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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민주평통 적격자 부족 인선 난항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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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에 제18기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의 2번째 보궐위원 위촉식이 있었다. 

 

28일 중 7인 인선위원회 열려

여성·차세대 목표 비율 한 몫

명예욕 묻지마 지원자도 희귀

 

한 때 서로 위원이 되겠다며 매 2년마다 밴쿠버 한인사회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민주평통 인선 시기가 돌아왔지만,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민주평통 19기 위원에 있어 밴쿠버는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를 위원장으로 한인회, 노인회, 18기 민주평통 대표, 여성계, 경제계, 차세대를 대표하는 총 7인 인선위원회가 제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위촉 위원들을 28일 중 선발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에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위원 선발을 위한 주요 가이드라인으로 여성위원 40%와 청년 30% 이상을 확보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따라 밴쿠버 인선위원들이나 총영사관, 밴쿠버협의회가 여성 지원자와 청년 지원자를 물색하고 접촉을 했지만 가이드라인 비율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본적으로 평통위원으로 적격자라고 할 수 있는 여성인사들이나 청년인재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문제이다. 특히 한인 차세대들은 민주평통에 대한 관심도가 없고 자신의 현재 일에도 바빠 마음의 여유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인재풀 자체가 부족한 가운데, 과거에 명예욕으로 너도 나도 평통위원을 하겠다고 나서던 인물들도 이제 평통위원이 별 영양가 없다는 생각에 하겠다고 나서는 이들이 많이 없어졌다. 특히 민주평통 지원자들 중 일부 한인들이 진영 논리에 따라 쏠림 현상을 보이면서, 결국 현 정부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한인들이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가 이번 19기 전체 민주평통 위원수를 축소했지만, 해외평통 자문위원 수는 오히려 400명이나 늘렸다. 또 이번에 스스로 민주평통위원으로 자천하는 국민참여공모제도 실시하며, 한국국적자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해외의 공모인원 수를 300명 배정했다.

 

이렇게 해외인원은 확대를 했지만, 밴쿠버에서는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신선한 인물을 찾는 일도, 지원을 이끄는 일도 더 힘들어지면서 19기 위원의 밴쿠버협의회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출범하고 이후 결원에 따른 보궐위원을 채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일부 재외한인사회에서 민주평통위원이 되겠다는 노욕에 불화도 일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민주평통위원의 활동과 인원에 대해 양적 확장이 아닌 질적 향상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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