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무역관 정형식 관장(좌측)과 앰브로즈헬스의 최원철 대표(좌측 3번째)가 커뮤니티 지원단체인 QUEST에서 여성위생용품을 전달했다.(사진=표영태 기자)

여성위생용품 5400개 전달

KOTRA밴쿠버무역관과 한인기업인 앰브로즈헬스(Ambrose Health) 함께 메트로밴쿠버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비영리 기관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무역관의 정형식 관장과 앰브로즈헬스의 최원철 대표는 지난 4일 커뮤니티 지원단체인 QUEST 본부를 방문해 여성 위생용품 150박스(5,400 여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품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기본적인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앰브로즈헬스는 한국에서 제조된 식품 및 생활용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기업으로, 최 대표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성용 위생용품은 많이 있으나 이마저도 구매할 형편이 되지 않는 청소년이 많다는 현실이 안타까워 선뜻 기부를 결심하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매년 정기음악회 등을 열어 음악생들도 후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단체를 위한 기금도 마련하는 행사도 주최해 왔다.

QUEST의 Ricky Tam 매니저도 "우리사업은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저소득층이 소외받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기부식은 좋은 선례로 남을 것으로 KOTRA와 앰브로즈 헬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형식 관장은 “어느 나라보다 ‘사회공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캐나다 이기에 CSR 사업을 현지 진출장벽을 낮추고,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으나 이번 기부행사와 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다면 사업 취지에 벗어나더라도 현지 CSR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KOTRA CSR 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본사와 해외 무역관에서 수요를 조사해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기획부터 행사진행까지 전단계를 지원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