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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세 가지 이색 음식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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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인 밴쿠버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그만큼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이색적인 음식점도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세 가지의 레스토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Ukrainian Village

Ukrainian Village는 덴만 스트리트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음식 전문점으로, 언뜻 보면 소규모의 식당으로 보이지만 내부에는 꽤 많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안락한 분위기가 난다. 대표 메뉴로는 다진 고기, 토마토 소스 그리고 각종 야채를 데친 배추로 감싼 요리인 Cabbage rolls과 만두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속 재료에 치즈가 들어간다는 점이 만두와는 또 다른 Perogies가 있다. 이 외에도 사워크림이 올라간 갖가지 수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Moose’s Down Under

Moose’s Down Under는 호주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으로 Burrard역에서 도보로 5분 걸리는 위치에 있다. Aussie Burger와 Aussie Pizza는 음식 위에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다는 점이 통상적인 버거나 피자와 차별성을 가진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캥거루 고기를 도전할 수 있는데, 캥거루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는 Roo Burger, 캥거루 꼬치는 Roo on a Stick이라고 불린다.

Rio Brazilian Steakhouse

마지막으로, 다운타운과 코퀴틀람에 하나씩 자리잡은 Rio Brazilian Steakhouse는 브라질리언 바비큐와 사이드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 음식점이다. 원하는 고기 종류를 말하면 직원이 큰 고기 한 덩어리를 들고 와서 바로 옆에서 고기를 잘라준다. 질 좋은 스테이크와 직접 가져다 먹는 다양한 샐러드, 감자튀김, 그리고 브라질의 가장 대표적인 수프요리인 Feijoada의 조화는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식사가 될 것이다.

최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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