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주택거래 하락으로 올해 시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BC주 주택거래 하락으로 올해 시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2-15 10:58

본문

버나비 메트로타운 고층아파트 건설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캐나다 전체적 가격 반등

밴쿠버 아파트 가격상승 마감

 

전체적으로 캐나다의 주택거래나 가격이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주택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BC주나 메트로밴쿠버 아파트시장이 더 큰 폭의 조정세를 보였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15일 발표한 1월 주택거래 자료에서, BC주에서 총 3546건의 주택 거래를 기록했다. 이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 통해 2018년도 1월에 거래 된 건 수에 비해 33.2%나 감소한 수치다. 

 

MLS® 평균거래가격도 66만 5590달러에서 전년 1월에 비해 7.7%가 하락했다. BC주의 1월 총 거래액도 23억 60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8.4%나 줄어들었다.

 

BCREA의 카메론 뮈어 수석경제분석가는 "연방정부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목이 잡히는 형세"라며, "주택수요 위축이 1월 주택시장 침체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MLS®에 올라온 전체 주택매물은 작년 1월에 비해 41.2%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매물 대비 거래량 비율은 작년 1월 25.4%에서 12%로 내려앉았다.

 

뮈어 경제분석가는 "BC주의 주택시장 대부분이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됐다"며, BC주 다른 지역에 비해 메트로밴쿠버가 특히 이런 시장 균형에서 제외된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같은 날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 발표한 자료에서는 전국적으로 작년 1월에 비해 4% 정도만 거래가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BC주 주택시장이 더 위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달 대비해서는 3.6% 약간 반등세를 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작년 1월과 비교한 가격지수도 미약하나마 0.8% 올랐다. 단 평균거래가격은 1년전과 비교해 5.5%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새 매물이 전달에 비해 1%가 상승했는데, 그 주범이 바로 메트로밴쿠버와 해밀톤-벌링톤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전국 주택가격지수에서 주택형태별로 볼 때, 아파트가 연간 기준으로 1월에 3.3% 상승했고, 타운하우스도 1.5% 상승했다. 하지만 이층단독주택은 0.1% 상승한 반면, 1층 단독주택은 1.1%가 하락했다.

 

실제 전국 1월 거래평균가격은 45만 5000달러로 작년 1월에 비해 5.5%가 하락해 2018년 5월 이후 연간 기준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를 제외한 평균 주택가격은 36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캐나다의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전통적인 단독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층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연방통계청도 관련 전용 통계 자료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5일 발표된 실험적 새콘도아파트가격지수(New Condominium Apartment Price Index) 통계는 2017년 1분기부터 2018년 3분기 가격을 비교해 놓았다. 자료에 포함된 6대 도시에는 밴쿠버, 빅토리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그리고 오타와 등이다. 이들 6대 도시는 2017년도에 건설된 아파트의 86.7%를 커버한다.

 

