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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속 한국어 학당: Korean Language Tutor Program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2-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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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에 있어 최고 수준 대학 중의 하나인 UBC 아시아도서관(UBC Asian Library에 소장된 한인책자들. (사진=UBC아시아도서관 홈페이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UBC는 이 트렌드에 발 맞춰 다양한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기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은 U and I Korea(이하 UNIK)라는 한인 동아리의 Korean Language Tutor Program(이하 KLT)이다.

 

UNIK KLT는 UBC 내 아시아학부가 지원해주는 무료 한국어 교습 프로그램이다. 이는 UBC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UNIK 멤버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유용한 개인 지도 시스템이다. 한국어 지도 교사로는 별다른 조건 없이 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역시 학생들을 만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UBC에 위치한 Buchanan 빌딩 강의실 중 한 곳에서 이루어진다. UNIK 임원들이 미리 준비한 강의실에서 한국어 교사와 각 학생들이 순서대로 출석체크를 한 후 수업을 시작한다. 수업은 1대 1 또는 1대 2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UNIK 측에서 제공하는 유인물 또는 교사가 준비해온 자료를 사용하거나 학생이 배우고 싶었던 한국의 문화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공부하는 일반적인 수업 방식과는 달리 점수에 상관없이 한국 문화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서 교사를 맡고 있는 이하경 씨는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대 학생의 문화 또한 많이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유용하다"고 이를 통해 얻는 뿌듯함을 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으로 참여하는 4학년 Catharine Lin 씨는 “처음에는 샤이니나 방탄소년단 같은 아이돌 때문에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지금은 이런 유용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돌 뿐만이 아닌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꼭 이 프로그램이 더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K-POP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사실상 UNIK의 KLT Program은 주중 저녁시간에 UBC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 이외의 사람들은 자격이 된다 한들 참여하기 어렵다. 나이 지위 상관없이 모두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장벽을 낮춰야 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장애물 없이 한국 문화를 전달할 수 있다면 KLT는 한국 문화와 그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 탄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UBC KISS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유한별 인턴기자

stellayoo9802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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