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속보] 문재인-트럼프 첫 통화…트럼프 "한미, 단순히 좋은 동맹 아닌 '위대한' 동맹관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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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 10일 저녁,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외국 정상과의 대화로, 문 대통령은 홍은동 자택에서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약 30여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인들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는 어려운 문제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관계'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빠른 시일 안에 서로 만날 것을 제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하겠다"며 "해외 정상으로서의 충분한 예우를 갖춰 환영하겠다. 우리 두 사람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같이 축하하자"고 제의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정상 중 첫 축하 전화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아 기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와 앞으로 양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특사 대표단을 파견해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도 가가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인들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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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정상, 한미동맹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는 어려운 문제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관계'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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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정상, 빠른 시일 안에 만날 것 제의
문 대통령은 "해외 정상 중 첫 축하 전화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아 기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와 앞으로 양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특사 대표단을 파견해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도 가가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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