우선 2017년도에 6대 도시의 콘도아파트 가격지수는 9.7%가 상승했다. 하지만 2018년 3분기 동안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래도 토론토의 새 콘도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7년 1분기에서 2018년 3분기까지 10.8%나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밴쿠버는 2017년도에 18.8%나 상승했다가 2018년 이후 하락세로 반전됐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397 페이지
제목
[밴쿠버] 엘리트어학원 미국대학입시의 한류를 만들다
미국대학 입시 전략 세미나장학생 시상식 개최미국 명문대 입학 정보 세미나에 800여명 참석한인이 만들어가는 신개념 대입교육 한류 열풍캐나다 밴쿠버의 엘리트 어학원이 지난 18일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교육 세미나 및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16년간 매년 ...
밴쿠버 중앙일보
05-22
[밴쿠버] BC 주유비 낮추려면 새 정유소 건설이 상책?
세브론의 2017년도 여름호 사보에 실린 버나비 정유소 전경사진 정유시설 부족, 서북미서 수입미국서도 서북미 유가 비싼 편정유소 투자 없고, 고유가 유지   BC주민들이 북미에서 가장 비싼 연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영태
05-22
[밴쿠버] BC 각종 재난에 준비됐나요?
 밴쿠버에 지진을 가상한 캐나다보험업협회 서부지부(IBC West)의 트위터 사진 지진 발생 가능성 높다 생각각종 재난 대책은 절반 이하 BC주민들이 화재, 지진, 강풍 그리고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
표영태
05-22
[밴쿠버] 아들은 여자친구 살해, 엄마는 살인범 은닉
여자친구를 살해한 써리 남성이 살인범으로 검거된 후 범인의 어머니도 함께 처벌받을 신세가 됐다.  연방경찰은 2017년 8월&...
밴쿠버 중앙일보
05-22
[밴쿠버] 밴쿠버시 마리화나 판매점 신규 승인
밴쿠버시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2곳에 대해 새로 사업허가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밴쿠버시에는 모두 5곳의 합법적인 ...
밴쿠버 중앙일보
05-22
[세계한인] 한국 경찰 물리력 행사 기준 캐나다 기준 참조
경찰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이 제정안은 캐나다와 미국 경찰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리력 기준을 참고하여 물리력 행사 기준이 마련됐으며, 경찰청 예규로 ...
밴쿠버 중앙일보
05-22
[캐나다] BC 소방관 267명 알버타산불 진압 위해 …
Alberta Wildfire  페이스북 사진최장 19일까지 현지 파견 예정BC주 산불진압 상호 협조따라알버타주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BC주 소방관들이 알버타주로 향했다.BC주산불방제청(BC Wildfire Service)은 267...
표영태
05-21
[밴쿠버] 22일 써리-랭리까지 과속 집중단속
써리 RCMP 페이스북에 올라온 도로단속 사진 써리 RCMP는 22일 랭리, 화이트락 RCMP와 아보츠포드 경찰, ICBC 그리고 과속감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프레이저하이웨이에서 16번 에비뉴/노스블러프(North Bluff) 구간 곳곳에서 대대적인 과속 단속...
표영태
05-21
[밴쿠버] 주정부, "BC주만 유독 비싼 유가 원인 철…
북미의 실시간 휘발유 가격을 알려주는 개스버디 트위터 이미지 사진   BCUC 8월 30일까지 최종 보고서 제출 밴쿠버 정유마진 전국평균 2배 이해불가   북미에서 BC주의 휘발유가격이 가장 높아 주민들이 ...
표영태
05-21
[캐나다] 고유가 덕분에 BC주 전기차 시장 쑥쑥
BC주에서 치솟고 있는 자동차 기름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BC주자동차판매인연합(NCDABC)은 5월에&...
밴쿠버 중앙일보
05-21
[세계한인] 포항에서 펼쳐지는 캐나다의 화려한 불꽃쇼
 포항을 희망의 불빛으로 가득 채울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캐나다 팀도 참가한다.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에 세계 정상급의 우리나라 한화와 캐나다, 일본 팀이 참가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
밴쿠버 중앙일보
05-21
[밴쿠버] 밴쿠버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지난 18일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를 했다.(표영태 기자)40명 명 모여 조촐하게 진행군사단체장들 왜곡된 시각 5.18민주화운동 밴쿠버기념사업회는 제 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지난 18일 오전 11시에 밴쿠버한인회관에서 거...
표영태
05-21
[세계한인] '태권 K팝' 신한류 브랜드로
