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빈 일자리 넘치는 캐나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아직 빈 일자리 넘치는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1-11 08:59

본문

작년 3분기만 46만 8천개

BC·퀘벡 구인난 가장 심각

 

캐나다의 경기가 활성화 되고 실업률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빈 일자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적으로 46만 8000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만 5000명, 15.1%나 늘어난 수치다. 결국 전체 빈 일자리 수는 0.3% 포인트가 증가해 2.9%를 기록했다. 즉 전체 일자리 100개 중 3개는 비어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작년 3분기에 비어 있는 일자리 중 80.2%는 고정직이다. 이는 1년 전의 78.5%에 비해서 높아진 셈이다.  

 

이는 4분기 연속 전년 대비 빈 일자리 수와 비율이 증가한 셈이다. 이렇게 빈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2016년 4분기부터다. 이렇게 빈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2016년 4분기부터다. 2016년 1분기에 오히려 일자리가 7만 8630개 부족했고 2분기에도 5만 8920개 등을 기록하다가 3분기에 1735개가 부족했었다. 

 

이런 현상은 주나 산업별, 또는 직종별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

 

각 주별로 작년 3분기 빈 일자리 수를 보면 퀘벡주가 2만 510개, BC주가 1만 5620개였으며, 온타리오주는 1만 540개였다. 알버타주가 9440개, 마니토바주가 2570개, 노바스코샤주가 1000개, 사스카추언주에 820개를 각각 기록했다. 

BC주의 경우 2016년 3분기에 비해 20.2%나 늘어난 1만 6000개의 빈 일자리가 더 생겼다. 이에 따라 빈 일자리 수는 4.2%로 증가했다. 주로 수송, 창고업종의 빈 일자리가 많았고 이어 숙박요식업 서비스 분야다. 특히 BC주는 실업률까지 전국에서 최고로 낮아 결국 빈 일자리 대비 실업률 비율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분류업종별로 보면 판매서비스업이 16만 8315개, 무역운송장비운영이 8만 3500개, 비즈니스금융행정이 5만 745개, 자연응용과학분야가 3만 1400개, 그리고 의료보건이 2만 7455개이다. 교육법률지역정부서비스는 2만 6910개, 제조유틸러티가 2만 6395개, 관리가 2만 4595개, 천연자원농업이 1만 7385개, 그리고 예술문화레크리에이션스포츠가 8790개였다. 

 

세분류 업종별로 보면 숙박요식업이 6만 8595개로 가장 많았으며, 소매업이 5만 6725개, 의료보건사회지원이 4만 5815개, 제조가 4만 2290개, 행정및지원서비스가 3만 4910개로 가장 많이 직원을 필요하는 업종이 됐다. 이외에도 건설, 전문과학기술, 수송창고업, 도매업, 교육서비스가 10대 빈 일자리 많은 업종이 됐다. 

 

이렇게 빈 일자리가 많은 가운데 지난 3분기 평균 시간당 임금은 19.85달러로 큰 변화가 없었다. 

