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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넬리 신 하원의원, 트뤼도 총리에 사과 요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5-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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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보수당 아시아계 캐나다인 차별한다" 발언

보수당, 중국 군부 과학자 기밀 자료 유출 의문 제기 


넬리 신 하원의원은 지난 27일, 오타와 국회의사당 의회 토론에서  아시안 인종차별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게 즉시 철회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7일, 보수당은 캐나다 연구실의 기밀자료가 중국 군부 과학자들에 의해 유출된 사안에 대해 총리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총리는 계속되는 질의를 회피하고 보수당이 아시아계 캐나다인을 차별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화제를 전환하려는 의도를 비쳤다.


연설 중에 신 의원은 "이번 기밀 정보 유출은 심각하며 강력한 대응을 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신 의원은 "총리는 놀랍게도 국가 안보에 대한 정당한 우려를 보수당이 인종차별을 촉진하는 문제의 원인이라고 암시하는 선동적인 주장을 통해 덮으려 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 의원은 “이러한 거짓된 발언을 함으로써 총리는 반 아시아 인종 차별을 대항하기 위한 사회의 노력을 경시한 채 문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는 수준 낮은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인종차별은 우리 모두 대항해야 하는 사회의 악이므로, 총리는 더욱더 이런 중대한 문제를 자신의 무능함에서부터 관심을 돌리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평생을 인종차별을 겪어온 아시아계 캐나다 하원의원으로서 인종차별의 심각성과 민감성을 경시하는 총리의 무능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총리에게 부적절한 발언들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이 끝난 후, 신 의원은 앤서니 로타 국회의장을 통해 트뤼도 총리에게 공식 사과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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