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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거래 작년말 증가세 뚜렷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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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전년에 비해 약세지만 단기적 회복세
프레이져밸리 거래 12월 증가, 연간 거래 하락 

2017년 후반부터 뚜렷한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주택거래가 실종됐던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가 작년 말에 가까울수록 전년에 비해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도 일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3일 발표한 12월 주택거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에 총 2만 5351건이 거래가 돼 2018년도의 2만 4619건에 비해 3%가 증가했다. 

하지만 2017년 초 활황으로 연 총 3만 5993건이 거래됐던 것에 비해서는 29.6%가 감소한 수치다. 또 10년 평균거래 건 수에 비해서도 20.3%나 낮은 수준이다.

그래도 12월에 총 2016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1년 전 1072건에 비해서는 무려 88.1%나 급증했다. 장기적으로는 아직 예년과 같지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회복세가 뚜렷이 보인 셈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12월 평균 거래에 비해 9.5%나 높았다는 것으로로 확인됐다.

12월에 단독주택은 총 599건으로 2018년 12월 348건에 비해 72.1%나 늘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142만 3500달러로 2018년 12월에 비해서는 4%가 하락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6%가 회복됐다.
아파트는 총 1053건이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96.8%가 증가했다. 가격은 65만 6700달러로 1년전에 비해서는 2.7% 하락, 전달에 비해서는 0.8%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364건 거래에 1년 사이 92.6%나 증가했다. 가격은 77만 84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 하락,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는 0.7% 상승을 기록했다.

써리 랭리 등이 포함된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관할 지역은 2018년과 비교할 때 광역밴쿠버 지역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우선 2019년도에 총 1만 5487건의 거래로 2018년도의 1만 5586건에 비해 0.6%가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주택형태별 거래 건 수에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는 전년에 비해 0.6%가 증가한 반면, 아파트는 4.2%나 크게 감소했다. 그래도 12월만 두고 보면 총 1247건의 거래로 2010년 이후 3번째 12월 중 높은 거래 건 수로 기록됐다.

12월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95만 37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0.2% 회복됐고, 전년 동기대비해서는 1.2%가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51만 4900달러로 전달과 비슷했고 2018년 12월에 비해서는 3.2%가 하락했다. 아파트는 40만 55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2% 상승, 전년에 비해 3.1% 하락으로 마감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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