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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재외 한인의 고향 사랑은 끝이 없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3-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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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좌측세번째)과 김형규 위원, 문장곤 섬박람회 지원과장,정덕영 수산경영과장, 명성원 국제민간협력팀 차장, 김상호 수산유통팀장, 박근세 섬사진작가


ALS 김형규 공동대표 섬박람회 홍보 자청

여수와 캐나다와의 경제 협력 아이디어도 


한국에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등 애향심을 보이고 있는데 재외 한인들도 고향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을 보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의 자문위원이자 ALS의 공동대표인 김형규 대표(이하 김 위원)는 고향인 여수를 방문한 기간 동안 해외에서 고향인 여수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26년 여수시가 국제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하여 2026년 여수세계 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김 위원은 여수와 같이 섬에 접해 있는 서부 캐나다의 BC주에서 여수 섬박람회를 서부캐나다 한인사회와 함께 적극 홍보하겠다는 뜻을 고향인 여수시에 전달했다.


여수시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여수시 자체적으로 행정기구개편까지 단행하며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월에 김 위원이 여수시를 방문해 정기명 여수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여수의와 비슷하게 앞바다에 수 많은 섬을 갖고 있는 밴쿠버와 우호도시를 맺거나, 여수시를 캐나다 서부지역에 홍보하기 위한 제안을 했다.


김 위원은 이외에도 해외 현지에 있는 고향 출신 한인들을 활용한 해외 경제활동 강화를 모색하게 됐다. 


김 위원은 우선 한인 이민자들 비즈니스와 직접적인 관계 형성이 되어 있어서 현황 파악을 하고, 비즈니스 외에 한인 단체 활동, 특히 평통에서도 봉사 활동 열심히 하고 있었다는 점을 전달하고, 밴쿠버지역의 공공외교활동의 성과를 입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도 알리며, 늘 고향 여수 소식을 찾아보며 캐나다에서 민간 홍보 대사처럼 여수를 홍보하며 도움이 되는 일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은 "작년 하반기에 포항 쌀이 한국 마켓에서 판매되는 것을 봤다. 캐나다 한인들은 이전에는 미국 쌀이 한국쌀 반값이면서 품질도 좋아서 한국쌀이 들어 온다해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미국쌀값이 두 배로 올라서 40 파운드 (18 kg이 조금 넘음)에 한국 돈으로 5만 5천원에서 6만원이다.  포항 쌀은 10kg에 2만 5천원 정도로 판매되어 한인들이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산 쌀과 포항 쌀의 품질 비교를 통해 수출 기회에 대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포항처럼(2023년 초에 북미로 200톤 계약 성사) 여수도 북미로 쌀을 수출하면 좋지 않냐는 생각을 전한 것이다. 


또 광역 밴쿠버에 스시가게가 700개가 넘는데 거의 80% 이상 한인들이 운영 중이며, 현지 백인이나 인도, 동남 아시아, 남미 사람들 모두 한국식의 스시를 선호한다며 여수 수산물이 수입되면 좋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김 위원은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한국에서 수산물, 특히 야채까지 포함된 회 키트 등 낙지, 해삼, 멍게 등 각종 해산물을 주 2회 항공편으로 공급받아 팔았는데 대박이 나서 시설을 늘리고 직접 배달 또는 유명 식당에서 대행에서 픽업하도록 하는 시스템에서 자사 판매처를 구매 또는 임대하여 픽업하도록하는 체제로 발전시켜진 사례 등도 알려줬다.


이런 재외 한인들이 고향과 캐나다 현지 시장을 연결하기 위한 교량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 각 자치시의 해외 시장 개척 교두보도 확보하고, 캐나다 현지 한인사회도 이를 통해 경제 활동 영역을 늘릴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처럼 재외 한인의 고향사랑 재능기부가 가능한 모델로 고려해 볼만 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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