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PNP 이민도 어려워지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BC PNP 이민도 어려워지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28 10:14

본문

 

통과 점수 크게 높아져

선발인원도 240명 불과

 

연방이민부도 이민의 대표적인 선발 방식인 EE(Express Entry) 통과점수를 높이고 신청자 수를 축소했는데, BC주의 주정부 지명이민프로그램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캐나다가 전체적으로 이민에 고삐를 죄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웨스트캔의 최주찬 공인이민컨설턴트는 BC PNP 선발점수가 대폭 상승했다고 알려왔다. BC주정부가 지난 26일 보낸 초청장(INVITATIONS TO APPLY) 결과를 보면 선발인원이 240명에 불과했다. BC PNP의  기술이민과 Express Entry BC 초청장은 보통 2주만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데 이번에는 3주만에 선발이 이루어졌다. 또 보통 선발하는 인원수도 300명 이상인 점을 볼 때 이번에는 비교적 적은 수의 인원만 선발한 셈이다.

 

이처럼 선발 빈도와 인원이 축소되면서 선발점수는 상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발점수를 살펴보면 일반 BC PNP 부문 중 전문인력은 94점, 국제학생 100점, 비숙련직종은 73점이었으며, 익스프레스 엔트리 등록 후 신청하는 EE BC 부문은 전문인력이 100점, 국제학생은 105점이었다. 이 점수대는 학력, 연봉, 영어능력, 경력 등에서 고득점하지 않으면 받기 어려운 수준이다.    

 

최 컨설턴트는 "주정부에서 이처럼 지난 2월과 3월에 선발인원과 회수를 줄이는 이유는 연간 선발인원을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정부 새 결산월이 시작되는 4월을 앞두고 2, 3월에는 비교적 적은  인원만을 선발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작년의 예를 들어 보더라도 3월 한 달동안 선발인원이 204명에 불과하였으나 4월부터는 600명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8월부터 10월까지 각각 835명, 866명, 1351명을 선발해 많은 인원을 선발했고 선발점수도 크게 하락하였다. 2018년 BC PNP의 총 선발인원은 8573명이었다.  

 

