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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이종원 캐나다 교육원장, "밴쿠버에 교육원 설치 필요성 본국 교육부에 지속적 전달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9-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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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교육원의 이종원 원장(우측)이 22일 밴쿠버를 방문해  교육원의 한국어 교육 지원을 받는 랭리파인아트스쿨의 강수연 교사와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한국교육원 도지원 실장 제공)



한국 대학교 온라인 유학 설명회 행사 차 밴쿠버 방문

서부서 한국 유학 정보 공급 부족, 교육원에 문의 많아 


캐나다에 한국 공관을 제외한 정부  기관 중 한국 교육원과 한국 문화원, 그리고 관광공사 등이 모두 동부에만 설치되어 있다. 캐나다 서부의 한인 수가 동부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전체 인구 대비 (메트로) 밴쿠버 한인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이런 점을 감안 할 때 한국 정부 기관 등이 동부에만 치중해 있는 것은 캐나다 현지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과,  미래 전략이나 효율성 부분에 있어서도 근시안적인 조치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 한국교육원의 이종원 원장이 도지원 실장과 밴쿠버를 방문한 기회에 본 기자가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인터뷰 해 보았다. (편집자주) 


2019년 부임 후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처럼 캐나다 서부를 방문한 이유는 


캐나다 교육원의 주요 사업 중의 하나가 한국어 보급사업이 있다. 본국의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랭리 파인아트 스쿨 포함 캐나다에)2개 학교를 지원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지원만 하고 있다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서, 와서 학교 상황도 보고, 교장에게 지금까지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밴쿠버 방문 일정이나 목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 지


캐나다 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재외국민교육법)의해 설치된 교육기관으로 교육부 장관이 해외에 설치한 평생교육기관이다. 현재 캐나다에는 토론토에만 딱 한 곳에 있는데 교육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밴쿠버에 온 이유는 밴쿠버 (정병원) 총영사와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한국어 가르치는 학교를 방문해서 현황과 애로사항, 앞으로 더 해줬으면 하는 사항을 청취했다. 본 방문 목적은 23일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캐나다 학생들 대상으로 온라인 유학 설명회를 하는데 한국의 10개 대학이 참여해서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이 행사가 밴쿠버에서 하게 되어 왔다.


캐나다 서부에도 교육원이나 문화원이 필요한데


지금 북미 쪽에 총 8개의 교육원이 있는데 캐나다에는 토론토에 한 곳만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교육원에서 한국 교육부에 캐나다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동부와 서부 쪽에 한국어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밴쿠버에도 교육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계속 제출하는 상황이다. 아마도 계속 이렇게 진행되다 보면 성사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원 재외 설치 기준이 재외동포 수로 하다 보니 미국 위주로 설치되는 상황이다. 캐나다에도 재외국민의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미국에 비해 소홀하다. 또 한국 정부가 신북남방 정책 따라 북미 지역이 소외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꾸준하게 캐나다 교육 상황에 대해 건의 하고 있다.


서부 지역 재외국민에게 한국교육원에 대한 이용 필요성은


동부 쪽은 한국 교육에 대한 공급이 이쪽에 비해 더 있다 보니까 한국 정보를 수집하는데 수월한 편이다. 한국으로 유학을 가고, 한국 수업을 듣고 하는 일을 바로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교육원과 문화원이 모두 동부 쪽에 위치해 캐나다 서부지역이 (관련 정보나 서비스) 공급에 대해 소외된 지역이다. 여기 학생들이 한국에 갈 때 (캐나다 교육원으로)문의를 한다. 서부 지역에도 수요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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