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8일 한인사회에 펼쳐질 한인문화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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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오랜 문화민족인 한인들이 참여하거나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에 제1회 다문화 드럼축제가 브렌트우드 몰 플라자(4567Lougheed Hwy, Burnaby )에서 열린다. 1시 30분 오프닝세레모니가 있은 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인팀 등의 북 관련 공연이 펼쳐진다.
다문화 드럼 축제 홈페이지(https://drumfest.ca)의 한국 공연팀을 보면, 밴쿠버중앙무용단, 캔남사당과 학생팀, 경희대학교태권도 시범단, 울트라리스크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중국, 아프리카 등 다양한 민족의 공연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문화 문화축제는 지난 2020년 5월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코로나19로 3년 동안 미루어졌다가 올해 마침내 열리게 됐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밴쿠버합창단이 오후 7시부터 써리에 위치한 CHANDOS PATTISON AUDITORIUM(10238 168St.)에서 제16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밴쿠버합창단의 정기공연 역시 코로나19로 4년 간 미루어지다 올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무대에 오른다. 총 4부로 나뉜 공연에서 1부에는 6곡의 미사곡을 2부에는 테스형, 변진섭 메들리, 상사화, 아모르파티 등 한국에서 최근 가장 핫한 트로트 등 기성 세대를 위한 곡들을 선사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 뮤지컬 '영웅'을 20분으로 압축한 노래 메들리로 선사한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구한말 시대를 연상하는 복장을 하고, 뮤지컬처럼 댄스를 섞어서 부를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에는 큰 공연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한인 클래식 음악을 선보여오던 음악인들이 Westhill Place Courtyard festival라는 타이틀로 동네 음악회를 연다.
장소는 Westhill Place의 200~202동 사이 광장이다. 참가자는 플룻 연주자인 모니카 조, 소프라노 안젤리나 박, 그리고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의 박혜경 단장과 학생 등이다.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작은 음악회로 플루트, 바이올린 앙상블, 안젤리나 박 노래, 현악 3중주, 드럼 3중주, 16세의 주민/ 싱어송 라이터 플루트와 안젤리나 박의 콜라보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런 문화행사 이외에 BC주에서 한인 최초로 선출직 공무원으로 버나비 교육위원을 지냈던 헬렌장(장희순) 씨가 버나비 카메론 커뮤니티 센터 헴록방(Hemlock Room)에서 오후 12시부터 3시 30분까지 제 14회 다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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