K팝이 가미된 '엑스플로어 태권도 콘서트'가 화제다. 지난해 공연에서 배우들이 태권무 중 K팝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플로어 네이션 제공]샌버나디노 5개 도장 합심7년째 태권도 콘서트 개최K팝·한국드라마 요소 가미매년 수백석 매진 사례 열풍"송판 깨는 무술 시범이...
미주 중앙일보 황상호
05-21
[밴쿠버] 25년 전 에어캐나다 최초 아시아태평양 취항 …
에어캐나다 한국 취항 25주년 기념식 사진(밴쿠버중앙일보 윤영옥)5월 17일 취항 25주년 기념참댄스한국전통무용 축하공연 특별할인 한국왕복권 판매도에어캐나다가 한국에 취항한 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와 항공권 특별할인판매를 진행 중이...
표영태
05-17
[캐나다] BC도 휘발유가 상한제 도입 요구 높아
앵거스리드 관련 보도자료 사진 BC 북미에서 가장 비싸 고통도 커미국으로 연료 채우러 간 경험도 최고BC주민 고유가보다 주택가격이 더 고통 최근 휘발유가격이 폭등하면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북미에서 가장 비싼 휘발유를 넣고 있는 BC...
표영태
05-17
[밴쿠버] 왜 아파트를 싸게 팔고 나갈 수 밖에 없나!-…
개발업자 교묘하고 다양한 내쫓기 방법포섭된 세입자 요구 엄청난 수리보수비마약중독자 렌트 줘서 열악한 주거환경노골적으로 막말 위협으로 공포분위기 (5월 11일자 1면 기사에 이어)최근에 본사를 찾아 온 한 한인부부에 따르면 자신들의 아파트도 3년 전에는 하자보수...
표영태
05-17
[밴쿠버] 82% 캐나다인, 처방전 약 모두 무료 원해
   의료시스템 만족도는 76%대기시간도 대체로 수용 캐나다가 복지국가답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북유럽 선진국과 달리 의약품 지원이 되지 않고, 가격도 비싸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다. 설문...
표영태
05-1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가벼운 하이킹…
   캐나다 사람들은 가족끼리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날이 좋은 날에는 대부분 밖에 나가 공원을 산책하거나 하이킹을 한다. 특히 밴쿠버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하이킹하기 좋은 산들이 아주 많다. 이번에는 그 중에...
송유정 인턴
05-17
[밴쿠버] 한인 청년들이여 모여 이야기 해보자
2018년도 상반기 워홀 간담회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2019 상반기 워홀 간담회Co-op 비자, 유학생 가능 주밴쿠버총영사관은 6월 19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영사관 회의실(1600, 1090 West Georgia St. Vancouver)...
밴쿠버 중앙일보
05-17
[부동산 경제] 4월 캐나다 주택거래 증가로 반전
전달대비 3.6%, 전년대비 4.2% ↑메트로밴쿠버 집값은 8.5%가 폭락캐나다 주택시장이 과열 후 조정장세를 보이면 거래가 축소됐는데, 지난 3월 다시 반등을 하며 4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표영태
05-17
[밴쿠버] 밴쿠버 옥외 수영장 주말 개장
 온수로 수온 높이고, 무료 와이파이도9월 초 중순까지 운영, 원카드 이용 권장밴쿠버시 옥외 수영장 세 곳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연다. 세 곳 모두 온수...
밴쿠버 중앙일보
05-17
[밴쿠버] 밴쿠버서 해외문화홍보원 지원 '말모이' 상영
말모이 영화 상영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정병원 총영사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메트로밴쿠버의 버나비 메...
표영태
05-17
[캐나다] 한인사회 갈등 확대하는 유튜버들도 제거될까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VivaTech 컨퍼런스에 참석한 트뤼도 총리가 뉴질랜드의 아던 총리와 온라인 혐오발언 극단주의자에 대해 공동 대처하자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트뤼도 총리 페이스북 사진)트뤼도 총리, 온라인 증오발언·가짜 뉴스에 전쟁 선포새 디지털 헌장...
표영태
05-16
[밴쿠버] 핵사이다 오락영화 <걸캅스>가 밴쿠버 17일 …
  걸크러시 라미란과 이성경과 만능스타 최수영까지!한국 여성 관객, 10-20대 관객들 전폭적인 지지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
밴쿠버 중앙일보
05-16
[밴쿠버] 한인신협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
지난 15일 한인신협 본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한인 언론사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진 제12기 청년인턴들.(표영태 기자)   인턴사원으로 9명 정예 인원만 선발8월 24일까지 5개 지점에서 근무 중  지난해 창립30주년을 ...
표영태
05-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