업종별 시간 당 임금을 보면 천연자원농업관련생산업이 2016년 3분기에 비해 11.5%나 올랐으며, 이어 예술문화레크리에이션스포츠업도 4.7%, 제조유틸리티도 4.5%씩 올랐다. 반면 교육법률사회커뮤니티정부서비스는 5.6%가 감소했고 보건의료도 3.9%나 내렸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09건 4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페리 7척, 우리 지역에서 만들자" BC…
대형 선박 7척 건조에 고민하는 BC 페리시스팬과 지역 노조,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기대BC 페리의 새로운 대형 선박이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BC 페리는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를 오가는 주요 노선을 위해 최대 7척의...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12일(수)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코퀴틀람, 새 주택 규제로 초등교 6곳 신축 필요■ '10만 그루 가로수 심기' 켄 심 밴쿠버 시장 선거 공약 실천 하나…■ 점박이 올빼미 보호법 위반&hell...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써리 시, 자치 경찰 전환까지 3천만 달러 추…
BC 고등법원 판결 후 3주 만에 SPS 전환 결정브렌다 록 써리 시장은 BC주 정부와 18개월 이상 지속된 RCMP 유지 시도에서 결국 패배했다.지난 10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록 시장은 최근 BC고등법원이 써리의 RCMP 유지 시도를 기각한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노란불에서 멈추지 않은 운전자, 유죄 확정
밴쿠버 시내 교차로 논란, 법원의 최종 판단밴쿠버 시내에서 노란불을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한 사건에 대해 BC고등법원이 운전자의 유죄를 확정했다.배리 앨런 존슨 씨는 2023년 5월 3일 발급된 티켓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BC고등법원의 헤더 맥너튼 판사는 지난 2...
밴쿠버 중앙일보
06-12
[캐나다] 6분마다 한 대씩 도난… 570달러 짜리 자동…
주차장 내 차 지키는 볼라드 판매 시작, 효과는…캐나다에서 자동차 도난 사건이 급증하면서 코스트코가 주차 보안용 볼라드(차단봉)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스트코 파인드캐나다(CostcoFindsCanada)라는 틱톡 계정은 최근 수동 작동하는 철제 볼라드를 ...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코퀴틀람 시 "맨홀 뚜껑에 '노란 물고기' 표…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16,000개 배수구 보호 목표코퀴틀람 시가 주민들에게 맨홀 뚜껑에 노란 물고기 표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주 시는 무료 키트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배수구에 표시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배수구로 들어가는 모든 것이 ...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온라인에 무단 공개 성행위 영상… BC주 남성…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 무단으로 올라간 성행위 영상 사건으로 인해 BC주 남성이 5천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BC주 민사 해결 재판소(CRT)는 최근 성적으로 노골적인 영상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온라인에 게시된 사건에 대해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최근 통과...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메시 터널 앞 다중 추돌사고… 북쪽 차선 폐쇄
메시 터널 앞 고속도로 99번에서 심각한 추돌사고가 발생해 북쪽 방향 차선 대부분이 폐쇄됐다.델타 경찰에 따르면, 폐쇄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 교통은 역방향 차선으로만 통과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99번은 래드너 트렁크 로드부터 정체 상태다.경찰은 최소 세...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쇼핑] 밴쿠버 패션 브랜드 '페이퍼 라벨',…
밴쿠버에 본사를 둔 패션 브랜드 페이퍼 라벨(Paper Label)이 이번 달 창고 세일을 통해 여름을 맞아 시크한 옷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페이퍼 라벨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최대 80% 할인을 제공하는 창고 세일을 연다. 이 브랜드는 단순하고 편안하면서도 ...
밴쿠버 중앙일보
06-12
[캐나다] 점박이 올빼미 보호법 위반… 환경부 장관 법정…
자료사진스티븐 길보 환경부 장관이 BC주 멸종 위기종인 점박이 올빼미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명령을 8개월 동안 지연한 것이 법 위반으로 판결됐다.환경 단체 '야생보호위원회'는 지연이 부당하고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길보 장관이 이미 올빼미의 생존과...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10만 그루 가로수 심기' 켄 심 밴쿠버 시…
기후 변화와 열돔 현상 대응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밴쿠버 시내에 10만 그루의 가로수를 추가로 심어 극심한 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자는 제안이 나왔다.크리스틴 보일과 애드리언 카 밴쿠버 시의원은 이 제안을 12일 상정할 예정이다. 두 의원은 2022년 켄 심 시장의 선...
밴쿠버 중앙일보
06-12
[밴쿠버] 코퀴틀람, 새 주택 규제로 초등교 6곳 신축 …
트라이시티 지역의 학교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6개의 초등학교를 추가로 건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주정부의 주택 건설 의무화 법안이 시행되면서 초등학교가 부족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코퀴틀람 시의회는 2025-26학년도 ...
