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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홀랜드 보건부 장관 "보수당, 치과 프로그램 방해 시도" 주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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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프로그램 놓고 보수당-보건부 갈등


마크 홀랜드 보건부 장관이 정부의 치과 치료 프로그램을 보수당이 방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보수당이 치과 협회에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보수당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자유당 정부는 지난달 새 연방 치과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해 노인들의 치과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프로그램의 자격 범위를 점차 확대했으며, 더 많은 치과 의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조정해 왔다.


홀랜드 장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치과 건강 관리 제공자의 40%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 치과 협회와 각 주의 협회는 정부 프로그램이 모든 서비스를 완전히 지원하지 않아 환자들이 일부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홀랜드 장관은 협회들과 협력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프로그램을 개선해 왔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홀랜드 장관은 협회들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하며, 보수당을 비난했다. "보수당이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지 못하기를 바라며 치과 협회에 전화해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치과 협회는 보수당에 대한 홀랜드 장관의 주장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성명에서 협회는 치과 건강 전문가에게 프로그램을 반대하거나 정치적 당파와 논의하라고 명시적으로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환자와 치과 방문이 가능한 한 긍정적일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당은 치과 프로그램에 대한 치과 의사들의 반응에 대해 정부 외에는 비난할 대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치과 협회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정부에 조언을 제공했으며, 최근 남아 있는 문제들을 요약한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 협회는 "환자의 필요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및 모든 정치적 당파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200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정부는 약 20만 건의 청구를 처리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18세 미만의 아동과 장애인 세금 공제를 받는 사람들에게 프로그램 자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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