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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이민자 없으면 사라질 운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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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37,058,856명 추산

BC주 조만간 500만명 시대

 

선진국들이 낮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민자를 통해 자연인구증가율의 문제를 해결하며 안정적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통계자료로 다시 확인시켰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현재 캐나다는 총 3705만 8856명이 살고 있다. 전체 인구 중 86.4%가 온타리오주(38.6%), 퀘벡주(22.6%), BC주(13.5%) 그리고 알버타주(11.6%) 등 4개 주에 집중 됐다. BC주는 7월 1일 기준으로 인구가 499만 1687명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5백만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전체 인구증가율은 지난 1년간 1.4%가 증가해, 1989/1990년의 1.5% 증가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G7 선진국 중에 제일 높은 셈이다. 미국의 0.7%, 영국의 0.6%,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의 0.3%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차이를 벌렸다. 또 이탈리아와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도 비교가 된다.

 

이렇게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단 한가지,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2017/18년도의 인구 증가에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9.6%이다.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민자가 인구증가를 뒷받침 해 왔다.

 

특히 지난 1년간 이민자 중에는 영주권자도 크게 늘었지만, 비 영주권 이민자도 한 몫을 했다. 지난 1년간 총 30만 3257명이 캐나다에 정착을 해, 2015/16년 32만 3192명을 받아 들인 이후 2번째로 많은 수이다.

 

비 영주권 이민자도 지난 1년간 16만 5729명에 달했다. 이는 1988/89년도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로 취업비자와 유학생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별로 인구 증가율을 보면 지난 1년간 BC주는 1.4%가 증가했고, 온타리오주가 1.77%가 증가했으며, 퀘벡주가 1.11%를 기록했다. 알버타주도 1.48%로 평균을 넘겼다. 반면 대서양 연안주들은 낮은 증가율과 마이너스 성장 등의 양상을 보였다.

 

이 기간 각 주의 이민자 수 증가를 보면 BC주가 5만 5457명, 온타리오주가 19만 2679명, 그리고 퀘벡주가 8만 294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방통계청은 캐나다의 인구 변화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인구시계 사이트(https://www150.statcan.gc.ca/n1/pub/71-607-x/71-607-x2018005-eng.htm)를 오픈했다. 

 

이 시계에 따르면 9월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BC주는 이미 501만 6093명으로 500만 시대에 진입해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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