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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류편승 '무무소' 한국법인 해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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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파라무스 아웃렛의 무무소 매장.[사진 뉴욕 KOTRA]

밴쿠버 토론토 지점 운영 중

한국 기업도 한국 제품도 아님

한류에 편승해 한국계 기업으로 위장해 오던 기업들의 한국 내 법인이 해산 결정이 내려졌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밴쿠버와 토론토에 지점을 운영해온 MUMUSO가 한국내에 설립했던 페이퍼컴퍼니에 대해 지난 8월 6일 법원 판결에 의해 해산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지했다.

'MUMUSO(무무소)'는 소비자들이 한국 업체로 오인, 혼동케 하는 영업을 해왔으나 한국 유통업체가 아닐뿐 아니라 동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한국 상품들이 아니다.

MUMUSO는 간판에 한국의 인터넷 도메인을 뜻하는 ".kr"을 써놓았으나 실상 동 회사는 중국에 본사를 둔 중국 회사로서 MUMUSO가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도 중국 및 제3국에서 제조된 물품들이다.

MUMUSO가 판매하는 물품들은 원산지를 찾기 어렵게 하거나 한글로 표시된 설명서를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한국산인 것처럼 소비자를 혼동시켜 왔으나, 한국 법원 판결을 통해 재확인된 바와 같이 MUMUSO는 한국업체가 아니며 판매하는 물품도 한국산이거나 한국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 아닌어서 이에 따른 소비자로서 선의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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