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고려대 정진택 총장 밴쿠버 방문, 교우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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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애 고대 동문 제공)
12일과 13일 1박 2일로 방문 교우 격려
120년 역사의 고려대 미래 비전을 소개
고려대학교의 20대 총장인 정진택 총장이 북미를 방문 중에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밴쿠버를 방문 고려대 교우들을 격려했다. 정 총장은 고려대 118년 역사 중 첫 공대 출신 총장이다.
12일 오후 4시 고려대 기숙사가 있는 UBC를 방문했고, 오후 6시 얀스 가든에서 고려대 교우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밴쿠버에 들린 정 총장은 교우들을 격려했다.
다음날인 13일 오전 8시에는 다운타운의 페오몬트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견종호 총영사, 정기봉 평통밴쿠버협의회 회장, 신태용 수석 부회장, 김경애 부회장, 김소영 중앙일보사장, 김우남 에밀리카 교수, 김우수 SFU 교수 등 10명이 참석해 환영조찬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는 신태용 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 소개, 정진택 총장 소개, 견 총영사의 환영사, 정기봉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정 총장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라는 내용으로 고려대학교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정 총장은 이를 통해 "내일(1월 14일)이 한카수교 60주년 되는 날인데, 약 120년 역사의 고려대를 비롯한 한국의 대학의 총장님과 교수들이 밴쿠버를 많이 방문하시어, UBC, SFU등 캐나다 대학들과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라고, 교민사회의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국적 교육연계와 교육기관발전을 위한 지원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총장으로 4년간 어떻게 학교를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슬로건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로 만들었다"며, "공학을 한 사람이지만, (중간 생략) 모든 것이 다 인간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밝혔다. 그리고 기술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도 사람이고 대상도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우선 새롭고 스마트한 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했고, 5G 통신으로 소통될 수 있게 했는데,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되려면 끊김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학생 신분증도 휴대폰에 맞는 모바일 아이디로 블랙체인을 통해 복사를 방지하도록 만들고,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를 구현 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교육도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첨단 강의를 위해 시대를 이끌어가는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했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하기 위해 다양성 위원회 등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오는 2월 말에 4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차기 총장은 김동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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