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밋 싱 NDP 후보 버나비-사우스 보선 당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자그밋 싱 NDP 후보 버나비-사우스 보선 당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2-26 10:08

본문

연방NDP 소속 자그밋 싱 후보가 한인 소유의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버나비-사우스 보선의 개표 결과를 지켜보다 당선이 확정되자 한인 선거운동원인 션 리와 사진을 찍으며 자축했다.(사진=션 리 제공) 

 

한인 신철희 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버나비-사우스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의 개표 결과 자그밋 싱 NDP 후보가 당선됐다. 

 

f4846fbd23973c9e6e723b280c6e470a_1551206659_9667.png
25일 오후 10시 08분(밴쿠버 현지시간) 최종 개표 (잠정)결과에서 싱 후보는 8884표의 39% 득표율을 보였다. 자유당의 리차드 리 후보는 5930표로  26%, 신철희 후보는 5133표로 22.5%의 득표율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보수당에서 분리해 나온 국민의당 후보가 2420표로 10.6%를 차지했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 내에 총 11만 1973명이 거주하며, 이중 유권자로 등록된 수는 7만 6204명이었으며, 이중 2만 2776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은 29.8%를 기록했다.

 

싱 당선자는 이날 저녁 한인기업 소유의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 개표와 당선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개표 초반부터 크게 앞선 싱 후보측은 일찍부터 언론사들을 불러 당선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이번 선거에 한인으로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거 운동에 앞장 섰던 션 리 씨도 당선 축하의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싱 NDP 당 대표의 당선으로 인해 그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션 리 씨도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NDP 당 후보 경선에서 훨씬 나은 위치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싱 당선자는 당선 축하 인사를 통해 "현 자유당 정부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빠져있다. 오늘의 승리는 서민들과 가장 큰 도움이 될것이다. 50만 가구의 코업하우징과 universal pharmacare(약값무료) 정책을 향한 투자와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싱 당선자 "당대표를 꿈꾸며 달려왔고 이제 연방총리의 꿈을 꾼다. 차세대들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 당선자와 동갑이며, 이번 선거 운동의 동지로 돈독한 관계를 맺은 션 리 씨는 "서민들을 위한 정당이 이제 시작되었다. 슈퍼리치를 향했던 모든 정책은 현제 체감하는 높은 물가와 고용 등이 잘 말해주고 있다. 세금을 투자와 고용에 사용하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NDP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인 신철희 후보가 캐나다 최초 한인 연방하원의원의 꿈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오는 10월 20일에는 다시 BC주에서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션 리 씨가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NDP 후보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투표는 3월 31일로 예정돼 있는데 이와 관련해 션 리 씨는 "해당 지역구의 NDP 지지도가 높아 당경선만 통과하면 연방하원으로 뽑일 가능성이 높다"며, "포트무디, 코퀴틀람, 앤모어, 벨카라에 거주하는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한인들이 2월 28일까지 NDP 당원으로 가입해 경선 투표에서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신철희 후보도 10월 20일 다시 버나비-사우스 보수당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힌 바 있어, 최소 2명 이상 한인이 BC주에서 하원의원 후보로 총선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버나비-사우스를 비롯해 전국 3곳에서 치러진 보선에서 기존 당선됐던 정당이 다시 승리를 해 제자리를 지키는 결과가 나왔다.

