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신 실크로드를 달리는 한국 전통도자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 신 실크로드를 달리는 한국 전통도자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7-04 11:53

본문

올해 2월 밴쿠버웨스트의 고급 쇼핑몰인 오크릿지 센터에서 열린 음력설 행사에 초대돼 도자기 빚기를 선보인 김정홍 도예가.(표영태 기자)


김정홍 도예가 흙도자기 빚는 시연
다양한 민족 전통민속 공연 패션쇼
밴쿠버아트갤러리 6, 7일 양일간


현재 서구문명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 실크로드의 명성을 되새기는 밴쿠버다운타운의 행사에 한국의 전통도자기 명인이 참가해 서양 도자기의 뿌리를 확인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관광 컨설팅 전문기업인 노스어메리카아세안 컨설터트사(North America Asean Consultants Inc. NAAC)가 이민자봉사기관 모자익(MOSAIC)과 함께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밴쿠버아트갤러리 노스플라자에서 실크로드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한인사회에서도 도암 김정홍 도예가가 초대돼 한국의 전통도자기를 전시하고 도자기를 빚는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청자를 비롯한 옛 한국의 도자기는 중국으로 수출이 돼 다시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수출됐고, 임진왜란 때 일본에 잡혀갔던 조선 도공이 만든 도자기가 일본과 교역을 하던 네덜란드 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소개되며 현재 유럽 도자기의 화려하고 섬세한 채색화가 들어간 도자기의 근간을 만들었다.

김 도예가가 이번에 페스티발에 참석을 한 계기는 메트로밴쿠버의 수 많은 다민족 행사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김 도예가의 흙도자기 빚는 모습에 반한 주최측 관계자가 동아시아의 우수한 문화의 대표 장인으로 특별초대를 했기 때문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발에는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중국에서 페르시아, 동유럽을 거쳐 로마까지 연결했던 것처럼 중국 문화단체를 비롯해, 페르시안 댄스그룹인 페임댄스그룹, 아제르바이젠 이민자의 치카클라댄스컴퍼니(Chichaklar Dance Company), 전통러시아 무용단인 RCC 야브록코댄서댄서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페스티발은 밴쿠버가 현재 서구사회와 동양사회를 잇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혼재된 북미 최대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거 동양의 비단을 비롯해 향료, 화약, 종이 등을 문명의 이기를 서구에 전달하고, 서구의 농산물과 보석, 문화를 수입했던 실크로드의 가치를 상기시키는데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음식, 관광자산, 예술,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7일 오후 5시 이후에는 각 민족의 전통의상 패션쇼도 준비돼 있다.

