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신 의원 재선 위험신호 들어와...한인 유권자 관심 촉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넬리 신 의원 재선 위험신호 들어와...한인 유권자 관심 촉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9-10 12:57

본문


넬리 신 하원의원이 지난 8월 30일 노스로드의 한인 중소상공인들을 만나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재선에 성공해 한인사회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9일 338canada.com, NDP 후보에 근소한 차 선두

전국적 지지도 보수당 우세, 의석수는 자유당 우세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넬리 신 의원의 재선 가도에 위험 신호가 들어오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758783364_WnZazrP2_2390f4f1e70884931e5c4d8ffbb2251d089c4f73.png

매일 연방총선 지지도 조사 결과를 업데이트 해 발표하는 338canada.com의 9일자 발표에서 포트무디-코퀴틀람 연방보수당 넬리 신 후보가 33.7%로 NDP의 보니타 자릴로 후보의 32.1%에 비해 겨우 1.6% 포인트 앞서고 있다.


신 후보는 지난 6일 37%를 찍은 후 점차 하락을 하고 있고, 자릴로 후보는 31.9%에서 미약하나마 상승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당의 윌 데이비스 후보가 신 후보와 반대로 상승곡선을 보이며 29.5%까지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9년 총선에서도 3당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다가 신 후보가 153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었다.


현재 상황이 다시 2019년도와 같이 흘러가고 있어 막판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해당 선거구의 한인 유권자가 얼마나 선거에 참여하느냐가 신 후보의 재선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박빙의 승부를 할 때 특정 후보만을 위한 지지층이 결집을 해 캐스팅 보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방정부에서 BC주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의원은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신 후보 밖에 없다. 


랭리-앨더그로브에 출마한 NDP 소속 마이클 장(Michael Chang, 장민우) 후보는 지난 6일 22%에서 22.5%로 아주 조금 상승을 했다. 하지만 보수당 후보의 41.2%에 비해 아직 힘들어 보인다. 보수당 후보가 약간 하락하는 사이에 자유당의 후보가 그만큼을 따라가는 양당간 경쟁 구도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한인 후보들의 상황을 보면 뉴마켓-오로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해롤드 김 후보는 40.5%로 자유당 후보의 39.6%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양 후보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최종 승자가 누가 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윌로우 데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다니엘 리 후보는 선거 운동 시작 때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출발 했으나 8월 30일 자유당 후보에 역전을 당한 이후 점차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당선이 힘들어 보인다. 9일 기준으로 리 후보는 39.7%로 자유당의 43.6%와 3.9%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각 정당별 지지도에서 보수당이 33.7%로 자유당의 32.2%에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의석수에서 자유당이 142±47석, 보수당이 134±40석으로 여전히 자유당이 최다 의석수를 가진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영언론사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도 10일 기준으로 보수당의 지지도가 33.4%로 자유당의 31.6%보다 높았다. 


하지만 예상 의석수에서는 자유당이 146석으로 보수당의 131석보다 많다고 전망됐다.


한편 BC주에서 최초의 한인 주의원이 됐던 신재경(Jane Shin) 주의원이 있을 때 버나비에 6.25참전유공자회 등을 위한 호국회관 사무실 등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NDP소속이었지만, 한인 주의원으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신 주의원이 없는 현재 신 주의원의 뒤를 이어 BC주 사상 최초로 대만계 주의원 2명이 한인 중심지에서 당선이 되면서 한인의 입장에서 주정부에 한인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대표는 없어진 상황이다.


