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 한국인의 정서' 주제로

캐나다 한국문인협회(회장 나영표)는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버나비에 소재한 쉐볼트센터 스튜디오 극장에서 제10회 한카문학제를 개최했다.

'소월, 한국인의 정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학제는 알렉스 리스티치와 이유민 씨가 사회를 보고, 자넷 루트리지 주의원이 축사를 하는 등 타민족 참석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시 문학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소월의 시 중 산유와, 진달래꽃, 먼후일, 못잊어, 접동새, 초혼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낭독을 하며 소월의 시의 깊이와 한국인의 정서를 접했다.

이외에도 류태권도장 유소년부의 태권도 시범과, 김영주 무용단의 다양한 공연, 아딜 아칸 아코디언 연주, GOF 아카펠라 그룹의 노래 등으로 문학과 기타 동서양의 예술 문화가 어우러졌다.

이날 행사는 이원배 이사장의 폐회사로 막을 내렸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