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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보된 예산 범위까지만 건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7-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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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에 열린 트랜스링크 시장단 공개회의 실시간 중계 방송 캡쳐 사진(상)

트랜스링크가 제출한 스카이트레인 확장선 노선도(하)

 

킹조지-플릿우드 7KM 구간

트랜스링크 시장단 회의 결론

 

써리에서 랭리까지 연결한다고 당초 덕 맥컬럼 써리 시장이 공언했던 구간의 절반도 못 미치치는 선에서 스카이트레인을 건설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트랜스링크의 실제적인 소유주인 메트로밴쿠버의 시장단 정기회의가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 20분까지 열려 이날 주요 안건인 남프레이져고속교통(South of Fraser Rapid Transit) 관련 안건에 대해 킹조지에서 플릿우드까지 7킬로미터 구간만 스카이트레인 건설을 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사장은 지난 19일 총 3개 구간 관련 건설비 예산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킹조지에서 랭리타운센터까지 16킬로미터를 건설할 경우 31억 2000만 달러의 건설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플릿우드의 166스트리트까지는 7킬로미터로 16억 3000만달러가, 그리고 클레이톤의 184스트리트까지는 11킬로미터로 22억 2000만 달러가 들어간다고 보고했다.

 

당초 써리-뉴튼-길포드 구간의 10.5킬로미터구간에 경전철(LRT)을 놓겠다는 계획 하에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자치시와 트랜스링크가 16억 5000만 달러를 확보했었다.

 

결국 이번에 확보된 예산만큼인 플릿우드까지 스카이트레인을 건설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셈이다.

 

당초 랭리타운센터까지 스카이트레인을 건설할 경우 8개 역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그런에 플릿우드까지는 4개역이 들어서게 된다. 신설되는 4개 역은 프레이져하이웨이를 따라 140스트리트, 152스트리트, 160스트리트, 그리고 166스트리트로 랭리시 경계까지 절반도 안되는 거리다. 결국 그냥 써리 스카이트레인 연장선일 뿐이다.

 

이번 시장단 투표결과 2020년 1월까지 사업계획안을 내고, 모든 프레이저고속교통 전략을 이에 맞춰 수정하고, 이미 확보한 16억 3000만 달러에 맞춰 예산을 쓰라고 주문했다.

 

만약 스케줄대로 간다면 프로젝트가 허가 난 후 5.5년 후에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했기 때문에 2025년에나 스카이트레인이 운행될 예정이다. 그 사이에 연방정부나 주정부 등에서 추가적인 예산 지원이 나오면 노선이 연장될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이날 써리 시의원 4명은 자치시 선거 후 첫 시의회가 열린 11월 5일 전원이 현 RCMP 대신 시경찰제를 도입하는 안에 찬성했지만, 이후 시장이 밀실에서 독단적으로 결정을 하며 시의원의 의견을 무시했다며  더 이상 시경찰 도입을 동조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린 시의원은 린다 애니스, 잭 싱 헌디알, 브렌다 록크, 스티븐 페티그루 의원들이다.

 

이로써 맥컬럼 시장의 지도력에는 큰 상처가 생겼고, 향후 건건히 시정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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