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 연방정부로부터 챙길 것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총선 앞, 연방정부로부터 챙길 것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7-19 12:53

본문

빅토리아를 방문해 대중교통 종사자들과 악수하는 트뤼도 총리(사진출처=트뤼도 총리 페이스북)


트뤼도, BC대중교통 개선 공동투자 약속

새 민영 정유소 건설에 대해 여지 남겨 둬

 

BC주를 방문 중인 트뤼도 연방총리가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예산지원을 약속하는 등 유권자 챙기기용 선심을 쓰고 있는 가운데, BC주의 또 다른 숙원인 새 민영 정유소 건설에 대해서 고려의 여지를 남겼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존 호건 BC주 수상, 에린 핑커톤 BC트랜짓 사장은 BC지역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79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빅토리아에서 이루어진 이번 발표에서 언급된 자금은 118대의 새 버서를 빅토리아와 주변 커뮤니티에 투입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빅토리아에 운행될 10대의 장거리 전기버스도 포함된다. 트뤼도 총리는 "많은 BC주민이 대중교통에 의존하는데 환경도 보호하고 이런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트뤼도 총리의 BC주 방문에서 대중교통보다 더 큰 관심사 중의 하나인 북미에서 제일 비싼 휘발유 가격에 대한 부분도 거론됐다. BC주가 민영 정유사들에 원가공개를 지시했지만, 정유사들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저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통해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BC주에 새 정유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트뤼도 총리는 연방 예산으로 지어줄 수는 없지만 새 민명 정유시설 건설에 대해 고려해 볼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 모임에서 트뤼도 총리는 트랜스마운틴과 관련해 "99%의 캐나다 오일이 미국으로 가면서 (수출 대상지가 제한 돼)저렴하게 팔아서는 환경문제를 위해 할 수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통해 가격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4년 전인 2015년 총선에서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후광을 받으며,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전 총리와 차별되는 마리화나 합법화 등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공약으로 신선한 정치 이미지로 다수당의 대표로 총리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들어 신뢰성에 흠집이 날 일들이 발생하며, 여론조사에서 보수당 앤드류 쉬어 대표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도 보수당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의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0건 38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찾는 한국인만 감소, 특별한 이유 있나…
  4월 누계 전년보다 15.8% 감소20대 주요국 중 감소율이 최고치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캐나다 방문객 수도 늘고, 아시아 국가들도 대체적으로 증가를 기록하고, 한국인의 해외여행객 수도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를 찾은 한국...
표영태
06-2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속 …
   벤쿠버에선 일년에 한번씩 이탈리아 마켓을 열어 이탈리아 전통 음식, 제품 등 사람들에게 쉽게 이탈리아 제품들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이탈리아 마켓은 벤쿠버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 중 하나로  일반 마켓들과는 다르게 한 스트리트를 ...
송유정 인턴
06-19
[밴쿠버] [최금란 노인회장의 특별기고] 장엄한 대자연,…
 밴쿠버 노인회 록키 온천 효도관광                                   &...
최금란 노인회장
06-19
[이민] 1분기, 캐나다 인구증가의 80%는 이민자가 …
각 주의 인구 증가 요소별 증감율 그래프(연방통계청) 4월 1일자 총인구 3741만 2852명1분기에만 9만 8410명 인구증가 캐나다 인구가 이민자를 받아 들여 G7국가 중 제일 높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학인했다. 연방통계청이 19...
표영태
06-19
[캐나다] 5월 소비자물가 전달 대비 2% 상승
  식품가격·수송비 상승 견인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서 2.4%,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 2%가 각각 상승했다. 작년과 비교해 식품물가가 3...
표영태
06-19
[캐나다] 캐나다국민 65% "트럼프, 캐나다에 부정 영…
 BC주민 가장 나쁘게 생각여성이고, 연령 높을수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캐나다 국민은 별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표영태
06-19
[캐나다] 연방자유당, 파이프라인 승부수 던지나?
  18일, 내각 확장공사 재승인 결정BC주민 등 대부분 찬성 여론조사에 BC주정와 많은 캐나다인들이 환경오염에 대해 우려를 하지만, 최근 BC주민 과반 이상이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공사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며 연방정부가 공사 재...
표영태
06-19
[밴쿠버] 버나비 한 초등학교 불법무기소지 3인 검거
버나비RCMP 트위터 사진 버나비RCMP는 지난 18일 오후 7시 9분에 카메론초등학교(Cameron Elementary School)에 정차된 차 안에서 최소 2명 이상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메트로...
표영태
06-19
[세계한인] 한국 캐나다 등 수소경제 선진국 국제표준화 협…
  제1회 수소경제 국제 표준포럼 개최 수소 기술개발을 선도해 온 선진국의 기술표준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하고,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포럼이 열렸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한국-캐나다 AI·바이오·청정기술 협력강화
