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신축주택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지만 BC주는 10월에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0월 신축주택 투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달에 비해 4.2%가 투자액이 감소했다. 반면 BC주는 0%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 10월 신축주택 투자액은 97억 1960만 달러였다. 이중 온타리오주는 39억 234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6.7%가 감소했다. 퀘벡주도 19만 9360만 달러로 1.5%가 감소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주들이 감소를 했다. 단 사스카추언주와 6.4%, 노바스코샤주주 4.4% 등 2개 주만이 상승을 기록했다.

총 투자액을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이 전체의 42%를 차지했지만 작년 10월과 비교해 8.4% 감소했다. 준 단독주택의 비중은 3.8%에 불과하지만 작년보다 12.5% 투자액이 증가했다. 저층 다세대는 10.7%의 비중에 작년대비 11%가 감소했다. 최근 밴쿠버와 토론토 등 대도시의 집값이 너무 비싸 주택구입자가 구매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인 아파트는 비중이 43.5%로 가장 많은데, 증가율도 27.8%나 늘어나 투자를 주도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