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2018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본문
출산연령 32.3세로 세계 평균 27.9세보다 높아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2018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는 76억 3300만명으로 작년보다 8300만명 증가했다.
전 세계 인구는 중국(14억 150만명), 인도(13억 5410만명), 미국(3억 2680만명)순이었다. 한국은 5120만명으로 세계 27위를 차지했다.
한국 인구성장률은 0.4%로 작년과 동일하며, 세계 평균(1.2%) 보다 낮아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합계출산율은 세계평균 2.5명이며, 한국은 1.3명으로 그리스, 폴란드,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191위로 포르투갈, 몰도바 2개국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 평균 출산연령은 32.3세로 세계 평균(27.9세), 선진지역(30.0세) 등과 비교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한국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40대 여성 직장인이 희망하는 자녀수로 63.2%가 2명, 16%가 3명으로 응답했다”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3명(세계인구현황보고서 기준)인 것으로 볼 때, 개인의 생식권 실현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생식권이 보편적 인권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올해 0~14세 인구비율에서 한국은 일본, 이탈리아, 독일, 포루투갈과 함께 13%로 0~14세 인구비율이 세계 193위였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비율는 14%로 50위로 올라섰다.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에서 한국은 남79세, 여85세로 2017년과 동일하였으며, 남자는 세계 23위, 여자는 세계 6위를 기록했다.
2015년 기준으로 출산아수 10만명당 모성 사망수에서 세계 평균은 216명이었다. 한국은 11명으로 낮은 편이었고, 북한은 82명이었다.
표영태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