금리를 내린 지 12일만인 16일 다시 0.75%로, 이어 13일만인 3월 27일 0....
표영태
06-0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
스쿠버 다이빙은 필리핀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콜드워터 다이빙’이라는 스페셜티가 따로 있을 정도로 스쿠버 다이빙은 다양한 기후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밴쿠버는 북미에서 손꼽히는 콜드워터 다이빙 포인트들...
박예진 인턴
06-03
[밴쿠버] "신제품 "국순당 청포도 막걸리 출시: 아미노…
주류 전문 수입및 공급사, (주)코비스(대표: 황 선양)는 국순당 막걸리 네번째 "청포도 막걸리"를 6월 05일부로 캐나다 전역(ON지역 제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국순당 청포도 막걸리는 대한민국 쌀로 빚은 막걸리에 청포도 향이 첨가된...
밴쿠버 중앙일보
06-02
[캐나다] [2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6월 들…
퀘벡주보다 크게 앞서가며 상황 악화전국 사망자 수는 뚜렷한 감소 기록그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퀘벡주가 다른 주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았으나 6월 들어서면서 온타리오주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2일 코로나19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새 확진자 수에서 온타리오주...
표영태
06-02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 전년대비 거래 대폭 감소, 가격은…
코로나19로 주택 거래 침체 속 호가만 올라메트로밴쿠버 주택 평균가격 102만 8400달러프레이저지역 아파트 평균가격 43만 3700달라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지역 주택가격이 전달은 물론 작년에 비해서도 올랐는데, 실제 거래는 크게 줄어드는 등 코로나19로 침체 속 소규...
표영태
06-02
[밴쿠버] 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
재외동포재단 지원 행사KCWN, 총영사관 공동주최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은 주밴쿠버총영사관과 함께 COVI19 으로 침체된 노동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직업군을 선정하여 6월13일과 27일 두 번에 걸쳐 커리어톡을 온라...
밴쿠버 중앙일보
06-02
[밴쿠버] 놀면 뭐하니? 황인범 선수랑 함께 축구하자!
영사관의 황인범 선수 축구교실6월 중 메이플 그로브 파크에서유소년반, 청소년반 총 6회 걸쳐
밴쿠버 중앙일보
06-02
[세계한인] 외교부-미국지역 총영사관 화상회의 개최
미니애폴리스 흑인 사망사건 관련피해현황 점검, 재외국민 보호 등한국 외교부는 2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이태호 2차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 주재로 미국 주재 8개 지역 총영사와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미국 미네소타州 미니애폴리스 흑인 사망사건 관련 동향 및 한국 국민...
밴쿠버 중앙일보
06-02
[세계한인] 캐나다 주도 인공지능 국제협력 한국 동참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창립회원국AI 통한 인권, 포용성,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 G7 정상회의에서 창설하기로 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Globa...
밴쿠버 중앙일보
06-02
[밴쿠버] 또 벌어진 인종혐오 폭력범죄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이 공개한 폭행 용의자 사진헤드스카프 쓴 17세 소녀 피해가해자, 인종 조롱하며 주먹질밴쿠버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인종혐오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버스에서 10대 소녀를 향해 인종혐오적 폭력사태가 벌어져 경찰이 공개수사에 들어갔다.메트로밴쿠버대중...
표영태
06-01
[캐나다] [1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6월 들어…
전날 최다기록 수립과 대조새 확진자 수 700명대 유지6월에 들어서자 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 전날인 일요일에 갑자기 사망자 수가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늘어 의도적으로 휴일에 사망자 수를 쏟아 낸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1일...
표영태
06-01
[밴쿠버]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일한만큼 임금 줍시다
BC주 최저시급 1일부로 5.4% 인상전년대비 0.75달러 오른 14.6달러코로나19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고용을 유지해도 근무시간이 줄어 드는 등 많은 임금 노동자들의 수입이 줄어드는데 BC주는 예정대로 최저시급을 1일부로 인상했다.BC주의 존 호건 NDP 정부...
표영태
06-01
[밴쿠버] BC주, 6월말까지 상업용 렌트비 못내도 퇴거…
BC주 캐롤 제임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렌트비를 내지 못했다고 상업용 임차인을 내보낼 수 없다고 행정명령을 내렸다.(BC주 실시간 방송 캡쳐)응급프로그 법 하 새 행정명령연방 상업용렌비보조 강화조치코로나19로 제대로 영업을 못해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자들...
표영태
06-01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거주하려면 부부 모두 시급 최소 …
프레이저밸리도 시급 15.54달러주에서 클레이요쿼트사운드 최고BC주의 최저시급이 올랐지만 실제로 BC주의 대부분 지역이 최저시급만 가지고는 생활할 수 없는 높은 생활비가 형성돼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가족위한 생활임금 캠페인(Living Wage for Families ...
표영태
06-01
[세계한인] 보훈처, 해외 애국지사·유족에 마스크 2만 5…
호국보훈의 달…15개국 거주 생존 독립유공자 등 500명에게 전달보훈처는 1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빼...
밴쿠버 중앙일보
06-01
[캐나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2019년도 크루즈 시즌에 밴쿠버항 앞바다에 떠 있는 대형 크루즈선(표영태 기자)연방, 크루즈 입항금지 10월 말까지새 사망자 수 다시 100명 넘게 나와많은 전문가들이 더 이상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예측하는 가운데 캐나다의 주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올...
표영태
05-29
[밴쿠버] 하루가 멀다하고 불거지는 인종혐오 범죄
지난 17일 리치몬드 상가주차장에서가해자 백인남성 언어폭력 이어 폭행코로나19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중국인을 비롯해 동아시안에 대한 인종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인구 비율이 높은 리치몬드에서도 인종혐오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리치몬드RCMP는 지난 16...
표영태
05-29
[캐나다] 5월 29일 '평화유지군의 날' 빛내는 한국 …
캐나다 주도 여성평화유지군 확대 동참전체 평화유지군 중 여성 비중 6% 불과매년 5월 29일이 국제적으로 UN 평화유지군의 날로 기념되고 있는데, 올해는 여성으로 세계평화 유지 일선에서 활약 중인 여성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캐나다 정부가 한국 평화 평화유지군에 ...
표영태
05-29
[밴쿠버] BC주 공기질 경고 휴대폰 실시간 전송
29일부터 즉시 시행 착수 사전 휴대폰 신청자 대상앞으로 산불이나 대기오염 등으로 자신의 주 거주 지역 공기질이 악화되면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BC주 환경기후변화전략부는 29일부터 공기질 경고(Air quality alerts) 휴대폰...
표영태
05-29
[세계한인] 한국 거소증 한글이름 병기시 휴대폰 개통이 가…
2019년도 외국인등록증 한글이름 병기 확대6월 8일부터 한글이름으로 실명확인 가능해외국인등록증(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 포함)에 한글이름이 함께 표기된 외국인은 한글이름으로도 휴대폰 개통이나 계좌 개설이 가능해진다.법무부(장관 추미애)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
밴쿠버 중앙일보
05-29
[캐나다] 토론토 지상사 협의회, 온주정부 방역물품 전달
사진=주토론토총영사관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는 지난 27일 주의회의사당에서 개최된 토론토 지상사 협의회의 온주정부 대상 방역물품(검사키트, 손세정제,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했다.이번 전달식에는 온주 정부를 대표하여 Caroline Murloney 장관이 참석했으며, 한국 ...
밴쿠버 중앙일보
05-2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