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의 초등학교 앞에서 여성과 경찰에게 칼부림한 남성에게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델타경찰은 지난달 20일 별거 중이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우연히 현장에 있던 비번 경찰이 이를 말리려 하자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피고인 49세 마노즈 조지(George)에게 6개의 추가 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고인은 사건 다음날  두 건의 중폭행죄와 두 건의 흉기사용 중폭행죄로 기소된 바 있다. 6일 추가된 기소 건에는 흉기를 사용한 성폭력, 살인미수, 고문 등이 더해졌다. 불법구금, 신체 상해, 욕설 등도 기소 내용에 들어있다.

델타경찰은 새로 더해진 기소 건은 흉기 공격을 받은 여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범죄 사실이며 공격을 받은 경찰과 관련한 수사 건은 별개라고 전했다.

피고인은 현재 경찰에 의해 구금된 상태로 3월 13일 첫 재판이 열릴 때까지 구속 상태를 유지한다.

공격을 당한 경찰은 당시 수업이 끝난 자신의 자녀를 기다리려고 해당 학교 교문에서 기다리던 상태였다. 남녀 사이에 심한 싸움을 목격한 경찰은 이들을 말리기 위해 나섰다가 불의의 공격을 받았다. 사고 여파로 해당 학교는 다음날 임시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피해 경찰은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곧 근무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공격을 당한 여성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