지난 18일 밴쿠버에서 열린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현장 모습(과기정통부 보도자료 사진)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개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화...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세계한인] EU 집행위 경쟁국 혁신지수 한국 캐나다 나란…
글로벌 경쟁국 혁신수준 비교. 출처: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19   한국 7년 연속 선두…“기업 R&D, 디자인·상표권 우수” 한국이 유럽연합 혁신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경쟁국 중 7년 연속...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세계한인]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형사처벌 대상
 거주자·내국법인 보유자 7월 1일까지올해부터 신고하한액  5억원으로 하향  한국 국세청은 역외탈세를 통한 자산의 부당한 국외유출을 방지하고 역외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nb...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올 여름 또 잿빛 하늘일까
호흡기에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올여름도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메트로밴쿠버 당국은 여름 대기 질이 썩 좋은 상태가&n...
밴쿠버 중앙일보
06-18
[밴쿠버] 한국 미래 운명 가를 내년 총선의 재외 유권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위해 주밴쿠버총영사관에 2017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치됐던 투표소 모습(표영태 기자)   모의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중7월 8일 모의선거, 7월 17일 개표실제 선거와 다른, 시스템 점검 목표...
표영태
06-18
[부동산 경제] 홍쿠버 귀환에 밴쿠버 부동산 가격 또 요동치나…
코퀴틀람 웨스트플래토 지역 주택지역(표영태 기자)   2016년 홍콩 출생자 증가세 전환홍콩 10㎡ 미니아파트 10억원중국계 위주 매물, 한인 혜택 없어 홍콩 출신 캐나다 이주자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최초로 2016년에 증가했...
표영태
06-18
[캐나다] BC주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연방통계청 페이스북 사진 1분기 9320개 일자리 주인 못찾아전국적 2015년 이후 최다 수준 캐나다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가 분기별로 4번 연속 5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이...
표영태
06-18
[캐나다] 상습 자연재해 지역이라면 보험 가입도 어려워
기후 변화로 예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일부 피해는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가입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밴중버 중앙일보
06-18
[밴쿠버] 연쇄 은행털이범 검거
은행 여러 곳을 돌며 턴 강도가 써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써리 RCMP는 길포드 지역 금융기관 두 곳에서 강도 행각...
밴중버 중앙일보
06-18
[밴쿠버] 사진으로 전하는 밴쿠버 중앙일보의 주말 메트로…
2019 한국무용페스티벌 '어울림'  한인문화협회(회장 심진택)이 올해 최초로 개최한 2019 한국무용페스티벌 '어울림'이 지난 16일 오후 7시 노스밴쿠버 센테니얼 극장에서 펼쳐졌다. 성균관대 무용과 학생이기도 한 손성민 참댄스컴퍼니 단원이 전통창작...
표영태
06-17
[부동산 경제] 총선 앞둔 자유당정부, 최초주택구입자 지원책 …
  월 모기지 지불 부담 완화9월 2일부터 인센티브 제공 연방정부가 중산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해 새로운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장-이베스 더클로스 연방 가족사회개발부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주무...
표영태
06-17
[이민] 보수당 지지자는 왜 새 이민자에 소극적일까
캐나다 국민 절반 이상이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이 좀 더 까다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
밴중버 중앙일보
06-17
[밴쿠버] BC주민 트랜스마운틴파이프라인 지지
버나비마운틴에 위치한 저장소(사진=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홈페이지)찬성 60%로 반대 29%의 두 배트랜스마운틴파이프 공사로 인해 BC주 정부 대 연방과 알버타 정부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정작 BC주민은 연방과 알버타주정부의 편에 서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
표영태
06-17
[캐나다] 광물공사 토론토사무소 단기 인턴사원을 찾습니다
오는 23일까지, 근무 3개월 예정 토론토총영사관은 광물공사 토론토사무소에서 단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인턴직원의 업무분야는 사무소 사류 전자문서화, 사무소 이전 작업, 기타 행정 업무 지원 등이다.근무기간은 채용 후 3개월이다. ...
밴쿠버 중앙일보
06-17
[밴쿠버]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캐나다와 미국에서 신고 다수 접수출금금지 협박, 개인금융정보 요구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 내에서 한국 총영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밴쿠버 중앙일보
06-17
[밴쿠버] 한 여름밤 코퀴틀람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서커…
BC주에 10주간 다양한 도시에서유료 보호자 동반 10세 이하 무료멕시코에서 러시아, 루마니아에서 아르헨티나, 그리고 벨라루스 등 다국적 단원이 있는 북미의 대표적인 서커스단이 BC어린이병원 기금 마련을 위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BC주를 찾아온다.1927년 창단돼 미...
표영태
06-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