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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존 호건 수상, 한인사회 소통 강화 약속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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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홍보

주택 여유도, 빈곤 해결에 중점

ICBC 효율화에 대해 검토 약속

 

알버타주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DP 주정부가 각 지역사회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며 한인사회 언론과도 간담회를 통해 현 정부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에 노스로드의 한 한인식당에서 한인 언론인들을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호건 수상은 "주택문제, 보육문제, 전날 발표한 빈곤층 해결문제 등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BC주 경제가 활황이지만 모든 주민들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지 못했던 것을 해소해 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호건 수상은 대학교 자리 확대나, 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료보험료를 별도로 징수하던 것을 없애고, 또 중소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BC주 경제 호황에 혜택을 받고 있는 대기업들에게 대신 부담을 함께 하도록 만들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에 대해, 호건 수상은 "(트뤼도)연방 총리와 기본적으로 의견이 다르다"며, "특히 소수정부로 녹색당이 절대 반대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신중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정책이나 다양한 복지혜택에 대한 정보가 영어로 집중되고, 영어 사용자들은 쉽게 해당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인 등 소수민족 비영어권 이민자들이 광고나 홍보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본 기자의 지적에, 호건 수상은 "제니 신(신재경) 전 주의원이 한인사회 등 많은 소수민족 사회를 위해 주류 정치권과 연결하고 소통하는데 많이 기여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며, "앞으로 보도자료와 광고 등을 소수민족 사회 언론들을 통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쟁 체제도 아닌 ICBC나 트랜스링크 등의 공기업 임원 등이 아무런 리스크도 없이 높은 월급만 받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본 기자의 질문에, 호건 수상도 "트랜스링크 CEO가 연봉을 (자신보다) 더 받는다"며,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관심 있게 쳐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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