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대도시 4월 EI 수급자, 밴쿠버만 유일 증가
본문
BC주 나머지 도시는 감소와 비교
전국적으로 전달비해 0.7% 감소
캐나다 고용시장이 대체로 좋은 상황을 유지하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도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실업급여(EI)수급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3만 8290명이 EI를 받았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0.7%, 그리고 작년 4월에 비해서는 6.7%나 크게 줄어든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15-24세가 작년에 비해 10%나 감소했고, 25-54세도 7.7%, 그리고 55세 이상이 3.4%로 젊을수록 감소율이 컸다.
남성은 작년 4월에 비해 5.7% 감소한 반면, 여성은 8.4%가 줄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0.9와 0.4%로 단기적으로 남성의 수급자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었다.
BC주도 전년도와 비교할 때 전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 15-24세는 작년에 비해 10.1%나 줄었고, 25-54세는 5.4%, 그리고 55세 이상은 3.5%가 감소했다. 남성은 3.8% 그리고 여성은 7.5% 감소했다.
그러나 전달과 비교하면 BC주는 2.2%가 감소해 3개 주요 주인 퀘벡의 0.8%, 온타리오의 1.2% 줄어든 것에 비해 가장 많이 급여자가 축소됐다. 남성은 3%나 줄었고, 여성은 1.2%가 감소를 했다.
그런데 전달 대비해서 볼 때 메트로밴쿠버는 BC주나 캐나다의 5대 도시만 두고 볼 때 유일하게 EI수급자가 늘어나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4월 메트로밴쿠버의 EI 수급자는 1만 4380명으로 전달에 비해 1.7%가 증가했다. 그래도 작년 4월과 비교하면 5.1%가 감소해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이었다.
4월에 새로 EI수급을 받기 시작했거나 갱신 한 수는 전국적으로 22만 7490명으로 전달에 비해 6.2% 감소했고, BC주는 4%가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4월과 비교하면 BC주이 경우 2.7%가 늘어났다.
작년 4월과 비교해 직업별로 감소폭이 큰 대분류 직종을 보면, 경영관리직은 10.9%, 자연응용과학 및 관련 직종은 9.8%, 의료보건 10.9%, 판매서비스직이 10.7% 감소를 기록했다. 반대로 늘어난 직종은 예술문화오락스포츠로 2.6%가 증가했다.
표영태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