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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지자체 선거 일주일 앞, 몇 명의 한인 당선자를 배출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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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버나비-리치몬드 매표 행위로 시끌 

 

BC주 지방자치정부 선거가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한인 후보자들이 막판 한인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계 유권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위쳇을 통해 매표를 하고 있어 경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는 뉴스도 터져나왔다.

 

BC주 최초로 선거를 통해 선출직 교육위원을 했었던, 헬렌 장(Helen Chang) 버나비 시장 후보는 선거 공약을 통해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시 정부, 조직범죄로부터 안전, 주택문제 해결, 환경친화적 버나비, 그리고 다문환와 다양성을 고양하는 정부를 내세우고 열심히 뛰고 있다. 버나비에서 현 데릭 코리건 시장이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일부 한인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는 장 후보는 코리건 시장의 그 동안 시정에 대해 비판과 경종을 울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C주 유일의 선출직 공무원인 포트 무디 선거구의 박가영(Lisa Park) 43교육청(SD43)교육위원은 "점차 세상이 글로벌화 되면서,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 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목소리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퀴틀람의 시의원으로 출마한 스티브 김(Steve Kim) 후보와 이제우(Sean Lee) 후보도 8명의 당선자에 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우선 이 후보는 "코퀴틀람시는 한인 이민 1세대가 모여 자리잡은 아주 특별한 도시로 쉽게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를 느끼는 한국인에게 정말로 소중한 도시"라며, 이민1세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선거유세를 위해 집 방문 중에 한인들이 건강검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을 들었다"며, "토론토, 뉴욕, 시카고, 보스턴등 많은 world-class 도시에서 살거나 방문해 얻은 의료와 치과산업의 IT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코퀴틀람시에 양질의 직업과 선진화된 의료산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퀴틀람에서 오랜동안 성장해 온 토박이임을 강조한 김 후보는 첨단정보기술과 기업경영, 그리고 비영리사회봉사단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인차세대 그룹인 C3의 회장으로 지도력과 미래를 만들어갈 멘토로의 경력이 코퀴틀람 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 남의 말을 경철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든 의견을 수렴하는 능력을 통해 시 의정에 조화를 이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크게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노력해 사업을 하고 일을 하고 싶은 도시, 여유와 휴식에 최적화된 도시,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다 베풀 줄 아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처럼 BC주 한인사회 사상 가장 많은 선출직 공무원을 내기 위해, 한인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중국계 유권자들로 보이는 중국 저장성 향우회 회원들이 위쳇(WeChat)을 통해 밴쿠버, 리치몬드, 그리고 버나비에서 매표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3개 도시 경찰과 선관위에 포착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선거 표 매수매표 행위는 1만 달러까지 벌금이나 최대 2년의 징역형에 해당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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