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취득자 수 전년대비 큰 폭 증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시민권 취득자 수 전년대비 큰 폭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09 10:36

본문

 

 

9개월 누계 130% 증가 기록

10월 말 15만 2000명 예상

 

작년에 시민권 취득을 보다 용이하게 법을 개정한 이후 시민권을 취득하는 영주권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8일-14일)는 시민권주간으로 다양한 시민권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맞춰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올 9월까지 시민권을 새로 취득한 총 인원이 작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민부는 새 규정이 도입한 지 1년이 되는 10월 말 기준으로 새 시민권자는 총 15만 2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10월에 시민권 관련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시민권 신청 기준일로 지난 6년 중 1460일(4년) 캐나다에 물리적으로 거주했어야 했다. 작년 10월 11일에 개정된 법 규정에서는 5년 중 1095일로 변경됐다. 또 영주권을 받기 3년 전까지 유학이나 취업비자로 체류했던 기간도 체류 기간의 2분의 1로 계산해 최대 365일까지 인정을 해 주었다.

 

이민부는 이렇게 법 개정이 이루어진 후 12개월 동안 새 시민권 취득자 수가 2016-2017년도 동기간에 비해 40%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언어와 시민권 시험을 치러야 하는 연령대도 14-64세에서 18-54세로 축소해 자동으로 시험없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연령대를 확대했다.

 

그런데 올 상반기 누계로 작년과 비교할 때 한인이 새로 영주권을 받는 수는 상대적으로 증가율도 떨어지고 또 시민권 취득자 국가 순위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본지 10월 4일자 기사) 

 

6월까지 누계로 한국 국적자는 총 977명이 새로 시민권을 취득했다. 북한 출생자도 1명이 있었다. 이는 작년 6월 누계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 출생자는 총 736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 241명의 한국 출생자가 작년보다 더 많이 시민권자가 된 셈이다. 이는 32.7%가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작년 상반기 모든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 대비 올 상반기 수의 증가율은 37.3%로 한국 출생자의 증가율보다 높았다. 

 

작년 상반기까지 새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총 인원은 5만 1644명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7만 880명으로 수로는 1만 9236명이 증가했다. 

 

출생 국가별 순위에서도, 필리핀이 1위를, 이어 인도, 파키스탄, 이란, 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5위 안에 포진했다. 이외에 미국, 나이지리아, 이집트, 영국과 영국령, 이라크가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아이티, 모로코, 방글라데시, 카메룬 출신 이민자에게도 밀려 18위에 머물렀다. 

