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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비가 내렸지만 BC주 산불과 가뭄 해소엔 미흡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9-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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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요 도로 인근에서도 산불이 나고 있어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정보는 DriveBC.ca나 1-800-550-4997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BC WILDFIRE SERVICE FACEBOOK


진행형인 산불 아직도 410건

메트로밴쿠버 가뭄수준 5단계


BC주에 지난주 며칠 비가 내리고, 다음주에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지만 아직 산불이나 가뭄을 확실하게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7일 오후 현재 산불 통계상황판에 따르면 현재 진행형인 산불이 410건이다. 최근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산불도 3건이나 됐다.


산불 상태를 보면 민가와 가까워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산불은 14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2건이 늘었다. 통제불능 산불도 187건에 이른다.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산불은 캠룹스 지역에 집중되어 8건이나 된다. 여전히 몇 주전부터 진화가 되지 않고 진행형인 상태다.


통제불능 산불 중에 메트로밴쿠버와 가까운 지역으로 해리슨 온천 인근의 YOLA CREEK과 MASELPANIK CREEK 산불이 있다. 이외에도 해리슨 호수 서쪽 편에도 3건의 통제불능 산물이 진행 중이다.


이렇게 산불과 함께 올해 가뭄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데, 주를 총 34개 구역으로 나눈 상태에서 현재 최악이 레벨 5인 지역이 18개 4인 지역이 9개 등이다. 메트로밴쿠버도 레벨 5의 최악의 지역에 속했다.


이렇게 가뭄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담당인 보니 마 위기관리기후대응부 장관은 "최악의 가뭄 상황이 산불 등 자연재해를 악화시킬 잠자는 거인과 같다"고 평가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비가 내리는 수 밖에 없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예보에서 10일(일) 비가 내릴 확률이 60%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큰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BC 내륙지역도 하루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반면 산불로 인한 공기의 질 경보가 북부 지역에 발령됐다.


현재 BC주에는 산불에 의한 주 전역의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오는 14일까지 내려진 상태다. 주 전역에 물 사용 제한이 걸려 있고, 또 외부 불 사용도 금지되어 있다.


결국 큰 비가 내려야 산불과 가뭄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빨리 우기철이 도래하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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