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학력 부모 어린 자녀 백신 접종 긍정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고학력 부모 어린 자녀 백신 접종 긍정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10-18 10:48

본문



고소득 부모도 접종 의향 높아

BC, ON, 대서양연해주도 선호

코로나 위험 주 백신 거부 높아

백신미접종자 감염 걱정 안 해

37% 코로나 이전 회복 불가능 



BC주에서 5세에서 11세 어린이까지 백신 접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국의 부모들도 대체적으로 접종에 긍정적인 편이었다.


앵거스 리드 설문조사 전문기관이 18일 발표한 5-11세 자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조사 결과에서 전국적으로 69%가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절대로 맞히지 않겠다는 부모는 23%, 잘 모르겠다는 부모는 9%였다.


BC주는 73%로 대서양 연해주의 75%, 온타리오주의 74%에 이어 높았다.


반면에 코로나19로 인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던 주와 현재 진행 중인 주들의 어린 자녀에 대한 백신 접종 거부 비중이 높았다.


이번 연방 총선에서 절대적으로 보수당 지지도가 높았고 현재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보이고 있는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61%와 64%로 낮은 편이었다. 또 3차때까지 가장 심각한 상황을 보였던 퀘벡주도 63%에 머물렀다.


이런 결과만 두고 볼 때 백신 접종을 꺼려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높은 지역일수록 코로나19 상황이 더 치명적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가계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가구의 부모 중 38%만이 당장 어린 자녀에게 백신을 맞추겠다고 대답한 반면 10만 달러 이상 가구 부모는 59%로 21% 포인트나 높았다. 5만 이상 10만 달러 미만은 48%를 보였다.


또 학사 학위 이상 부모의 63%도 가능한 빨리 어린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뜻을 보여 고졸 이하 부모의 46%에 비해 높았다. 그 사이 학력자는 47%로 고졸 학력자와 유사했다.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한 응답자 중 부스터샷 관련해 가능하면 당장 맞겠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62%, 언젠가는 맞겠다는 응답자도20%로 나왔다.


가능한 빨리 맞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전국적으로 62%였는데,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 고령층만 전국 평균을 넘겼다.


각 정당별로 구분을 했을 때 보수당이 부스터샷을 맞겠다는 비율도 73%로 가장 낮았고, 자유당이 93%로 가장 높았으며, NDP가 89%로 중간이었다.


