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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라인 공사로 피해 " 캠비 스트리트 사업주 승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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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전철 공사로 영업에 지장을 받은 사업주들이 손실을 보상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리했다.

 

승소한 극장주, 식당주, 잡화점주 등 3명은 트랜스링크와 캐나다라인 시공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낸 원고 중 일부다. BC항소법원은 3명의 원고가 공사로 인해 재산상 피해를 본 정황이 명확하다며 13만 달러에서 8000 달러까지 보상하라고 피고인 측에 4일 명령했다. 법원은 공사를 담당한 측이 공사를 이유로 각 사업체에 드나들 수 없도록 통제한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다고 원고 승소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 소송이 원고 측 승리로 결정 나면서 당시 공사로 지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캠비스트리트 사업주들의 줄소송도 예상된다. 이들 규모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캐나다라인 공사는 2005년에 시작해 2009년 8월 개통 때까지 지속됐다. 지하에서 동굴을 파는 터널공법으로 전철 통로를 만드는 대신 도로 위에서 아래로 절개해 공사하는 개착공법을 택해 당시 도로 사정이 매우 혼잡했으며 일부 구간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도로 위 공사가 끝난 후에도 포장 등으로 몇 개월이 더 소요됐다.

 

캠비스트리트 상권번영회(BIA)는 2009년 소송을 제기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트랜스링크와 시공사가 땅을 파헤치는 방식으로 공사를 하면 지역 상권에 막대한 피해가 간다는 점을 미리 알고서도 비용 절감과 공사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이 공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2016년 법원은 집단소송 원고들에게 공사 때문이 올리지 못한 수입을 보상하라는 소송을 낼 수 없지만 공사로 인해 피해를 본 부동산에 대해 소송을 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4일 승소한 3명의 경우는 집단소송과 별도로 진행됐다. 이들이 받게 될 금액은 극장주 12만8000 달러, 식당주 4만4560달러, 잡화점주 7600달러 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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