최 컨설턴트는 "올 2월에 405명, 3월에 660명만을 선발해 지난 몇 달간 선발인원이 많지 않았다"며, "오는 4월부터는 작년처럼 선발 빈도도 많아지고 매회 인원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컨설턴트는 "익스프레스 엔트리 선발점수도 450점대로 작년보다 높아졌고 주정부 이민으로 신청인들이 많이 이동하면서 선발점수가 높아지는 영향도 있다"며, "4월부터 선발점수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2018년 최저 점수인 75점대까지 내려갈 지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영주권을 계획하는 신청인들에게 최근의 상황이 여러움과 실망을 주고 있지만 이민부와 주정부에서 이민문호를 확대하고 있어 영어능력과 경력등 이민점수 향상에 노력하면서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406 페이지
제목
[밴쿠버] 작은불꽃 음악회 5월 4일 개최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주최매 2년마다 열려 올해로 8회째프레이저밸리의 한국어교육을 담당해 온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가 준비한 작은 불꽃음악회가 올해도 새로운 모습을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프레이저밸리의 한국어학교(교장 권순노)는 5월 4일 오후 6시에 아보츠포드 나사...
밴쿠버 중앙일보
04-25
[밴쿠버] 집 살 때 꼼꼼히 파악하는 건 구매인 책임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을 팔려고 내놓은 사람이 구매하려는 사람에게 구매 확정 전에 사건 내용을 알렸어야 한다는 법원 ...
밴쿠버 중앙일보
04-25
[밴쿠버] 버스 기사에 주먹 휘두르다 철창행 남성
밴쿠버 지역 시내버스 기사에 폭력을 행사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밴쿠버경찰은 24일 써리에 사는 49세 남성을 폭력 혐의...
밴쿠버 중앙일보
04-25
[밴쿠버] OKTA 황선양 밴쿠버 지회장 KOTRA사장…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황선양 밴쿠버 지회장이 정선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KOTRA 사장상을 수상했다.  (글 사진 옥타 밴쿠버지회제공) 황 지회장은 캐나다 주류 공급업체는 (주)코비...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세계한인]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
 재외한인 대상 특별상7월 26일까지 접수마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그림과 사진이며, 생...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세계한인] 외교부, 해외 "영사민원24" 23일부터 개…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1단계 완료해외 영사민원 서비스 편리 위한 3단계 사업 추진  외교부는 국정과제 '재외공관 민원행정 및 영사서비스 혁신' 이행 및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해 온‘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구...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세계한인] 해수부, 수산물 수출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
  세계한인무역 대표자회의연계 구매상담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 주최로 정선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연계하여 4월 24일(수) 수산물 수출통...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캐나다] 출신지별 입국심사 차별 사실이었나
특정 국가 출신 방문자가 캐나다에 입국할 때 차별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반복해 나오자 당국이 이의 조사에 들어갔다.&...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부동산 경제] "여성 중개인 혼자만 오라" 수상한 매매 요구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대상으로 구매 희망자가 수상한 주문을 해 해당 업계가 소속 회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밴쿠버 지역&nbs...
밴쿠버 중앙일보
04-24
[교육] 밴쿠버에서의 어린이/청소년 여름영어캠프
캐나다 청소년 영어캠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캐나다 서부 최대의 도시 밴쿠버에서 어린이/청소년 여름영어캠프가 개최된다. 매년 밴쿠버는 조기유학 선호도시, 이민 가고 싶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도심과 자연이 잘 어울려진 곳으로 유명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04-22
[밴쿠버] 밴쿠버 다문화, 한국 전통 혼례 미에 흠뻑
웨딩쇼의 메인 행사인 패션쇼에서 한국 전통무용으로 우수한 한국 문화를 선보인 중앙무용단의 김영주 단장. 김 단장은 페르시아 전통 혼례복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상)한국 전통 혼례복을 입은 남녀 모델이 패션쇼 첫 무대를 밝혔다.(하)한인과 아시아 결혼관련 기업 마련 행사...
표영태
04-22
[세계한인] 세언협, 세계한인소통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2018년 제 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모습(세언협 보도자료)   한반도와 재외동포 유일의 연결고리한인으로 유대감과 공감대 형성 기여과거 유물 한인단체 대체할 소통수단 제4차산업혁명으로 정보통신기술이 발달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대체...
표영태
04-22
[밴쿠버] 밴쿠버 우리말 잘하기 대회 누가누가 잘했나?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회장 명정수, 이하 협회)는 재외동포재단, 주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한글학교 연합회, 그리고 한국자유총연맹 등이 후원하는 제3회 우리말 잘하기대회를 20일 오후 1시부터 한인타운에 위치한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열렸다. 27명이 참가한 ...
표영태
04-22
[밴쿠버] 부활절 황금 연휴 벚꽃 즐기기는 방법들
사진설명: (상)  밴쿠버벚꽃축제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전거로 꽃구경 행사 모습(하) BC관광청 SNS에 링크된 인스타그래머 joepydo의 사진  밴쿠버벚꽃축제위원회(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는 20일...
표영태
04-19
[밴쿠버] 한인에게 가장 적합한 결혼식 방법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리치몬드 밴쿠버 웨딩쇼 개최  한국의 전통 혼례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에 어울리는 다양한 결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20일 펼쳐진다. 웨딩플랜 전문업체인 샤네시(Shaughnessy)의 한인 미...
표영태
04-19
[세계한인]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한자리…위기대응 협력…
 러시아 주최, 캐나다·한국·미국·일본·중국 등해양 전문가, 마약밀수·밀입국, 해양오염사고 대응     북태평양 주변 6개국 해양경찰들이 해양재난 사고, 마약밀수·밀입국, 해양오염사고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을...
밴쿠버 중앙일보
04-19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접근 용이성 1위
   입소스 26개국 대상 조사포르노 접근성 한국 낮은편 캐나다가 마리화나 합법화된 몇 안되는 나라로 마리화나 접근성이 주요 국가 중에 가장 쉬운 것으로 나왔다. 세계 3대 조사전문기업인 유럽계 회사 입소스가 마리화나, 술,...
표영태
04-19
[밴쿠버] 맞춤형 자산관리와 투자플랜 세미나
 IG 투자그룹 5월 1일 오전 9시 30분코퀴틀람 소재 Vancouver Golf Club  IG Wealth Management의 Senior Consultant인 Branden Yu & his team 주관하에 5월1일 수요일 오...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밴쿠버공항 절도범 검거
리치몬드 RCMP는 최근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절도범 일당 중 일부를 검거했다. 이들은 여행객...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고속도로 역주행 자동차 사고 발생
 한 남성이 써리의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며 연이어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발생했다. 써리 RCMP는 지난 16일 오후 3시에 현대 액센트 차량이 104에비뉴에서 17번 고속도로의 북쪽 방향 진입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 현대...
표영태
04-19
[밴쿠버] BC주민, 신 존재 믿지만 종교활동 소극적
사진출처=Reserch.co 보도자료에 올라온 Colin Knowles의 사진유신론자 61% 대 무신론자 29%종교 의식 참여 안한다는 67%로BC주민의 상당수가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만, 종교 의식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설문전문기업인 Rese...
표영태
04-19
[캐나다] 임진강․가평지구 전투 68주년, 영연방 참전 …
 23일과 26일 파주와 가평일대 영연방참전용사 67명 등 참석국방부는 오는 23일과 26일에 경기도 파주와 가평일대 영국군 전적비 추모공원과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임진강․가평지구 전투 68주년 상기행사'를 갖는다. 영연방 참전 추모행사...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BC주 주택가 속도 제한 이뤄질까
밴쿠버시의회가 주택가를 달리는 자동차 최고 시속을 시간당 30km로 조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밴쿠버시뿐 아니라 BC주&...
밴쿠버 중앙일보
04-19
[이민] 2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655명
연방이민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민자봉사기관 석세스가 운용하는 밴쿠버국제공항의 새 이민자 안내센터(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 CANN) 모습(사진출처=밴쿠버 국제공항 홈페이지) 2월에만 305명 영주권 취득2015년 이후...
표영태
04-19
[이민] 연방 이민 초청인원 3350명으로 굳어지나?
 올 목표 인원 맞추기 조정 가능성통과점수 450점대 이상 유지될수도  작년 하반기 3900명 선이었던 연방이민 횟수별 허가자 수가 3350명으로 고착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
표영태
04-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