언제 캐나다가 코로나19에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37%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2022년 말 이후가 30%,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28%였다. 반면 그 보다 짧은 기간을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이렇게 영원히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대답한 비율은 작년 12월 20%에서, 올 1월 21%, 4월 29%에 이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 부분에서 전체 응답자 중 57%가 걱정을 한다는 쪽이었다. 그런데 백신 접종자가 60%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고, 미백신 접종자가 17%에 불과했다. 전혀 걱정 없다는 대답은 61%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2%로 합쳐서 83%가 걱정 없다는 뜻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 접촉에 대해 걱정을 한다는 전체 응답이 대유행 초인 작년 3월 6일 40%에서 출발해 작년 4월 6일 73%로 가장 높았었다. 이후 작년 6월 10일 46%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크게 상승해 올 초까지 70% 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며 점차 걱정 한다는 비율이 7월 13일 47%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57%까지 다시 반등을 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011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0%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436건 4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계기 K-…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 9.8-18)를 맞이하여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9.14(수) K-Movie Night Toronto 2022 : All Stars 행사를 개최했다. 김득환 총영사는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 영화가 더욱 발전하...
밴쿠버 중앙일보
09-16
[캐나다] 아이돌그룹 ‘피원하모니’ 참여 2022 K…
주캐나다 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서울신문 공동 개최9월18일 오후 7시 오타와의 센터포인트 메리디언 극장주캐나다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서울신문과 공동으로 ‘2022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팝 커버댄스 ...
밴쿠버 중앙일보
09-15
[캐나다] 2023 정부초청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 모집 …
대한민국정부(교육부)는 2023년도 Global Korea Scholarship Program 정부초청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금년도 캐나다 지역 장학생 선발인원은 1명이며,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10월 7일(금) 까지 장학생 지원접수를 받아 선발심사를 ...
밴쿠버 중앙일보
09-15
[캐나다] 12일 미시사가 총격 사건 토론토 한인경관 앤…
토론토 경찰서의 제임스 램머(James Ramer) 서장의 기자회견 모습(토론토 경찰서 페이스북)지난 12일 미시사가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토론토 경찰서의 한인  앤드류 홍(Andrew Hong) 경관이 사망했다.토론토 총영사관은 '...
표영태
09-13
[캐나다] 공간과 시간을 뛰어 넘어, 서로간의 우정과 연…
2022 큐레이터 전시공모 당선작 첫 번째 전시로4명의 작가 참여 'Entanglements (Tea, Maybe)'9월 22일~10월 31일까지 캐나다 문화원 전시실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2022 큐레이터 전시공모 당선작 ...
밴쿠버 중앙일보
09-13
[캐나다] 2041년 메트로밴쿠버 한인 수는 13.8만 …
토론토는 15.2명로 추산, 2016년 기초메트로밴쿠버 소수민족 비중 66.8%로연방통계청이 2016년 인구센서스를 기준으로 2041년도 한인 인구를 추정했는데, 2021년 인구센서스에서 메트로밴쿠버 한인 인구수 증가율이 광역토론토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다른 양상으로 결...
표영태
09-12
[캐나다] 2041년 캐나다의 한인 인구는 최대 60만으…
소수민족 순위는 남아시아-흑인-중국-필리핀 순전체 인구 중 이민자와 자녀의 인구 절반을 넘겨캐나다 인구 증가가 자연증가율이 아닌 이민자에 의지하고 있어, 2041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중 한인 수는 50만 명이 된다는 전망자...
표영태
09-09
[캐나다] 제5회 오타와 한국 영화제-음악과 춤이 어우러…
오타와 한국 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캐나다 한국문화원)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9월 27일(화)부터 10월 10일(월)까지 14일 간 “오타와 한국 영화제(Ottawa Korean...
밴쿠버 중앙일보
09-08
[캐나다] 한-캐 양국 대사관 한-캐 수교 60주년 기…
2023년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지난 60년 간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와 앞으로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이어야 한다.수상작으로 선정된 로고는 수교 60주년을...
밴쿠버 중앙일보
09-08
[캐나다] 한국 - 캐나다 기후변화 양자대화 신설
김효은•캐서린 스튜어트 양국 기후변화대사 면담제1차 한-캐 기후변화대화는 내년에 개최될 예정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캐서린 스튜어트(Catherine Stewart) 캐나다 기후변화대사와 9.5.(월) 외교부에서 면담을 갖고, “한-캐 기후변화대화(Cl...
밴쿠버 중앙일보
09-08
[캐나다] [속보]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찰스 왕세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했다. AP=연합뉴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왕위는 여왕의 장남인 찰스 왕세자가 바로 이어받는다.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한국 중앙일보
