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무료한 일상에 달콤한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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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자가격리를 실천하고 있다. 유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 수업 후 지루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지낼까? 색다른 활동은 없을까? SNS에서 화제가 되어 핫해진, 말하자면 인싸들의 음식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
1. 달고나 커피
‘달고나 커피’는 한국방송KBS의 ‘편스토랑’에서 마카오의 한 카페에서 배우 정일우가 마셨는데, 커피가루와 설탕, 물을 1:1:1 비율로 섞어 400번을 넘게 젓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집에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준비물은 이렇다. 인스턴트 커피가루, 설탕, 뜨거운 물, 우유 그리고 팔 근육이다.
커피가루, 설탕, 뜨거운 물을 같은 양으로 넣는다. 계속 저으면서 섞은 것이 끈적하고 꾸덕해지는 것을 확인한다. 달고나가 만들어졌다면, 우유에 붓고, 완성. 달고나 커피와 함께 달콤한 하루를 보내자.
2. 탕후루
탕후루는 중국의 송나라 때부터 만드러졌다고 전해지는 중국의 전통 간식이다. 빠알간 산사나무 열매들을 대나무 꼬치에 꿰어 설탕물, 물엿 등을 발라 얼려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것인데, 이외에도 딸기, 포도, 방울토마토, 귤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서양에도 비슷한 캔디 애플이 있다. 준비물은 설탕과 물, 원하는 과일과 길다란 꼬치이다. 설탕과 물의 비율은 2:1이다.
과일을 깨끗이 씻어 키친타올에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과일을 길다란 꼬치에 끼워준다. 그릇에 설탕 한 컵, 물 반 컵을 넣고, 전자렌지에 타지 않고 노란 빛이 날 때까지 돌려준다. 만들어진 시럽을 과일 꼬치에 골고루 발라 건조하면 완성.
3. 제티 브라우니
시간보내기에 알맞은 제티브라우니는 코코아믹스인 제티와 달걀, 밀가루, 우유를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이다.
코코아믹스 6스푼과 달걀하나를 깨어 그릇에 넣고 잘 섞어 준다. 섞인 것에 밀가루 한 1스푼을 넣어 충분히 섞는다. 우유 1스푼을 넣어 또다시 잘 섞는다. 이것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30초가량 돌리면 완성된다.
간단한 레시피들로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사회적 거리도 지키고, 홈카페를 연출하며 남는 시간을 조금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장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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