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원정출산 개선되야 한다는 입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인 원정출산 개선되야 한다는 입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14 11:36

본문

앵거스리드 연구소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부모 시민권 이상자만 시민권 취득 지지율 최고

한국재벌 시작, 2000년대 초 한국 따라하기 열풍

 

한국의 재벌가나 2000년대 초 한국의 원정출산으로 미국에서 어글리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높았는데, 이제 중국인 위주의 캐나다 원정출산에 대해 캐나다인의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졌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앵거스리드 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원정출산에 의한 캐나다 시민권 취득 여론 조사에서 절대 다수가 부모 모두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 자녀에게만 캐나다 시민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캐나다가 속지주의에 의해 부모의 국적 여부와 상관없이 캐나다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캐나다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좋다고 대답한 응답율은 40%, 나쁘다고 대답한 응답율은 33%, 그리고 모르겠다가 28%로 나왔다.

 

그런데 출생시민권 부여(birthright citizenship)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60%로 유지를 지지한 40%보다 앞섰다.

 

그럼 어떤 아이에게 시민권을 줄 것인지에 대한 복수응답에서 양부모가 모두 시민권일 경우가 97%, 영주권자가 92%, 그리고 부모 중 한 명이 시민권자가 88%, 둘 줄 한 명이 영주권자가 82% 등 최소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나야 시민권을 줘야 한다는 대답이 절대적이었다. 부모 모두 취업비자 대해서는 55%로, 학생비자에 대해서는 40%로 나왔다.  

 

반대로 시민권을 줘서는 안되는 경우에 대해, 엄마 혼자 관광비자로 온 경우가 58%, 부모 모두가 관광비자로 온 경우가 64%로 나타났다. 

 

원정출산에 대한 인식에서 심각하다고 본 비율이 55%, 아니다라는 비율이 45%로 나왔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BC주만울 대상으로 실시한 원정출산 관련 조사에서 82%의 주민들이 원정출산으로 불공정하게 캐나다의 교육, 의료보건, 사회복지 혜택에 접근하고 있다고 봤다.  

 

원정출산으로 오히려 캐나다인이 병원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3%가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동아시아계는 73%가, 유럽계는 61%가 동의를 했다. 

 

이에 앞서 IMF 끝난 2000년 전후로 미국으로 원정출산을 가는 한인 부모들이 많아, LA타임스는 그 수가 15만명에 달한다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미국에서 원정출산에 대한 감시가 강해지자, 당시 조기 유학 등으로 한인들이 밴쿠버를 많이 찾아오며 캐나다 원정출산 붐이 일기도 했다. 이후 원정출산에 의한 선척적 복수국적자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며 원정출산 분위기가 한 풀 꺾였다.

 