09-08
[캐나다] 다시 자이언트스텝으로 오른 캐나다 기준 금리
7일 중앙은행 3.25%로 올해만 5번연초 0.25%에서 12배나 크게 올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7일 정례 기준금리 발표를 통해 0.75% 포인트가 오른 3.25...
표영태
09-07
[캐나다] 한국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8월 23일 기준 연방공중보건청의 일일 확진자 데이터 그래프캐나다 9월 들어 2일간 38명 추가BC주2명, 온주 36명 씩 증가 보고한국에서 지난 6월 22일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견 이후 두 달이 지난 9월 초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
표영태
09-06
[캐나다] 8월 말 기준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1251…
BC주는 전 주보다 12명 늘어난 137명 수준세계 확진자 수는 5만 750명으로 추산 상황코로나19에 이어 세계 대유행 전염병으로 우려되던 원숭이두창이 확산세가 캐나다에서 다소 누그러지면서 세인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지는 듯하다.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
표영태
09-01
[캐나다] 2022년도 캐나다 워홀러들을 위한 오리엔데이…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 홀에서 열려21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 해산업인력공단•대한무역투자공사 등 참여주한캐나다대사관은 2022년도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합격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한 캐나다 대사관 1층 스...
밴쿠버 중앙일보
09-01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로열 온타리오박물관과 한국…
한국 아이돌그룹 P1하모니(출처 FNC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스페셜 게스트 한국 아이돌그룹 P1하모니 초대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로열 온타리오박물관 (Royal Ontario Museum, ROM)과 함께 한국문화의 밤을...
밴쿠버 중앙일보
09-01
[캐나다] 코로나19로 유색인 저소득자 사망율 높았다
중국으로 대표 되는 동아시안 상대적 양호흑인 남성 저소득자 사망율 상대적 취약해코로나19로 정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데, 캐나다에서 인종적으로 봤을 때 유색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죽은 것으로 나왔다.연방통계청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중 2020년 인종에 ...
표영태
08-30
[캐나다] 한-캐나다 핵심 광물 및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박 산업부 2차관,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 면담이차전지‧전기차용 핵심 광물 등 협력 확대 모색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30일(화) 오전 11시에 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존 해너포드(John F.G. Hannaford)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의...
밴쿠버 중앙일보
08-30
[캐나다] 빛 좋은 개살구인 미국 관광객
YVR 페이스북 사진미국 총 5억달러 쓸 때, 기타 국가 6억 달러관광객 수 미국이 3.7배나 많은 데도 불구올해 들어 코로나19 입국 조치가 대대적으로 완화되면서 해외 방문객이 많이 들어오면서 관광수입도 크게 늘어났는데, 미국보다 다른 국가 관광객들이 더 많이 돈을 ...
표영태
08-26
[캐나다] 25일 BC원숭이 두창 확진자 129명
일주일사이 17명 늘어나전국 24일 기준 1206명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는 16일 기준으로 BC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129명이라고 발표했다. 전 주에 비해 17명이 늘어났다.전 주에 일주일 사이 14명...
표영태
08-25
[캐나다] 평균 주급 오르는데 빈일자리 수 사상 최다 경…
전국적으로 100만 개 이상 일자리 주인 못찾아6월 평균 주급 작년 대비 3.5% 상승, 1159달러캐나다의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일자리도 덩달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노동시장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
표영태
08-25
[캐나다] 캐나다 한인 중심지 광역토론토가 아닌 메트로밴…
2021년 인구센서스의 모국어 관련 자료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모국어를 한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이민자 언어 중 5번째로 많았다. (연방통계청 자료 캡쳐)영어, 중국어에 이어 3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지역코퀴틀람시의 한국어 모국어 사용자 비율 7.3%로전국에서 가장 한국어 ...
표영태
08-25
[캐나다] 박진 장관, 미주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언급박진 외교부장관은 지난 25일(목) 오전 미주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에 따른 북미ㆍ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박 장...
표영태
08-25
[캐나다] [캐나다 인구센서스 2021] 코퀴틀람이 캐…
2021년 인구센서스의 모국어 관련 자료에서 코퀴틀람에서 한국어는 영어와 중국어 다음으로 3번째로 모국어로 사용을 많이 하는 국가의 언어가 됐다. (연방통계청 자료 캡쳐)모든 국가 언어 중 영어, 중국어 다음으로캐나다 전체 인구 중 한국어 사용자 0.5%전국 한국어가 ...
표영태
08-23
[캐나다] 상반기 캐나다 방문 한국인 2만 2242명
YVR 페이스북 사진작년 동기 대비 624.7% 늘어나6월만 보면 작년보다 17배 급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막혔던 국제이동이 풀리면서 올해 상반기 캐나다의 한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6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캐나다에 입국...
표영태
08-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