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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세계한인언론협회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겠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5-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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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영수 총재 인터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새롭게 추대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

40여년의 오랜 해외 생활과 글로벌 기업 경영으로 ‘한상기업 CEO 대상(2015년 국제경영)’을 수상한 유력 기업인이자 정재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류를 갖고 있는 그는 사회공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에 거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통합 이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재 추대 후,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서 세계한인언론인들과 처음 만났다.

 

▶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수락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곳곳에 꽃이 만개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새로운 기운과 희망으로 가득한 모국에서 우리 선열들의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지나온 100년, 다가오는 100년 재외동포와 함께!』 라는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것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재외한인 언론인으로서 사명을 가지고 동포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정보 전달자로서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다하고 계신 세계한인 언론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수락해주신 배경이나 동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40년 거주한 재외동포입니다. 해외에 있는 언론인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얼마나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전용창 회장과는 오랜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어, 오래 전부터 총재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고사해 왔으나, 통합 이후 명실상부한 주요 단체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과 가능성을 보며,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저의 미천한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싱가폴에서 한인회장을 역임할 당시, 가장 중요한 한인 언론이 없어서 한인회에서 신문을 발행한 적이 있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싱가폴에서 한인 언론이 시작되었기에 한인 언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의 언론인들도 거주국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세계한인 언론인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힘을 모으면 동포사회는 물론 각 언론사와 우리 협회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오랜 해외 생활을 하셨는데.. 해외동포언론으로서 어떤 자세와 역할이 필요지 조언의 한 말씀 

 

거주하고 계신 지역에서 정보, 문화, 현지뉴스 등을 전하는 일은 고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매우 소중한 일입니다. 동포들이 현지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류사회와 동행 하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시는 일에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언론은 비판 기능이 중요한데, 동포 언론은 비판 뉴스보다는 현지의 생생한 뉴스와 정보, 고국의 중요한 소식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동포사회에서 너무 잦은 비판 뉴스를 보도하다 보면 동포사회가 성장하기도 전에 분열을 초래하는 일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우리 세계한인언론인 협회 언론인들은 거주국과 고국을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동포 언론의 역할에 우선 충실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세계한인언론인협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둘로 나뉘어 역량이 많이 부족한 단체였습니다. 통합 이후 새롭게 출발한 협회가 시스템을 잘 갖추고 모범적으로 운영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외동포 언론은 750만 재외한인 사회의 구심점이며 소통과 교류의 중요한 창구입니다. 여러분의 사명감과 노력이 재외동포사회를 단결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재외동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 최선을 다하는 회원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 다가오는 100년의 한반도,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 더욱 애쓰며 함께 정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한국(서울)=세언협공동취재단】 이석수 기자 / 영상 안미향, 송태진 기자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영수 총재

현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

 

[약력]

- 싱가포르 경제인 연합회(SBF) 이사 (국제 담당 부회장) 6년 역임

- 싱가포르 국제 상공 회의소 한국인 최초 이사 선임 후 10년 역임 중 

- 싱가포르 한인회 회장 역임 및 상임 고문 

- 한국 상공 회의소(싱가포르) 회장 역임 및 전 명예 회장

- 한국 싱가포르 국제학교 재단 설립 및 재단 이사장 4년 역임

- 아태지역 한인총연합회(22개국) 회장 역임

 

-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수상]

- 베트남 문화훈장(2015년), 국민훈장 모란장(2009년) 

- 올해의 인물대상(2017년, 해외동포 경제 부문)

- 한상기업 CEO 대상(2015년 국제경영) 등 

 

 

[저서]

멋진 촌놈(2012년 산문집), 70 찻잔(2015년 수필집), 동남아시아 연구 (2014년 CJ공저), 밖으로 밖으로, 신나는 인생(2018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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