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인 노인들 위해 한인사회 모두 뉴비스타로 모이는 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8일, 한인 노인들 위해 한인사회 모두 뉴비스타로 모이는 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06 18:54

본문

바자회를 준비하는 김인순 회장, 오유순 이사장, 우애경 이사(좌부터) 

 

 

7달러에 정성 가득 비빔밥

다양한 물품 싸게 구입 가능

수익금 전액 한인요양권 기금

 

캐나다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인만을 위한 전용 공립요양원 병상에 한국 음식과 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꿈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보다 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뉴비스타 새 건물 앞에 있는 로즈 가든(7216 Mary Ave Burnaby) '양로원 기금 마련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7달러에 최고급의 재료가 들어간 비빔밥과, 회원들이 담근 김치, 그리고 많은 한인들이 기부한 옷, 신발,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세계한인 전문직 여성들의 네트워크인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도 물과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은 "비빔밥은 250그릇이 준비됐는데, 타민족이 대다수인 뉴비스타 이사회에서 이미 80여 장의 티켓이 팔렸다"며, "타민족들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한인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 기금 마련행사에 참여해 줘 한인사회의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보여줬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비스타의 새 요양원 건물은 7층으로 지어지고 있는데 이중 40병상의 2층 전부를 한인 노인들을 위해 배정하기로 주정부와 프레이져헬스, 그리고 뉴비스타와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라 별도로 2층에 한국음식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들어오고, 2층에서 요양사 등으로 일할 직원들도 모두 한인으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요양원 입주 자격이 되는 한인들은 지금 뉴비스타의 케어홈에 먼저 신청해 입주하고, 그러면 새 건물이 완성된 후 우선적으로 옮겨지게 된다"며, "40병상이 모두 한인들로 빠른 시간 내에 채워질 수 있도록 프레이져헬스에 신청을 하라"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도 오 이사장이 이력서 등을 직접 받아 뉴비스타 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력서를 오약국으로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이사장은 "한인들을 위한 40병상이라고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그래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병상으로 밴쿠버의 모든 노인들이 거의 다 이용을 하게 될 요양원"이라며, "또 이번 공립요양원에 한인 노인들을 위한 성공적인 운영을 보이면, 이런 계획이 더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인 모두의 노후를 위해 서로 돕는 마음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실제로도 같은 동아시아문화권인 중국과 일본 사회와 연계 해 또 다른 공립 요양원의 병상을 확대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 회장은 "BC주뿐만 아니라, 토론토와 알버타주의 한인 노인들로부터 문의가 온다"며, "BC주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을 맞추면 된다는 말에 미리 BC주로 이사오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뉴비스타의 한인요양원은 캐나다 전국의 한인 노인들의 숙원사업이 된 셈이다.

 

오 이사장은 "한인 요양원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의사, 간호사 및 모든 직원들과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가비용이 해마다 5만달라가 필요하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후원금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1000달라 이상 후원자의 명단은 한인요양원 벽에 간직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2019년도 요양원기금 후원자명단>

단체

무궁화여성회, 밴쿠버 평통자문 위원회, 뮤즈청소년 오케스트라, 코윈 밴쿠버, 밴쿠버국선도동호회, 무궁화재단, 리베로 축구단, 주님의 제자교회 제7여선교단, 오약국, 닥터 오데니스   

 

