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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세금보고철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우편도둑·사기 조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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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가장 사기 가장 많아

우편물 절취 통해 정보 수집

 

세금보고철이 되면서 많은 개인정보가 우편물로 오가고 있는데, 이럴 때를 노리는 사기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

 

노스밴쿠버RCMP는 2월부터 4월까지 관내에서 우편물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소득 신고 관련 사기도 빈번히 일어난나며 이에 대한 시민의 경각을 일깨웠다.

 

이맘 때면 국세청(CRA, Canada Revenue Agency)이나 금융권 등에서 소득신고 등과 관련된 우편물을 보내는 일이 많아지는데, 이들 우편물에 개인정보 등이 많이 담겨져 있어 사기절도범들이 이런 우편물을 노리기 때문이다.

 

노스밴쿠버RCMP의 피터 데브리스 경사는 "나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런 절도사기범죄에 표적이 되는 일이 있었다"며, "주로 전화 사기는 자동응답기나 컴퓨터 목소리로 주로 걸려와 아주 중요한 내용이 있다며 전화기의 1번을 누르라고 한다. 만약 1번을 누르면 가짜 국세청 직원에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기꾼은 매우 고압적인 톤으로 이름을 물어보고 법정으로 출두하거나 형사적으로 체포가 될 수 있다고 겁을 준다. 그리고 이를 피하기 위해 바로 밀린 세금이나 벌금을 바로 내라고 협박을 한다.

 

데브리스 경사는 이런 일을 막는 것 중의 하나가 수시로 우편물을 수거해 신용정보 절도범이 개인의 정보를 가질 수 없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안내했다.

 

그리고 CRA의 세금 관련 사기전화를 막기 위해 알아둘 일로, 절대로 CRA는 전화를 걸어 세금납부 독촉을 하지 않고, 전화도 이메일도 또는 이를 어길 시 체포한다는 내용을 남기지도 않으며,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또는 기프트 카드로 결제를 유도하지 않는다며, 만약 이상하다고 느끼면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라고 알려줬다.

 

또 우편물 도둑을 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최소 하루에 한번 우편물을 확인하고, 여행을 갈 계획이면 친구나 믿을만한 이웃에게 부탁을 하고, 주소가 바뀌었을 때 바로 이를 상대에게 알리고, 종이를 재활용으로 버릴 때 개인 신상 정보를 철저하게 파쇄하고, 우편함에 이상한 일이 있었던 것 같으면 경찰이 신고하는 일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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