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이번에 산불로 인해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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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부 산불 관련 SNS 사진
BC주는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사태가 종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새로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주 부터 BC주 내의 많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 장관은 화요일 20일 기자회견에서 "비상관리체계와 산불관리국의 도움을 바탕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규모 대피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주 정부가 대피주민들에게 필요한 숙박 시설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BC주 내에서 현재까지 총 1,145건에 달하는 산불이 보고되었고 3,000km^2가 넘는 토지가 피해를 입고있다.
이것은 현재 이맘때의 10년 평균 산불규모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따라서 현재 BC주 내의 많은 지역들이 대피 명령 또는 경고를 받고있다.
20일 화요일 오후 현재 도내에는 2,860채가 넘는 가구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고 추가로 도내의 16,038채의 주택 및 시설에 대피경고가 이루어졌다.
마이크 판워스 장관은 앞으로 며칠간 BC주 내륙의 난기류가 지속될것이기 때문에 소방자원과 주민들을 위한 대피시설들이 모두 촉박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능하면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나무 다듬기, 잔디 치우기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산불현장에는 현재 3,000여명의 소방인력이 배치되어있다.
BC 산불관리국장 클리프 채프먼은 미국발 아열대성 바람이 내륙 지방쪽으로 계속하여 유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전망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10일 이내에 500명의 추가 인력이 산불전선에 투입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판워스 장관은 올해 산불 진압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투입될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화재 진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사태는 수요일 자정부터 발령된다. 비상사태가 발령되고 대규모 대피명령이 내려지면 충분한 대피 및 숙박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관에게 권한이 부여된다.
송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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