연방 선거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발표는 나중에 할 예정이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션 리 연락처 604-401-2260
이메일 sean.lee.coq@gmail.com
NDP 당원가입 사이트: https://secure.ndp.ca/membership_e.php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78건 41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시 빈집세 보고 기한 일주일 앞으로
밴쿠버시 주택 소유주의 거주상태 보고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밴쿠버시는 주택이 빈 채로 유지돼 실거주율이 악화하는 것...
밴쿠버 중앙일보
01-28
[밴쿠버] <극한직업> 코미디 영화 최단 시간 350만 …
  작정하고 빵빵 터뜨리는 코믹 수사극, 입소문 타고 흥행 질주밴쿠버에선, 코퀴틀람 시네플렉스에서  2월 1일 개봉예정!  날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극장가에 거센 웃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이...
밴쿠버 중앙일보
01-28
[캐나다] 캐나다에 있어 한국은 어떤 의미일까?
수출국 순위 8위, 방문객 순위 9위캐나다 한인 고용 24위, 한국선 67위캐나다에 있어 한국은 경제, 투자, 그리고 관광 분야에서는 나름 균형을 찾고 있지만, 고용에 있어서만 한국이 인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캐나다와 세계 통계허브(Can...
표영태
01-28
[이민] BC주 한인 새 이민자 주요 유입국 순위 5위…
기존 이민자 순위에서 9위최초 한인 하원의원도 기대BC주에 한국 출생 이민자가 과거보다 최근 10년에 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캐나다 전체로도 유일하게 유입국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등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은 28일 '캐나다 이...
표영태
01-28
[캐나다] 캐나다인 중국서 또 체포
60대 남성... 사기 혐의발언 논란 주중대사는 경질 캐나다 시민이 중국에서 또 체포됐다. 이번에 체포된 캐나다인은 61세 남...
밴쿠버 중앙일보
01-27
[밴쿠버] 70세 노인에 총 쏘고 번화가선 집단 칼부림
밴쿠버 주말 사건 사고 70세 노인이 집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노인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된다. &...
밴쿠버 중앙일보
01-27
[밴쿠버] 한인 최초 공립요양원 공식 착공식 거행
한인 노인들만을 위한 40병상이 한 개층을 차지하는 뉴비스타 새 요양원 건물 착공식에 참석한 오유순(우측 3번째) 무궁화재단 이사장 등이 착공 기념으로 첫삽을 뜨는 포즈를 취했다.  2020년 완공 목표, 한인 40병상프레이져 보건소 관할 최대 규모&...
표영태
01-25
[밴쿠버] 단기체류 한인 주 거주지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
 밴쿠버에 단기 거주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범인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BC 검찰은 2018년도에 밴쿠버웨스트앤드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35세의 밴쿠버 거주자 타일러 에머슨 개그넌을 기소했다고 25일 발표...
표영태
01-25
[밴쿠버] 밴쿠버 공항은 중국인 공항?
YVR 쇼셜미디어에 올라온 음력설 축하 이미지. 음력이 아닌 중국새해로 기록돼 있다.  밴쿠버국제공항(YVR)은 음력설을 맞아 환영 글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모두 중국 새해(Chinese New Year)라고 올렸다.  연방...
표영태
01-25
[밴쿠버] 화이트락 상징 재건 비용 예상보다 3배
 8월까지 복구 일정도 불투명 작년 태풍으로 끊긴 화이트락의 목재 선착장 복원공사 비용이 당초 예산보다 3배나 더 들어간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4일 열린 화이트락 시의회 회의에서 엔지니어링시시설 관리 책임자의 선착장 보수공사 스케줄 및...
표영태
01-25
[세계한인] 강경화 장관, 프리랜드 외교장관 만남
다보스포럼이 열린 스위스에서 회담을 가진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부 수장. 한국외교부 보도자료 사진다보스포럼서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개최    한국 외교부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2시 1...
밴쿠버 중앙일보
01-25
[캐나다] BC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비율 낮아
주의 중간 연령 42.2세캐나다, G7 중 낮은 편BC주가 온타리오주에 이어 2번째로 중간 연령이 낮지만 어린이 인구 비율이 낮아 조만간 전국에서 가장 늙은 주가 될 지도 모른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1일 기준 인구추정자료에서 BC주는 중간 연령이 42....
표영태
01-25
[세계한인] 밴쿠버 한인 전재민, 충청예술 초대작가 추대패…
2018년 '충청예술 초대작가상’ 공모전에 당선된 전재민 작가의 사진 작품  밴쿠버의 문학계와 사진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전재민 작가의 작품이 제1회 충청예술초대작가 초대전에서 추대패를 수상했다. 전 작가는 "지난 24일 오후 2시...
