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자동차 보험 전국에서 제일 비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자동차 보험 전국에서 제일 비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21 13:43

본문

 

 

캐나다보험협회, 민영보험 필요성 제기

BC운전자 연 평균 1680달러 보험료

 

최근 존 호건 BC주수상이 BC주 자동차 보험이 공영이라 전국에서 가장 싸다고 했지만, 자동차보험업계는 아니라는 주장을 내 놓았다.

 

호건 주수상은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에 노스로드의 한 한인식당에서 한인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본 기자는 BC주 자동차 보험이 너무 비싸다며, 민영화나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호건 수상은 BC주 자동차보험이 캐나다 내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대답했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자동차보험 관련 비용을 고려해 비용을 합리화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호건 수상은 조언을 받아들여 확인해 보겠다는 대답을 내 놓았다.

 

그런데 2일만이 21일 캐나다 보험업협회(Insurance Bureau of Canada, IBC)는 BC주 운전자들이 평균 168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IBC의 분석에 따르면, PEI는 796달러, 뉴브런즈윅이 819달러, 노바스코샤가 842달러로 1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온타리오주는 1445달러, 알버타는 1251달러 등이었다.

 

IBC가 발표한 부상에 따른 평균 보험 청구액에서 ICBC는 4만 2084달러로, 온타리오주의 5만 5946달러나, 뉴파운드랜드엔레브라도의 6만 9126달러에 비해서도 낮았다. 또 알버타주의 4만 2775달러에 비해서도 낮았다. 즉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의 치료비를 보상해 주면서도 상대적으로 보험료는 비싸게 받는 비효율적인 구조라는 셈이다.

 

