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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토론토 주택가격 하락 견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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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200만 달러 싸게 나오 고급주택

모기지 이자 부담에 가격 하락 대기 심리

 

밴쿠버 새주택 가격이 작년과 전달에 비해 모두 하락하며, 토론토와 함께 전국 주택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신축주택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적으로 전달과 전년에 비해 0.1% 하락했다.

주택만 보면 전달과 전년에 비해 0.1%와 0.4% 하락한 반면, 택지는 오히려 0%와 0.4% 상승을 기록했다.

 

밴쿠버시는 새주택가격이 전달과 전년에 비해 0.1%와 0.3% 하락했다. 토론토는 이보다 더 심해 0.2%와 1.5% 하락했다. 이들 두 도시는 캐나다 대도시들을 100으로 봤을 때 그 비중이 29.06과 13.5로 빅2에 해당한다. 여기에 에드몬튼의 9.96과 캘거리의 8.15로 4개 도시가 전체 비중의 60%를 차지하는데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밴쿠버는 작년 2월 전년 대비 9.1%로 고점을 찍은 이후 주택시장이 점차 위축되면서 가격상승세가 꺾이고 마침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주정부가 외국인 취득세를 15%에서 20%로 높이는 등 주택가격 안정정책을 시행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13일 내놓은 2월 주택매매 자료에서 작년 2월에 비해 거래량이 27%나 급감했다. BCREA는 그 이유를 바로 모기지 압박(Mortgage Stress Test)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을 통한 BC주 총 주택거래량은 4533건이다. 평균 MLS® 가격도 67만 8625달러로 작년 2월에 비해 9.3%나 크게 내렸다. 2월 총거래액은 30억 8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3.8%나 급감했다.

 

전체 MLS® 활성매물도 작년 2월에 비해 36.5%나 증가한 3만 891채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물 대비 거래 비율도 1년전 27.4%에서 14.7%로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소득대비 너무 높게 형성된 주택가격으로 인해 주택구매자들의 구매력이 약해졌고, 여기에 주택가격 하락 기대심리와 모기지 이자 상승 압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한인 부동산 리얼터 중에 작년부터 단 한 건도 거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자산 가치는 올라가지만 이로인해 모기지 이자와 높은 부동산 가격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오히려 중산층 이하는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또 은퇴를 한 노인들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높아진 주택 공시지가로 소득은 제자리인데 재산세만 더 내야 한다.

 

이런 와중에 밴쿠버웨스트지역인 챌드코트 스트리트(Chaldecott Street)에 시세보다 200만 달러나 저렴하게 호화주택이 나와 주류 언론이 기사로 다뤘다.

 

인근 유사한 주택이 작년 4월에 600만 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번에 400만 달러에 나왔다. 4,500스퀘어피트에 6개 침실이 있는 이 주택은 올해 공시가도 500만 달러로 나와 밴쿠버 지역의 주택시장 하락세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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