2015년과 2016년만 해도 한국 출생자의 시민권 취득자 순위는 9위로 10위권 안에 머물렀다. 그리나 작년에 순위가 16위로 하락했고, 다시 올 상반기에 18위로 밀려났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414건 414 페이지
제목
[밴쿠버] 저소득 가정에 무료 에너지절약 키트 제공
  BC하이드로 LED 전구 등 저소득 가정의 경우 전기료도 부담이 될 수 있어, 무료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공짜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 보면 좋을 듯 하다. BC하이드로는 저소득 가정에 에너지절약 키트(Free...
표영태
01-14
[캐나다] 연방정부 소폭 개각 단행
라메티 신임 법무장관(사진출처=저스틴 트뤼도 총리 트위터)  연방정부가 내각을 개편했다. 조디 윌슨-레이부(Wilson-Raybould) 법무부 장관은 보훈부 장관으로 자...
밴쿠버 중앙일보
01-14
[캐나다] 마약 범죄 캐나다인에 중국 사형 선고
1심에선 15년 징역형 선고2달 만의 항소심서 새 증거 없이 중형 내려 중국 법원이 마약 밀수 혐의로 기소된 캐나다인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중국 랴오닝성&nb...
밴쿠버 중앙일보
01-14
[세계한인] 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총 6만 7278명
  2015년 시행 이후 3배 이상 증가서울·경기 대다수, 세대당 1.99명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해외체류 지난 2017년도 대선에서 해외에 살면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재외국민 또는 영주권자가 등 재외선거권자가 223만명을 넘어선다고 ...
표영태
01-14
[캐나다] 쿠바 버스 사고, 해외 여행 갈 때 반드시 여…
 쿠바 사태 앞서 외교부 홍보겨울 피한지에서 사고다발  쿠바에서 캐나다 국적 관광객 등이 타고 있던 버스의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여행 시 만약을 위해 여행자보험을 꼭 들으라는 연방정부의 경고가 세삼 주목을 끌게 된다.&nb...
표영태
01-1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일상…
 밴쿠버에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어떻게 찾아볼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형 유통점이나 택시 호출 관련 전용 앱이 있다면 밴쿠버에서 생활하기 한층 편리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 Flipp필요한 물건을 사려고 마트에 가게 되면 할인상품을 찾기 ...
장유나 인턴
01-1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
  밴쿠버의 유학생이라면 홈스테이나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다. 처음 한두 달 정도는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조금 더 쉽게 적응하기 위해 홈스테이를 선택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가격이나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문제 등으로 인해 쉐어...
최예정 인턴
01-11
[이민] 3900명, 새해 첫 영주권 초청장 선물 받아
 한국의 한 통신사는 캐나다 이민 관련 뉴스를 미국의 CNN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캐나다 관련 자료 사진으로 단풍잎 대신 마리화나 잎으로 패러디한 사진을 올려 망신을 당했다.(해당 기사 사진 캡쳐)   연방EE 통과점수 449점으...
표영태
01-11
[밴쿠버] 통학버스 경고등 때 통과세 368달러, 벌점 …
학교안전지대 과속과 동일 우기철이 되면서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보행자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학교안전지대와 등학교 차량 학생 보호를 위해 보다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ICBC는 학교안전지대 자동차 안전속도 30킬로미터 규정이 오전 8시부터 오후...
표영태
01-11
[밴쿠버] 휘슬러의 픽투픽 곤돌라(Peak 2 Peak …
 휘슬러와 블랙콤 정상 사이의 4.4km 구간을 11분 만에 이동하는 픽투픽 곤돌라는 49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총 28대의 곤돌라 한 대에 2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곤돌라 유리 바닥 아래로 휘슬러의 장엄한 산세와 휘슬러 빌리지, 산, 강 빙하의 절경을 편...
표영태
01-11
[밴쿠버] 성남시 올해 밴쿠버에 큰 관심 - - 실속은?
작년 8월 29일 밴쿠버시청에서 성남시 장현상 재정경제국장과 조안 엘랑거반 밴쿠버시경제위원회 아시아태평양센터 국장이 경제협력 MOU에 서명을 했다. 이 자리에 주밴쿠버 김건 전 총영사와 밴쿠버시의 그레고어 로버트슨 전 시장이 협약체결 증인으로 배석했다.작년 8월 MOU...
표영태
01-11
[세계한인] 재외동포재단 '한인회관 등 건립 지원사업' 수…
 동포사회 50% 소요비용 확보해야밴쿠버 한인회 회장없이 1년간 표류  재외동포재단은 2019년도 재외동포단체의 '한인회관 등 건립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요조사 일정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2월 13일까지 받는...
표영태
01-11
[밴쿠버] 가평석 제막식 22일 오후 3시로 결정
 김성기 가평군수 참석 예정 랭리 타운쉽에 세워진 가평전투기념비(가평석)의 제막식이 랭리 타운쉽 주최로 오는 22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장소는 데렉더블데이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 21200 Fraser Hwy, L...
표영태
01-11
[캐나다] 토론토 체감온도 영하 24도로 뚝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의 기온이 급강하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이에 대비하는 당국과 주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토론토시 당국은&nb...
밴쿠버 중앙일보
01-11
[밴쿠버] 한국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우선 취항지로…
 2020년부터 LA 등 중장거리 노선 계획저비용항공사와 대형항공사 중간 규모  한국에서 최초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사업준비를 하고 있는 신생항공사가 밴쿠버 노선을 우선 취항지역으로 계획을 하고 있어, 국적 항공사로 대한항공과 경쟁 ...
표영태
01-11
[밴쿠버] 에어캐나다, 에어로플랜 재인수 마무리
에어캐나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에어로플랜(aeroplan) 재인수가 마무리됐다. 10일 가입자들에게 발송된 이메일에서 에어로플랜은 에어캐나다의 자회사로 ...
밴쿠버 중앙일보
01-11
[밴쿠버]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직업 위해 공부하지는 않…
지난 4일 한국 최초의 캐나다학 강의를 개설했던 문영석 교수(우측 3번째)가 출판기념회의 자리를 가졌다.   문영석 교수 '교육혁명으로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공부를 위한 공부에 멍들어가는 자녀들의 미래에 경종 오바마 전 미...
표영태
01-10
[캐나다] 삼양라면 캐나다오로라 여행권 증정 이벤트 31…
 (캐나다관광청 페이스북에 올라온 오로라 관련 사진) 삼양라면 소컵 구입 고객 대상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표영태
01-10
[캐나다] 캐나다인 절반 일주일 1번 이상 외식
편리하고, 사람 만나기 위해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식을 하고, 주로 저녁식사를 위해 나간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외식통계정보에 따르면, 1주일에 1회 이상 외식을 한다는 비율이 54%였다. 1회 미만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39...
표영태
01-10
[캐나다] 드론 띄우려면 시험 통과해야
취미용 이용자도 자격 필요드론마다 고유번호 등록 앞으로 드론을 날리려면 정부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치러야 한다. 연방정부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
이광호
01-10
[밴쿠버] BC주민 5명 중 2명, "식당 팁 20% 이…
‘노팁'도 20% 외식할 장소를 고를 때 인터넷에 오른 정보에 의존하는 BC주민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
밴쿠버 중앙일보
01-10
[밴쿠버] 트라이시티 보수당 총선 경선 출마 선언 잇달아
작년 12월 15일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강연회에 넬리 신 후보(맨 우측)가 자리를 함께 했다.   포무-코퀴 넬리 신, 한인지지 요청코퀴-포코 니콜라스 인스리, 공약  연방하원의원을 뽑는 캐나다 총...
표영태
01-10
[밴쿠버] 통독의 선례를 따라가기 위한 북한 여행 설명회
 북한 경제개방 선점 기회 모색 북한여행 전문여행사인 프로투어가 과거 통독 과정과 같이 잦은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도를 높이고 평화모드에서 세계 한인들이 먼저 경제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투어는 지...
표영태
01-10
[캐나다] 범죄자 4명 중 한 명은 여성
    서부주 여성 범죄 비율 높은 편  캐나다에서 여성의 범죄는 강력범죄보다는 재산범 위주라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도 여성범죄자(Female offenders in Canada, ...
표영태
01-10
[밴쿠버] 써리 17세 청소년 총격으로 중상
대중교통경찰 용의자 검거써리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총격사건이 발생해 17세 청소년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써리 RCMP는 지난 9일 오후 11시 15분에 프린스 챨스 불르바드(Prince Charles Boulevard) 9500블록의 한 타운하우스에 총격사...
표영태
01-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