개인

강봉숙, 강성일, 강은실, 강호정, 김경애, 김길우, Rosalie Kim, 김명신(경기여고53동문,한국거주), 김문옥, 김범석, 김영필, 김정옥, 김창범, 김형구,김형규, 김회연, 명정수, 문신자, 박순화, 박신순, 박연숙, 박완식, 박종석, 손귀순, 송현숙, 송형철, ,신태용, 오성철, 유경상, 유민희, 유생려, 유종수, 윤명중, 윤여옥, 윤정자, 이경희, 이경수, 이명숙, 이용훈, 이윤철, 이찬규, 이혜숙, 임채호, 장경자, 장남숙, 장민우, 장석재, 정종신, 장윤영, 장춘실, 정기봉, 정덕현, 정동민, 정병연, 정수원, 조남섭, 조남순, 조성훈, 최석철, 최경숙, 최병윤, 표병호, 한유명, 허준구, 익명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33건 395 페이지
제목
[밴쿠버] 트랜스링크 새로운 30년 수송 전략 착수
 2020년말부터 2050년까지자동화, 전기화, 친환경화  메트로밴쿠버에서 10년에 걸쳐 대대적인 대중교통 기반 시설을 개선 확충하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략 수립을 선포하고 나섰다.  트랜스링크...
표영태
05-03
[밴쿠버] 평화통일 골든벨 밴쿠버 2연패 도전
  2019년도 5월 25일 오후 3시작년 해외결선 우승 김의진 학생 해외에 사는 통일차세대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올해도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은 ...
표영태
05-03
[밴쿠버] 사망 교통사고로 피스아치 국경 한 때 통제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주요 국경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통행이 전면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사고로 사망자 및 부상자도 ...
밴쿠버 중앙일보
05-03
[밴쿠버] 써리 인질범과 인질 모두 경찰 총에 사망
두 달 전 써리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인질범과 인질 모두 사망해 종결된 사건이 있었는데 두 사람의 사망 모두 경찰의&n...
밴쿠버 중앙일보
05-03
[밴쿠버] 미국 명문대 진학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
2018년도 대학입시 세미나 현장 모습(엘리트 어학원 제공)18일 컨벤션센터 관련 세미나엘리트 어학원 올해 16번째   엘리트 어학원이 매년 5월에 개최하는 미국 명문대 입시전략 세미나를 올해도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
밴쿠버 중앙일보
05-03
[밴쿠버] 밴쿠버무역관, 윈스피아 간담회 개최
지난 2일 윈스피아 캐나다 본사에 있는 전시장에서 (앞줄 오른쪽부터)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사장,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형식 관장, 그리고 윈스피아의 김동익 회장 등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했다.(윈스피아 제공) KOTRA, 현지시장 개척 지원 약속윈스...
밴쿠버 중앙일보
05-03
[밴쿠버] 5월 예방하고 조심할 일 투성이
5-11일 응급대응주간2017년과 2018년에 BC주에서 기록적인 대규모 산불과 홍수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5월 들어 미리 이런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마음자세가 필요하다.BC주정부는 자연재해가 예상치 못한 가운데 발생해 왔다며, 올해는 이에 마음으로 미리 대비하...
표영태
05-03
[밴쿠버] ‘흥행요정’ 라미란 X ‘라이징 스타’ 이성경…
 일망타진 걸크러시 매력 대폭발북미 전역 5월 17일 개봉 예정    핵사이다 오락영화 <걸캅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는 <극한직업> <베테랑> <공조> <탐정...
밴쿠버 중앙일보
05-0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Commo…
 ‘Commodore Bowling & Billiards’는 밴쿠버 다운타운 838 Granville St에 위치한 당구와 볼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Commodore Bowling & Billiards’는 12개의 5-핀 볼링 라인과 20...
장예슬 인턴
05-0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갑자기 여권…
 한국에서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왔다고 해도, 밴쿠버에 도착한 뒤에 갑작스럽게 비자나 여권 문제로 최근에 찍은 여권 사진이 필요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밴쿠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London Drugs’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장예슬 인턴
05-03
[세계한인] 한민족통일문화제전 공모 중
통일부 올해로 50년번째미래 통일세대 의지 고양 국내외의 미래 통일세대의 문예창작을 통해 통일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공모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제50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 따라 작품공모를 6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
밴쿠버 중앙일보
05-03
[캐나다] BC주 마리화나 흡연 1년 사이 크게 증가
1분기 캐나다 530만명 흡연1년전에 비해 14% 증가온타리오주 증가율이 최고작년 10월 17일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이후 올해 첫 1분기에 15세 이상 마리화나를 흡연한 인구가 작년보다 증가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마리화나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캐나다인...