캐나다 전체로도 한인의 힘으로 한인 하원의원을 배출 할 수 있는 곳은 버나비와 트라이시티 밖에 없다. 온타리오주에 한인 수가 많아도 전체 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158건 41 페이지
제목
[캐나다] 연방 총선 자유당이 위험하다
공영언론 CBC의 여론 추적기의 27일자 각 정당별 의석 예상 도표많은 여론조사 보수당의 선전 점쳐현재는 자유당의 재집권 가능성 커안정적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조기 총선을 결정한 트뤼도의 연방 자유당이 점차 보수당에 밀리고 있다는 여론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과반 의석...
표영태
08-27
[캐나다] 2021년 캐나다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2021년 캐나다지역 공관장회의가 지난 24일(화)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에는 장경룡 주캐나다대사, 김상도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대사,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김득환 주토론토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캐나다 지역 각 공...
밴쿠버 중앙일보
08-27
[캐나다] BC주 알버타주와 함께 일일 확진자 최다 발생
BC질병관리본부(BC CDC) 페이스북 사진온타리오주나 퀘벡주보다 적은 검사에도 불구캐나다 확진자 중 델타바이러스가 92.7% 차지캐나다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BC주와 알버타주가 주도하고 있는데, 검사를 받은 인원 수도 상대적으로 낮은 데도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보다...
표영태
08-26
[캐나다] 류현진,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3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3승에 도전한다.류현진. [AP=연합뉴스]토론토 구단은 24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7일 오전 4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한국 중앙일보
08-24
[캐나다] 헛스윙 비율 45% 체인지업 통했다, 류현진 …
류현진. [AP=연합뉴스]디트로이트전 7이닝 무실점직구 빨라져 체인지업 위력 증가류 “모든 구종 잘 통했다, 만족”메이저리그(MLB)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체인지업을 앞세워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류현진...
한국 중앙일보
08-23
[캐나다] 퀘벡주보다 더 분리독립하길 원하는 주는?
알버타 관광청 SNS 사진미국의 한 주가 되길 가장 바라는 주는?현 연방총리에 가장 불만이 많은 주는?프랑스계 아카디안들이 모여 있는 퀘벡주보다 현 연방 보수당 지지층이 가장 많은 알버타주가 더 캐나다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설문조사전문기업인 ...
표영태
08-20
[캐나다] 배신의 아이콘 미국, 육로 국경 9월 21일까…
미국 관세국경보호국 SNS 사진캐나다 완전개방 불구 상호주의 원칙 무시미국 확진자 급증, 캐나다도 폐쇄가 마땅자국의 이익을 위해 남의 나라의 주권을 밥 먹듯 무시하는 미국이 다시 캐나다와의 육로 국경을 한 달 연장해 봉쇄했다.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이던 작년 4월 20...
표영태
08-20
[캐나다] 김 몬트리올총영사, 막걸리 양조 업체 방문
김상도 주몬트리올총영사는 18일(수) 오후 퀘벡주 그헝비(Granby)시의 막걸리 양조 업체 Vrooden을 방문하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Carol Duplain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김 총영사는 양질의 막걸리를 우리 전통 방식으로 퀘벡인이 양조한다는 점에 대해 큰 감...
밴쿠버 중앙일보
08-20
[캐나다] 자유당 재집권 가능성 높지만 과반의석 실패 시…
여론조사에서 연방자유당 지지도 우세현 정부에 대한 만족보다 불만 더 높아보수당 NDP를 집권 대안으로는 안 봐지난 15일 연방조기총선이 선언된 이후 나온 여론조사에서 자유당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과반 의석을 차지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16일 여론조사전문기...
표영태
08-17
[캐나다] 연방 초기총선 마침내 9월 20일로 결정...…
연방선거관리위원회 공식 발표338개 선거구, 과반의석 169개보수당 넬리신 의원, NDP 장민우 후보선거가 치러진 지 1년 후부터 나오기 시작한 연방조기 총선이 마침내 9월 20일 치러지게 됐다.현 집권당인 연방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매리 사이몬 연방총독에게 ...
표영태
08-16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광복절 76주년 기념 성명…
이 중요한 날, 캐나다와 전 세계의 한인들은 30 년이 넘는 일제의 탄압과 고통에서 독립을 이룬 광복 76 주년을 기념합니다.비록 다양한 규제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기 힘들지만 우리의 마음은 함께 뭉쳐있으며 우리의 용맹한 저항과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에...
밴쿠버 중앙일보
08-16
[캐나다] 9월 20일 연방 조기 총선 실현될까
지금 지지도라면 자유당 과반의석 가능성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장애물로현재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정국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9월 조기 총선을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현재 상황이 마지막 발목을 잡을 수도 있어 보인다.8월 10일 ...
표영태
08-12
[캐나다] 연방정부, 국내외 통용 가능 백신 접종 증명서…