사실 한국 재벌가의 현재 2, 3세 중에는 미국에서 출생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여행자율화가 되기도 한참 전인 1960년, 70년대에 미국에서 출생을 했다. 한국 재벌 1, 2위를 다투는 집안의 아들 딸과, 3세들까지, 그리고 10위권 안 재벌의 현 대주주들의 적지 않은 수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32건 415 페이지
제목
[캐나다] 일도 공부도 안하는 청년 12개월간 한 일은?
  15-29세 중 11.3% NEET족25-29세 여성 비중 가장 높아  특정 시점에 학교도, 직업도, 직업훈련소도 다니지 않은 청년들이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는지를 분석한 통계자료에서 절반 이상이 학생이었거나, 취업을 했었다고 나...
표영태
02-13
[밴쿠버] BC 주거용 부동산 열 곳 중 한 곳 소유주는…
BC주 주거용 부동산 열 곳 중 한 곳은 소유자가 개인이 아니라는 통계가 공개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2일 밝힌&nbs...
밴쿠버 중앙일보
02-12
[캐나다] 논란 중심 보훈부 장관, 결국 사퇴
조디 윌슨-레이부(Wilson-Raybould) 보훈부 장관이 연방 내각에서 사퇴했다. 윌슨-레이부 전 장관은 12일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
밴쿠버 중앙일보
02-12
[밴쿠버] BC주민 카지노 통한 돈세탁 공청회 원해
 BC주민 경제, 펜타닐 위기, 조직범죄 순 관심청문회를 통해 조직적인 돈세탁 진실 밝혀진다 BC주에서 카지노와 고급 주택을 이용해 돈세탁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주민들은 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는데 대체적으로 찬성을 했다. 입소스캐나다가 ...
표영태
02-12
[밴쿠버] 연 이틀 눈에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학교 휴교
사진출처=11일 BCSTORM 트위터에 링크한 케빈 이스트우드 트위터 사진  10일에 이어 11일밤부터 눈이 이어져 12일 트라이시티를 담당하는 SD43 교육청이 관할 지역 전 학교에 하루 휴교를 실시하는 등 산악 지역 낀 자치시 교육청들이 일제히 휴...
표영태
02-12
[밴쿠버] 2019년 BC주 한국어 말하기대회 신청자 모…
2018년도 말하기 대회 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DB) 주밴쿠버총영사관과 UBC 아시아학과는 '2019년 BC주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3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UBC캠퍼스의 Asian Centre Aditorium (1871 West Mall...
밴쿠버 중앙일보
02-12
[세계한인] 해외 문화기관장, 대한민국 국격 위해 한자리에
  11~14일 재외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19 재외 문화원장·...
밴쿠버 중앙일보
02-12
[밴쿠버] 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 신인공모 당선자 …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임현숙)는 2019년 신인 작품을 공모하여 신인 작품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각 부문별 당선작과 작가를 보면, 시 부문에서 아름다운 발자국의 리차드 양이 차하, 멀리 있어도 구대성이 입선을 했다. 수필 부문에서 아...
밴쿠버 중앙일보
02-12
[밴쿠버] 에어캐나다, 빈 좌석 없는데도 '희망고문'
밴쿠버국제공항(YVR) 페이스북 사진 에어캐나다가 태울 수 있는 승객 수보다 더 많이 좌석을 팔고 난 후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온&n...
밴쿠버 중앙일보
02-11
[밴쿠버] 전망좋은 주택가 뒷동산에 쓰레기 무덤이...
절벽 아래로 무단 투기대형 가구, 가전제품 등 밴쿠버 아일랜드 주택가 인근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널려 있어 주민들과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밴쿠버 중앙일보
02-11
[밴쿠버] 커머셜드라이브-브로드웨이 양면 개방 스카이트레…
 지난 2일부터 커머셜드라이브-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역 승차장 확장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서, 워터프론트로 가는 객차는 양쪽문을 다 개방해 승객을 태우기 시작했다.(표영태 기자) 
표영태
02-11
[밴쿠버] 올 겨울 늦게 찾아온 폭설에 밴쿠버 교통 상황…
11일 오전 로히드하이웨이와 브루넷, 블루마운틴이 만나는 교차로가 눈으로 운행을 포기한 운전자들로 인해 평상시보다 한산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대중교통 결행, 지연 운행도로 곳곳 쌓인 눈 차 서행 올 겨울 들어 늦게 첫 눈이 찾아오고 이어 ...
표영태
02-11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폭설
메트로 밴쿠버에 폭설이 내렸다.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에는 10일 오후가 되자 가는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
밴쿠버 중앙일보
02-10
[부동산 경제] 캐네디언타이어, 셀프 계산대 철수한 이유가..…
캐나다 일부 대형 점포에 도입된 무인계산대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에서도 같은 흐름이 보인다. 자동차 및 생활용품점 캐네디...
밴쿠버 중앙일보
02-10
[밴쿠버] 시리도록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만나러 갑시다…
8일 노스로드의 한인타운을 찾은 연극 '돌아온다'의 출연진과 스텝들.   마침내 9일 오후 7시 30분 밴쿠버로 '돌아온다'현장에서 공연 티켓 여분 구매가능해201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   2015년...
표영태
02-08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정용우 신임회장
 이상진 전회장 "조용히 좋은 결과 기대하라" 당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는 포트 무디 올드 오차드홀에서 열린 지난 8일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장단으로 정용우 신임회장, 정기동 수석부회장, 그리고 장민우 총무를 선임했다. ...
표영태
02-08
[밴쿠버] 캐나다 최초 한인 연방하원의원 기대감
버나비-사우스의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신철희 연방보수당 후보가 같은 당 소속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엘리웡 하원의원과 후원의 밤에서 후원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수당 신철희 후보 후원의 밤 행사  버나비-사우스 지역구 연방하원의원 ...
표영태
02-08
[이민] 1월만 4만 명 캐나다 영주권 취득
 주정부 지명 영주권 취득만 5000명   캐나다 연방이민부가 인구의 1%에 해당 하는 숫자만큼 새 영주권자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무난하게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에만 연방이민부(Immig...
표영태
02-08
[세계한인] 한국학연구 재정지원사업 선정 중
 한국고전 영문번역 등 4개 사업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은 한국학연구에 재정 지원을 담은 2019년도 한국학진흥사업 선정지원 발표했다. 지원을 받는 사업은 한국학세계화랩, 해외한국학중핵대학육성사업, 해외한국학씨앗형사업, 그리고 한국고...
밴쿠버 중앙일보
02-08
[캐나다] 캐나다에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습니다.
 공고 후 14일 이내 관련 서류 제출해야케니다 거주자 이주원 김영기 씨 2명 3.1운동과 한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독립유공자 예우에 대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해외에 거주하는 유공자 유족을 찾는데 해외 한인사회의 관심이 ...
표영태
02-08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신축 아파트 위주 증가
밴쿠버 작년 1월 대비 20% 감소캐나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열기가 식어가는 증거가 뚜렷하게 나타나면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신축 수도 감소세를 보였는데, 올 1월에는 다소 감소폭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1월 전국 총 주택신축 ...
표영태
02-08
[밴쿠버] 한국 외교부,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개최
 여행금지국가 방문 1년 이하 징역현지법 준수, 현지 관습 · 문화 존중  한국의 일부 개신교 단체의 무분별하고 타종교와 문화를 무시하는 안하무인 같은 해외 선교활동으로 죽음까지 자초하며, 국가에 부담을 주고, 납치 사건 해결 등에 혈세까지 ...
표영태
02-08
[밴쿠버] C3 리덥십 컨퍼런스 3월 16일 개최
SFU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열린 2018년도 C3 리더십 컨퍼런스 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등록마감은 3월 10일까지, 참가비 35달러베스트작가, RCMP홍보책임자 선배 나와 밴쿠버 한인차세대 리더그룹인 C3가 올해도 한인사회와 캐...
표영태
02-08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학생식…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 안에는 대학 입학으로 인해 가족의 품을 떠난 새내기들이 대다수이다. 자취생활이 익숙지 않은 신입생들은 이전까지 부모님이 도맡아 해주셨던 일들을 학업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
UBC 하늬바람 김은채 인턴
02-08
[밴쿠버] "날 추워도 공회전 단속은 계속 됩니다"
기온이 급강하해 차량을 공회전시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 조례는 이를 금하고 있어 단속에 주의해야 한다. 밴쿠버시는...
밴쿠버 중앙일보
02-0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