표영태
05-03
[밴쿠버] 정 총영사, 사스카추언 공식 방문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1일까지 사스카추언주를 공식 방문해 스캇 모에 주수상(사진, 총영사관 제공)과 말크 도처티 주의회 의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또 데비드 매릿트 농업부 장관, 저렘 해리슨 무역수출개발부 장관, 테미 블루어 고등교육부 차관보 등...
밴쿠버 중앙일보
05-03
[밴쿠버]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세연정 속에…
한국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보길도 세연정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 공동취재단 배영훈 기자]  • 나도 보길도로 유배되고 싶다  보길도는 섬으로 이루어진 완도군의 서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해발 435m의 격자봉을 중심으로 말굽...
세언협공동취재단 정선 기자
05-03
[밴쿠버] 민초 이유식 시인 모교에 시비 건립
캘거리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동포총연합회장인 민초 이유식 시인의 시비가 자신의 모교인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에 시비가 세워졌다고 알려왔다. 영주제일고등학교는 오는 8일 오전 11시(한국 현지시간)에 영주제일고등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이유식 시비 제막식을 갖...
밴쿠버 중앙일보
05-03
[이민] BC주 이민자에 대해 가장 호의적
이민자 수 적정하다 60% 정도이민자 캐나다가치 부적응 높다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절반 이상이 대체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이런 비중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전문조사기업인 Environics Institute가 발표한 이민...
표영태
05-02
[밴쿠버] 노스로드 한인타운 재개발의 검은 카르텔 공포
나무들로 가려져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노스로드의 한 저층 아파트 화재현장. 뒤로는 현재 우후죽순처럼 올라가는 고층아파트들의 건설현장 모습이 보인다. (표영태 기자) 화재 사건에 불안한 한인들도시 재생의 어두운 그림자 지난 4...
표영태
05-02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시장 안정화, 그러나 여전히 위험
  전체 평가 토론토와 함께 빨간불프레이져밸리 주택가 작년보다↓  2016년을 기준으로 밴쿠버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과열양상을 보이자,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화 노력이 나오자 작년 말부터 가격이 내리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위...
표영태
05-0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2019 칠리…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겨울날이 어느덧 가고 밴쿠버도 어느새 봄이 됐다. 봄이 되면 에보츠포드와 칠리웍의 튤립 페스티벌은 단연 인기를 끌고있는 관광지이다.  칠리웍은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80~100km 정도 떨어져 있...
김재혁 인턴
05-0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이색축제 마…
매년 4월 20일 개최    매년 4월 20일은 마리화나 축제의 날이다. 지난 해 10월 마리화나 복용을 합법화 되기 전까지 오직 이 날만 마리화나가 합법인 날이었다. 하지만 합법이 된 지금 이 축제는 예전 만큼의 큰 의미는 없어졌지...
송유정 인턴
05-02
[캐나다] 중국 수출길 막힌 카놀라, 한국으로
 한국 방문 수출가능성 타진 예정 국내산 카놀라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의 수입을 중단한 가운데 연방정부가 새로운&nb...
밴쿠버 중앙일보
05-02
[밴쿠버] 정원에 물은 일주일에 두 번만
 5월 1일부터 10월 초까지  메트로 밴쿠버의 여름철 물 사용제한 조치(워터 와이즈·Water Wise)가 시작됐다. 메트로 밴쿠버 당국은&n...
밴쿠버 중앙일보
05-02
[캐나다] 오타와 등 재외문화원 문화피디 10명 파견
 5월부터 8개월간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 제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 함께 재외 한국문화원 10곳에 해외문화피디를 1명씩, 총 10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해외문화피디는 한국문화...
밴쿠버 중앙일보
05-02
[교육] "2019년도 재미한인장학생 선발 합니다"
 선발인원 6명, 1천달러 주캐나다 대사관은 2019년도 재미한인장학생 6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선발 분야는 일반장학생, 예능계 장학생 및 입양 특별 장학생으로 구분되며, 분야별 선발인원은 지원자 수, 심사성적 등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05-02
[밴쿠버] 코퀴틀람 가스관 개선 공사 구간 지반침하
가스관 개선 공사로 도로가 좁하진 상태에서도 과속을 해 위험을 일으키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코퀴틀람 RCMP가 단속에 나섰다.(사진출처=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페이스북) 리차드 코퀴틀람 시장 비난2017년 4차선 도로도 침하 밴쿠버에서 코퀴틀...
표영태
05-0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