각 주정부/준주와 협업 디지털 증명서 개발WHO, 국제민간항공기구, G7과도 논의 중세계적으로 비필수적인 여행이 권장되고 있지 않지만, 백신 접종완료자들의 국내와 국제간 이동 편의를 위해 연방정부가 국내외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백신 접종 확인서를 추진 중이다.연방정부...
밴쿠버 중앙일보
08-12
[캐나다] 코로나 19로 지친 여름, K-Pop과 함께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여름 맞이 K-Pop 온라인 워크숍과 솔로 K-Pop 릴레이 댄스 이벤트 마련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8월 28일, 특별 강사 김영재(Jay Kim) 안무가와 함께 두 번째 온라인 K-Pop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영재 안무가는 세계적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08-10
[캐나다] 윤여정 배우의 사투리 선생, 김초희 감독과의 …
8월 18일~31일까지 윤여정 배우가 출연한 <산나물 처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온라인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8월 18일(수)부터 9월 14(화)일까지 윤여정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
밴쿠버 중앙일보
08-10
[캐나다] 모더나, 2년 내 캐나다에 mRNA 생산공장 …
 미국 Massachusetts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미국 Massachusetts에 본사를 둔 모더나(제약회사)가 향후 2년 이내로 캐나다에 mRNA 백신 제조 공장을 건설할 것 이라고 Stephane Bancel...
최재원 인턴
08-10
[캐나다] 캐나다 국경은 오픈, 그럼 미국 국경도 오픈?
현재 미국 육로 입국 허용 발표된 바 없어8월 21일까지 비필수 육로 이동 금지 중캐나다는 9일부터 미국과의 육로를 활짝 열어 놓았지만, 아직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나오지 않아 미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캐나다 연방정부는 9일부터 백신...
표영태
08-10
[캐나다] 토론토 영사관 작년 한국인 대상 사건사고 현황…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사망 사고도 4건이나 신고토론토 총영사관은 2020년에 관할지역(온타리오·매니토바 州)에서 발생한 한국 국민 대상 사건사고에 대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총 56건으로 2019년(98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분석대상은...
밴쿠버 중앙일보
08-10
[캐나다] 미국과 육로 완전개방...미국 확진자 다시 급…
CBSA SNS 사진미국 일일 확진자 10만 명 대로접종 완료 미국 시민권/영주권자코로나19로 국경을 걸어잠궜던 캐나다가 마침내 미국을 시작으로 점차 국경 개방을 할 예정인데 공교롭게도 미국의 확진자가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캐나다의 전염 확산 방지 노력이 ...
표영태
08-09
[캐나다]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 19기 통일강연회로 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 19기는 지난 7일 오전 11시에 마지막 정기회의와 김득환 주토론토 총영사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3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19기 자문위원들이 유래없는 코로나1...
밴쿠버 중앙일보
08-09
[캐나다] 7월 BC주 전국 유일하게 취업률 대유행 이전…
연방통계청의 고용인구 그래프소수민족 고용률도 회복세 빨라져5년 미만 최근 이민자 취업도 개선BC주가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유행 이전을 회복한 주가 됐다.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7월 고용시장 통계에서 BC주는 직업 회복률이 1...
표영태
08-06
[캐나다] 캐나다 구조적 차별이 문제라는 인식 높아
비유럽계 중 동아시아인 상대적으로 낮아BC주와 온타리오주가 가장 문제로 생각해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등 구조적 차별에 대해 캐나다 국민이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비유럽계 중에서 동아시아인들이 상대적으로 문제의식이 낮았다.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
표영태
08-06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서울의 역사” 온라인 …
2021. 7. 22. ~ 8. 3.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 대학 한희연 교수 진행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대학교는 7월13일부터 9월3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 MEGA SEOUL 4 DECADE...
밴쿠버 중앙일보
08-06
[캐나다] BC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평가가 …
BC주 만족도 68%로 상대적 높아AB주·MB주 33%·36% 전국 최저코로나19에 대한 만족도에서 BC주 정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여론조사전문기업인 Leger가 3일 발표한 코로나19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BC주는 만족과 불만족이 68%...
표영태
08-03
[캐나다] 연방조기 총선, 자유당 과반 의석 차지할까?
당 지지도 36%로 1위, 보수당은 29%당대표 호감도 트뤼도 이어 NDP 싱BC주 상대적으로 보수당 지지도 낮아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연방 조기 총선이 조만간 예상되고 있지만 자유당이 안전 과반의석을 차지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여론설문조사전문기업...
표영태
08-0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