밴쿠버 중앙일보
06-12
[캐나다] BC주 남부 해안에 '대지진' 경고, "예상보…
자료사진캐스케이디아 섭입대, 거대한 지진 가능성 증가과학자들, BC주 단층에 대한 세부 데이터 발표BC주 남부 해안을 따라 거대한 '대지진'이 올 것이라는 경고가 수십 년 동안 이어졌다. 그 지진이 예상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학...
밴쿠버 중앙일보
06-11
[캐나다] 캐나다인 절반 "이민자 수 줄여야"
중년층과 노년층, 이민자 축소 요구 목소리 높아져이달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을 넘는 망명 신청자에 대한 금지를 시행했다. 멕시코 대선이 끝난 지 며칠 후 발생한 이 조치는 전통적으로 이민 문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취해온 민주당과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06-11
[캐나다] 일자리 잃고, 쫓겨날 위기 근로자 270만 명…
자료사진캐나다 정부가 임시 이민자를 대규모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수천 명의 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방 명령에 분노하고 있다.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주 정부가 이민 정책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후 수도 샬럿타운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일 항...
밴쿠버 중앙일보
06-11
[캐나다] 연방 정부, 자본 이득세 개정안 발표… 논란 …
연방 정부가 자본 이득세 개정안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장관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의 중요한 안건이라며 보수당에 압박을 가했다.이번 개정안은 2024년 연방 예산안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캐나다의 세금 공정성을 개선하고 주택 및 경제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
밴쿠버 중앙일보
06-11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 14일 파업 예고…경제 타격 우…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BSA) 직원들이 14일 금요일 부터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직원들을 대표하는 공공 서비스 연맹(PSAC)과 관세 이민 연맹(CIU)은 10일 성명을 통해 국고위원회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14일 오전 12시 1분(동부 표준시)...
밴쿠버 중앙일보
06-11
[밴쿠버] 'BC주 닭들은 바뻐'… 인구늘어 달걀 수요 …
BC주 달걀 농장 155곳, 땅값 상승에 농장 확장 어려워매일 먹는 달걀, 케이지 프리와 프리 레인지의 차이점 스콧 얀젠 씨는 애보츠포드에서 3대째 이어오는 달걀 농장 운영자로 3만 마리의 닭을 키우며 매년 수백만 개의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BC주 달걀 마케팅...
밴쿠버 중앙일보
06-11
[캐나다] 캐나다 임대 가구 비율, 사상 최고 33% 돌…
주택 소유 비용 상승과 인구 고령화로 임대 가구 급증최근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임대 가구 비율이 3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 소유 비용 상승과 인구 고령화가 주요 원인이다.부동산 사이트 Point2가 최신 인구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캐나다 주...
밴쿠버 중앙일보
06-11
[밴쿠버] 영화 '탈주', 7월 5일 북미 동시 개봉… …
이제훈·구교환 '탈주', 163개국 사로잡다이제훈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163개국에 선판매되었다.'탈주'는 대만, 필리핀, 홍콩,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몽골, ...
밴쿠버 중앙일보
06-11
[밴쿠버] 밴쿠버 그랜빌 브리지, 극단적 선택 예방 펜스…
관광 명소의 이면, 주민 안전 지키기 위한 목소리 높아져지난해 8월, 그랜트 브랜슨 씨는 그랜빌 브리지 아래 폴스 크릭 수로에 쓰레기 더미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사람이었다. 의식을 잃은 젊은 남성이었다.브랜슨 씨는 즉시 다른 보트와 해안 경비대에 ...
밴쿠버 중앙일보
06-11
[밴쿠버] ■ [The 많은 뉴스] 6월 11일(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국민훈장 받은 91세 캐나다 갑부, 40년간 성폭행 혐의로 기소■ 미국 대학강사 4명, 대낮 중국서 흉기에 찔려…중국 외교부 “우발사건”■ 금리 인하에도...
밴쿠버 중앙일보
06-11
[캐나다] 희귀 백색 그리즐리 어미 곰과 새끼 곰 2마리…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 재조명 필요BC주 요호 국립공원에서 희귀한 백색 그리즐리 곰인 '나코다(Nakoda)'와 새끼 두 마리가 잇따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공원청은 10일 나코다와 새끼들의 죽음을 발표했다.공원청은 지난 6일 아침, 나코다의...
밴쿠버 중앙일보
06-11
[밴쿠버]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 고혜귀 씨와 윤일향 …
제12회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으뜸상에 산문부문 고혜귀(수필), 운문부문(시) 윤일향씨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최한 제12회 한카문학상 공모의 당선자가 발표되었다. 산문부문에서는 고혜귀 씨가 수필 ‘작은 꽃’으로 으뜸상을, 권애영 씨가 수...
밴쿠버 중앙일보
06-11
[밴쿠버] 포트 무디서 경찰차와 충돌사고, 경찰관 기소 …
독립조사국, 조사 결과 발표... 검찰에 보고서 전달포트 무디에서 지난해 경찰 순찰차와 충돌해 중상을 입은 바이커 씨 사건과 관련해 한 경찰관이 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BC주 독립조사국(IIO)은 경찰관의 차량 사용과 관련해 범죄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
밴쿠버 중앙일보
06-1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