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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82% 캐나다인, 처방전 약 모두 무료 원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5-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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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스템 만족도는 76%

대기시간도 대체로 수용

 

캐나다가 복지국가답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북유럽 선진국과 달리 의약품 지원이 되지 않고, 가격도 비싸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입소스캐나다가 16일 발표한 의료서비스 관련 설문에서 82%의 응답자가 의료 또는 의학보험의 커버리지 범위와 상관없이 커버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의 건강의료시스템에 대해 76%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대기시간에 대해서 응급상황일 때의 대기시간에 대해서는 38%만이 만족하고 불만족 비율은 절반이 넘는 54%에 달했다. 비응급 수술 등에 관해서는 50%가 만족하고 44%가 불만족했다. 그러나 가정의를 만나는 등 기본적인 진료의 대기시간에는 67%가 만족했다. 

 

캐나다의 의료비가 무료인 것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59%인 반면 반대하는 비율도 41%로 나왔다. 젊거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높아 결국 경제력이 좋을수록 자비 부담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겠다는 의지가 높아 보였다. 주별로는 BC주가 43%로 동의률이 가장 낮아 공짜보다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정도로 부유해 보였다.

 

캐나다 의료시스템이 현재의 공영에서 민영도 허락하는 것에 대해 84%가 만족했는데, 여기서 BC주는 83%로 대서양연해주에 이어 가장 낮은 편으로 나와 무료에 동의하지 않던 것과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돈을 더 내겠다는 질문에는 50% 대 50%로 나왔다.

 

처방약에 대해 보험의 종류에 상관없이 다 커버되야 한다고 82%가 동의를 했는데 BC주는 85%로 퀘벡주에 이어 2번째로 높아 또 한 번 공짜를 거부하던 대답과 상충된 모습을 보였다.

 

치과치료도 의료보험으로 커버되야 한다는 비율이 8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1001명의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준오차는 ±3.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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