표영태
01-25
[밴쿠버] "가족 아니면 4명 이상 못 살아" 황당한 퇴…
밴쿠버 아일랜드 사니치 시의회낡은 조례에 렌트 학생들 피해 우려 대학생들이 모여 사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한 건물에서 건물주가 이들 학생이 친족이...
밴쿠버 중앙일보
01-25
[밴쿠버] 그랜빌브리지 보행자 중심 재설계
밴쿠버 그랜빌 브리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차로가 축소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더 편해진다. 밴쿠버시는 그랜빌 브리지 재구조화...
밴쿠버 중앙일보
01-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치맥 즐기기 …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조합인 치킨과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펍을 추천하려 한다.  밴쿠버에서는 해피아워가 있는 펍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이 더 파인트 펍에서는 평일 오후 ...
장유나 인턴
01-2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헝그리 가…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건강한 한 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곳 밴쿠버에서 맛있는 샐러드 집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헝그리 가이즈 키친(Hungry Guys Kitchen)’이다. 이곳은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아...
최예정 인턴
01-24
[밴쿠버] 변진섭 밴쿠버 콘서트- 아날로그 발라드 감성이…
  중년관객 그들만의 축제마당보헤미언 렙소디급 추억여행응답하라 1980년대 청춘만끽   1970년대에 데뷔해 1980년를 거쳐 1990년대까지 인기를 구가했던 퀸의 프레디 머큐리이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언 렙소디가 한국에...
표영태
01-24
[이민] 이민부, 소외지역 이민자 유입 돕겠다
 인구 5만 이하 등 소도시 대상일자리 창출, 교육의료 인프라  연방이민부는 균형적인 지역 발전에 이민자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소외된 지역에서 새 이민자를 받기를 원하는 자치시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n...
표영태
01-24
[밴쿠버] 정요셉 장학금 목회자 자녀 70명에게 전달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9일(토) 오전 10시 써리 칼보리워십센터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 반 쿤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TWU) 총장, 그리고 써리 지역구 ...
표영태
01-24
[밴쿠버] 밴쿠버 펜타닐 과용 사망, 한국인도 예외 없다
사진출처=밴쿠버경찰서(VPD) 페이스북  한국 국적자 사법처리 대상오피오이드 사망자 매년 증가   밴쿠버 불법 마약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면서도, 매년 수 천 명의 사망사고를 일으키는 펜타닐에 한인들도 노출돼 위험에 빠지는...
표영태
01-24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재학생…
  UBC는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많은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 답게 수많은 강의들을 제공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수강 신청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수강 신청 꿀팁들, 그리고 UBC 재학중 한번쯤은 들어볼 만한 이색적이고 인...
김현정 인턴
01-24
[밴쿠버] 캐나다의 휴가 최고인기 예약 지역 - 휘슬러
사진출처=CanadaStays facebook  캐나다 숙박 예약 여름에 집중숙박비가 가장 비싼 때는 겨울 작년도에 휴가지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휘슬러가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역으로 꼽혔다. 캐나다의 휴가지 숙소 예약 전문...
표영태
01-24
[밴쿠버] 31세 한인여성 보행자사고로 생명 위태
사진출처=ICBC 페이스북  리치몬드 올해 최초 보행자 사고로 기록우기철, 보행자 사고 관련 한인 주의환기  겨울철 밴쿠버가 우기철로 접어들고 해도 일찍 지면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는데, 리치몬드에서 한인 ...
표영태
01-24
[밴쿠버] 인사동정 밴쿠버 이북도민회 신임 회장 류제완씨…
밴쿠버 이북도민회의 류제완 신임회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밴쿠버 이북도민회 제공)  밴쿠버 이북 도민회는 2019년 제22차 정기 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지난 22일(화)  오후 5시 얀스 가든에서 130 여명의 회원 가족 및 관련 기...
밴쿠버 중앙일보
01-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