IBC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82%의 BC주민들이 자동차 보험에 선택권을 달라고 했다는 내용을 들었다. 현재 BC주는 공영보험인 ICBC가 자동차 보험을 독점하고 있다. 이렇게 경쟁체제도 아닌 상태에서 ICBC의 고위 임원들은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단 한번도 비용을 줄이거나 구조조정, 시스템 합리화와 같은 밥값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자동차 사고가 나면 양쪽 다 ICBC의 고객이기 어느 쪽이 이기던 지던 ICBC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책임 여부를 따질 이유가 없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주인 없는 돈이란 식으로 해결해 주는 양상이었다. 또 변호사들도 ICBC 전문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더 많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운전자들과 ICBC를 향해 소송을 제기해 결국 소송비용이 보상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78건 411 페이지
제목
[밴쿠버] 눈 내린 스탠리파크, 동화 속 장면 같은 모습…
 스탠리파크 콜 하버에서 시작된 시월이라 불리는 8.8km의 산책로는 아름다운 잉글리시 베이로 이어진다. (사진=캐나다 관광청 페이스북)
밴쿠버 중앙일보
02-20
[캐나다] 핼리팩스 주택 화재로 자녀 7명 숨져
시리아 난민 가족 참사이사가기 이틀 전 화재 시리아 출신 난민 가족이 살던 집에서 불이 나 가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02-20
[이민] 연방 경제이민 초청자 수 속도 조절
  2월 20일 3350명만 통과CRS 통과점수 457점 상승 2월 들어 처음으로 연방 EE(Express Entry) 초청자를 선발하면서 연초보다는 감소한 직전 초청자 수 3350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조정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
표영태
02-20
[캐나다] 70세 이상 노인 고혈압 유병률 70%
  다른 나라보다 고혈압 관리 잘하는 편비만, 운동부족, 당뇨, 채식기피 원인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캐나다는 다른 나라에 비해 고혈압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고혈압(hyper...
표영태
02-20
[캐나다] 약 150만명 캐나다인 커플 나 혼자 산다
  10년 사이 3%P 증가25-34세 20% 달해 캐나다 커플들이 각기 다른 집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젊을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았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별거중인 커플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
표영태
02-20
[밴쿠버] 교육·공공 노조 2019년 예산안 환영
교육계 운영비 추가 지원 요청공공 노조, 사립학교 지원 반대BC주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BCTF)은 2019년도 주정부 예산안이 올바른 교육으로 가도록 짜여졌다면서 환영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더 많은 교사를 채용하고 이들이 교육계에 남을...
표영태
02-20
[밴쿠버] BC주 자녀양육보조금 내년 10월 1일부터 지…
캘로 제임스 BC주 재경부 장관이 2019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19일 발표했다. (사진=주정부 보도자료) 2019년도 예산안 반영 편성학생 대출 이자 감면 예산도 BC주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는 저소득층과 학생들에 대한 복지예산을 신설하거나 확대...
표영태
02-20
[캐나다] 불기소 압력 논란 총리 최측근 사임
에스앤씨-라발린(SNC-Lavalin) 불기소 압력 논란과 관련해 총리 최측근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총리실은 제럴드 버트(Butts) 선임비서관이 18일...
밴쿠버 중앙일보
02-19
[밴쿠버] 주류 언론 CBC도 반한 한인문화의 매력
오크릿지 설날행사에 한국의 도자기 장인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 빚는 시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들자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가 촬영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정홍 도예가, 캔남사당, 밴쿠버중앙무용단연아 마틴 상원의원 소개로 음력설 행사 밴쿠버...
표영태
02-19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부모는 생활고에 찌들어 산다
높은 생활비와 주택가격 스트레스  메트로밴쿠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가격에 경기 호황으로 물가도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살기 힘들어 외곽으로 나가겠다는 부모들도 많아졌다. 여론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가족의 날(Family Da...
표영태
02-19
[밴쿠버] 20일 오전까지 강설량 최대 4센티미터 예보
지난 11일 마리너웨이에서 바라본 이글마운틴 모습 연방기상청이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19일 눈이 내리기 시작해 20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19일 오전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강설량이 2센티미터에서 4센티미터라고 전망했다. 기온은 19일 밤 영...
표영태
02-19
[세계한인] 외교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
한국 외교부의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사업 계획에 따라 밴쿠버에서도 지난 12일 한인회관에서는 주밴쿠버 총영사관, 노인회-한인회, 그리고 민주평통 밴쿠버지회 관계자와 극단 하누리 단원으로 구성된 행사준비위원들이 모여 3.1절 행사에 관해 논의를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2-19
[캐나다] 버나비 보선 승자는? 투표 이후 판세는?
연방하원 버나비 사우스 지역구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인 연방자유당과 제1야당 연방보수당, 제2야당 연방NDP 등 전국...
밴쿠버 중앙일보
02-19
[밴쿠버] 홍역 감염자 급증한 학교는 어디
밴쿠버코스털헬스(VCH) 보도자료 사진  BC주에 최근 며칠 사이 홍역 환자가 크게 늘었다. 15일까지 공개된 환자는 모두 8명이다. ...
밴쿠버 중앙일보
02-19
[세계한인] 재외공관 사건·사고 영사 13명 충원
 한국 국가공무원 8040명 충원 인원 중 한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부처 1771명, 경찰·해경 2950명, 국·공립 교원 3319명 등 국가공무원 8040명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32개 ...
밴쿠버 중앙일보
02-19
[밴쿠버] 밴쿠버서부지역 3번째 홍역환자 발생
사진= 밴쿠버코스털헬스(VCH) 페이스북 2번째 환자 발생 보도 하룻만 밴쿠버, 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 리치몬드 등을 관할하는 밴쿠버코스털헬스(VCH)는 14일 늦게 밴쿠버에서 3번째 홍역환자를 확인했다고 15일 발표햇다.  VG...
표영태
02-15
[부동산 경제] BC주 주택거래 하락으로 올해 시작
버나비 메트로타운 고층아파트 건설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캐나다 전체적 가격 반등밴쿠버 아파트 가격상승 마감 전체적으로 캐나다의 주택거래나 가격이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주택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BC주나 메트...
표영태
02-15
[이민] 2018년 한인 영주권 취득자 총 4805명
  2017년 대비 20.7% 증가캐나다 전체 32만 1120명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도에 전년대비 영주권 취득자 수가 증가했는데, 한인 새 영주권자는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방이민부가 발표한 2018년도 영주...
표영태
02-15
[밴쿠버] 4월 1일 전기료 1.8% 인상
향후 5년간 8.1% 인상BC주 NDP 정부가 전임 자유당 정부가 독립발전소에 높은 가격에 전기를 사들이는 장기계약을 맺고 있어 어쩔 수 없이 4월 1일부터 전기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주정부는 4월 1일부터 전기료를 1.8%의 인상하고, 내년 4월 1일에는 0....
표영태
02-15
[캐나다] 캐나다 부모와 동거 중인 성인 190만 명
   25-64세 인구 9% 해당20년 사이 2배이상 증가 성인이 됐으면서도 부모와 같이 사는 캐나다 성인 인구가 20년 사이에 두 배나 증가한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부모와 사는 성인(Adults living with...
표영태
02-15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설날 특집: …
기해년 (己亥年) 설을 맞아 지난 9일 UBC에서 동아시아학부 주최로 UBC 캠퍼스 내 학생회관에서  “Happy Lunar New Year”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설명회와 축하공연이, 2부에선 설날 전통 문화를 학생들...
UBC 하늬바람 이재성 인턴
02-15
[세계한인] 한국정부 외국인 대학원장학생 모집
한국 교육부는 2019년도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Program 정부초청외국인 대학원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캐나다 지역(퀘벡지역 2명 별도 선발) 장학생 선발인원은 총 4명인데 이중 한 명은 재외동포가 대상이다.&nb...
밴쿠버 중앙일보
02-15
[밴쿠버] 작년 밴쿠버국제공항 이용객 수 신기록 갱신
  국제여객 8.5%, 국내여객 6.1% 증가독특하게 비영리 운영방식 채택 공항 작년 밴쿠버 국제공항 총 이용객이 연인원으로 총 2500만명을 돌파했는데, 연간 기록에서도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밴쿠버국제공항(YVR)은 2018...
표영태
02-15
[캐나다] 생일날 유괴 피살 11세 소녀, 아버지가 용의…
온타리오주에서 11세 소녀의 유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유괴경보를 발령하고 수사에 들어갔으나 결국 소녀는 숨진 채 발견됐다. ...
밴쿠버 중앙일보
02-15
[캐나다] 트럭 170대 알버타서 오타와까지 차량 시위
알버타주민들이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공사를 시작하라며 오타와까지 차량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크고 작은 트럭 170여 대를 직접&nbs...
밴쿠버 중앙일보
02-1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