페스티발 관련 사이트: https://silkroadfestival.org/festival/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33건 388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웨스트 이틀 연이어 화재 발생
 Ryan V. @RyVoutz twitter에 올라온 밴쿠버웨스트앤드 고층아파트 화재 사진  2일 다운타운 고층아파트 화재 3일 포인트그레이 주택서 발생 메트로밴쿠버의 부촌으로 알려진 밴쿠버웨스트 지역에서 이틀 연속해서 화...
표영태
06-03
[세계한인] '현송월 숙청'도 오보 판명…'북한 소식통' …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강제노역형’설이 나돌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원 안)이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과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을 관람했다고 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 위원장 부인 이설주...
JTBC
06-03
[캐나다] 민초 이유식 시인 모교서 시비 제막식
캘거리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동포총연합회장인 민초 이유식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자신의 모교인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에서 지난 5월 8일 거행됐다. 이유식 시인은 영주제일고등학교 12회 졸업생으로, 캘거리 문협회장 6년, 한국문협회원,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
밴쿠버 중앙일보
06-03
[밴쿠버] 써리, 도난 차량과 장전된 무기 소지자 검거
33세 써리 거주자 11개 혐의 입건써리에서 최근 훔친 트럭과 불법무기를 갖고 있던 용의자가 검거됐다.써리RCMP는 지난 5월 28일 써리 자동차범죄전담팀(Auto Crime Target Team, ACTT) 의 수사관들이 106에비뉴의 140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도...
표영태
06-03
[밴쿠버] 써리 자치경찰 반대도 5000명 청원
써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치경찰 제도와 관련한 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써리시민들은&n...
밴쿠버 중앙일보
06-03
[캐나다] 캐나다 한-카 국회의원 친선협회 헝가리 참사 …
  한-카 국회의원 친선협회(Canada 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CKIFG)를 대신해서, 지난 5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의 모든 희생자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조의를 ...
밴쿠버 중앙일보
05-31
[밴쿠버]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한국 유기농 생리대…
 허그미 캐나다 입점 기념 이벤트! 한국의 유기농 고가 생리대가 캐나다에 런칭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무료 시용 이벤트(https://www.facebook.com/hugmecanada/posts/2278760632388323:0)를 개최한다.&nbs...
밴쿠버 중앙일보
05-31
[밴쿠버] BC한인실협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2018년도 BC한인실협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모습(사진=BC한인실협 홈페이지)6월 21일 써리골프클럽장학금, 장학재단에 전달BC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실업인 단체가 의미 있는 곳의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골프대회 올해도 열고 처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
표영태
05-31
[이민] '사장님 나빠요' 참지 말고 바로 사장 교체…
 조건부 이주노동자 보호 강화임시 노동자 피부양가족 보호 캐나다에 임시취업자 신분으로 와 고용주에 학대를 받거나, 임시취업자의 피부양 가족으로 학대를 받을 경우 연방이민부가 이들 피학대자들이 신분상 불이익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
표영태
05-31
[이민] 연방 EE이민 통과점수 470점으로 급등
 3350명 선발인원 수준 유지 불구 BCPNP 등 주지명프로그램 노려야 캐나다의 가장 보편적인 이민 프로그램이 점차 더 한인들이 넘기에는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
표영태
05-31
[밴쿠버] 빅토리아의 명소인 부차드 가든으로 떠나 볼까요…
 선큰 가든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길을 따라 아름답게 핀 수많은 튤립과 히아신스의 향기도 맡을 수 있어요. 7월 ~ 8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불꽃놀이도 펼쳐져요! (캐나다관광청 페이스북)  캐나다 관광청이 소개하는 '일상...
밴쿠버 중앙일보
05-3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숨겨진 BC…
   캐나다는 넓은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시는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지만 그렇지 않은 중부지방이나 북부지방에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도시 밴...
김재혁 인턴
05-31
[밴쿠버] BC주민 절반 다음 차량으로 전기차 고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이미지(Research Co. 보도자료 사진)2040년까지 오염배출 차량 판매금지가격 비싸고 충전시설 부족 구매 막아BC 주정부가 2040년까지 BC주에서 팔리는 소형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면 안된다는 법을 제정한 가운데, 많은 운전자가 전기자...
표영태
05-31
[밴쿠버] 써리 신협 유언장 작성 세미나 개최
 6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한인신협이 유언장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신협 써리지점(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V3T 2X1)은 6월 22일(토) 오전 10시 ...
밴쿠버
05-31
[밴쿠버] 헬렌 장 전 교육위원, 개명 관련 청원운동
  신분도용 사기 원천봉쇄 필요2일 한인장로교회 설명회 열어 BC주 최초로 선출직 공무원으로 뽑혔던 헬렌 장 씨가 개명 관련해 주의회에 보낼 청원서를 받고 있다. 헬렌 장 전 교육위원은 BC주 정부가 2002년에 개정된 개명 관련법과...
밴쿠버 중앙일보
05-31
[밴쿠버] 코퀴틀람시 '미래를 위한 방향은?' 100달러…
 첨단도시로 개발이냐 친환경적인 자연보호냐 메트로밴쿠버는 물론 캐나다에서 인구대비 가장 한인인구비율이 높은 코퀴틀람시가 향후 시의 개발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코퀴틀람시는 향후 10년에서 15년까지의 비전을 세우기 ...
표영태
05-31
[밴쿠버] C3 캠프코리아 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C3의 2018년도 캠프코리아의 자원봉사자 모습(사진출처=캠프코리아 관련 사이트)  7월 초까지 30명 정도 요구8월 28일부터 9월 1일 예정 한인차세대 대표단체인 C3가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캠프코리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한인차세대...
표영태
05-31
[캐나다] 필리핀과의 쓰레기 갈등 끝... 캐나다로 출발
필리핀으로 밀반입됐던 불법 폐기물 컨테이너가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는 일정을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캐나다로 실려 오는 쓰레기는 지난&nb...
밴쿠버 중앙일보
05-31
[밴쿠버] 삶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자선콘서트
이레뮤직퍼포밍아트의 자선공연을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해 본사를 방문한 김규태 알바트로스색소폰앙상블 단장과 쉐어의 클레어맥린 CEO, 그리고 이레뮤직퍼포밍아트의 이경원 원장(우로부터) 이레클라리넷 앙상블 + 알바트로스 색소폰 앙상블6월 10일, 트라이시티 봉사단체...
표영태
05-30
[세계한인] 외교부 “강경화 장관, 현장지휘 위해 헝가리로…
다뉴브강 현장 잠수부 투입(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우측 세 번째 교각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비가 잦아들며 경찰특공대 잠수요원(...
밴쿠버 중앙일보
05-30
[밴쿠버] 평통 18기 활동 마무리, 19기 위촉 준비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2019년도 2분기 정기회의 모습(표영태 기자) 19기 해외자문위원 3700명으로 정파 진영 한계 극복 인선 요구   한반도의 평화통일정책 수립이라는 설립목적이 있지만, 정권의 입맛에 따라 ...
표영태
05-30
[밴쿠버] 휴대폰 요금, 호갱 안되도록 보다 투명하게 …
  주정부, 시민의견 수렴6월 15일까지 설문조사 복잡한 휴대폰 요금과 이해하기 힘든 내용으로 된 약관으로 소비자들이 '호갱(호구+고객)'이 되고 있지 않은 지 두려워하고 있어, 주정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표영태
05-30
[밴쿠버] BC최저시급 6월 1일부터 13.85달러로
  고용기준법사무소 130개 언어 문의·신고  BC주 NDP 정부가 BC주 최저임금을 4년에 걸쳐 15달러까지 인상하겠다고 2017년도 총선공약으로 내놓고, 이에 따라 매년 6월 1일부로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 나가고 있고 올해...
표영태
05-30
[밴쿠버] 2019년 캘거리 국제석유 전시회 한국관 설치
GPS2019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8년도 전시회 모습 사진   한국 10개 기업과 KOTRA 홍보부스 들어서115개국 1000개 이상 기업 5만명 이상 참여 북미 최대의 국제석유 전시회가 캘거리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가운데 KOT...
밴쿠버 중앙일보
05-30
[밴쿠버] 지친 삶 속에 노래로 휴식과 위로를-조이플 콘…
앤블리 팩토리(111D North Road, Burnaby)에서는 매달 1번째 3번째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조이풀 콘서트(Joyful Concert)를 연다. 앤블리 팩토리의 안젤리나 박 대표는 "문화사역 공간에서 할 찬양집회"라며, "지친 밴...
표영태
05-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