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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전 총독은 사용처 안 밝히고 세금 써도 통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0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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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 전 총독 13년 전 퇴임 후 100만 달러 이상 지출

 

애드리언 클락슨(Clarkson) 전 연방 총독이 임기를 마친 후에도 막대한 국민 세금을 지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30일 총독에 관한 예산 지출과 관련해 보다 투명하고 목적에 맞게 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언은 연방 총독직을 퇴임하고 은퇴해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 총독 측을 옹호하면서도 지나친 씀씀이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총리의 발언은 최근 포스트미디어가 보도한 클락슨 전 총독의 연금 지출과 관련돼있다. 보도는 클락슨 전 총독이 2005년 자리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민 세금 100만 달러 이상을 썼다고 밝혔다.

 

클락슨 전 총독은 10만 달러 이상의 청구서를 아홉 차례 이상 정부에 제출했고 모두 환급받았다. 청구서가 10만 달러 이상인 이유는 이를 넘겼을 때 정부 회계 체계상 다른 항목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내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이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10만 달러 미만 지출은 여러 항목을 합산해 임시 지원 항목으로 뭉뚱그려진다. 클락슨 전 총독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사용처를 밝히지 않고도 22만8000달러를 지원받았다.

 

연방 총독을 마치면 연금 외에도 혜택이 많다. 종신으로 사무실과 여행 비용을 지원받는 것이 그 예다. 1979년 관련 법령을 만들 때 한 번 총독으로 임명되면 비공식적으로도 총독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는 것 당시 의견이었다.

 

총리는 전임 총독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클락슨 전 총독은 1939년 홍콩에서 태어나 2살 때 캐나다로 가족과 함께 이민했다. 주로 언론계에서 활동하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연방 총독에 올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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